키쿄 [300524] · MS 2018 · 쪽지

2013-01-19 12:21:43
조회수 6,021

아주대 의대 면접 관련 (끌어올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23166

이 전에 제 글 읽으신 분은 복사+붙여넣기로 작성한 글이니 다시 읽으칠 필요가 없습니다.
제 아이디로 검색해도 글이 안 나온다고 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복붙을 해드렸습니다.
1차 합격하신분들 모두 면접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1차 논술 통과하신 여러분들 축하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제게 쪽지를 보내주셨는데 일일이 다 답해드리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한 번에 글로 남기고자 해요~~

(논술 전에 일일이 답장보내드리는데서 한계를 느꼈다고나 할까요..;;ㅋㅋ)

저는 정시로 입학했기 때문에 동기들에게 물어본 것이구요~~

올해도 이렇게 나올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논술이 이미 작년의 경향을 그대로 따른 것으로 보여지므로 어느정도 참고할만 한 것 같아요!

저희 학교의 경우 수시 면접과 정시 면접이 그다지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차이점이라고 해 봤자 한 가지 정도가 있어요.

바로 영어 제시문의 유무입니다.

작년의 경우 수시 면접에는 영어 제시문이 나왔었고 정시 면접에는 영어 제시문이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리고 여러분이 지금 더 궁금해하시는 수시 면접에 포인트를 맞춰볼게요!

작년의 경우, 복제약에 관한 영어제시문과 상황극이 나왔다고 합니다.

 

우선, 복제약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담은 제시문이 있고 교수님들께서 그 제시문을 어떻게 읽었는지 복제약에 관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으셨다고 하십니다.

다음으로, 상황극에서는 만약 레지던트 선배님께서 때리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라는 것을 물으셨다고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의 면접은 서울대학교와 같은 심층면접(어려운 문제를 푸는..)이 아닙니다.

인성면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해진 정답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본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을 하는지 등을 평가할 겁니다.

(주어들은 말이지만,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상황극 문제에서는 무조건 맞는다고 하는 게 가산점을 얻을 확률이 높다는..;;)

 

까지는 약간 형식적일 수 있는 말들입니다.

음..

조금 더 조언을 해드리자면

1. 외모는 단정히 하고 가세요.

(과도한 파마, 염색, 남자의 귀걸이 착용 등은 아무래도 의대이니만큼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누가 의대 면접에 그러고 가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작년 정시면접 때 실제로 봤기 때문에... 실제로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심할 수 있는 건 조심하는 게 좋겠지요^^)

2.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말하는 연습을 하고 가세요.

(제가 작년 면접 때 준비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요, 평소에 말을 잘 하는 편이라고 하셔도(내가 학급의 분위기를 이끈다, 농담을 잘 한다, 말을 시작하면 청산유수다 등등) 면접장 내에서 교수님들 앞에 앉아 있으면 위축되는 자기 자신을 느끼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을 앞에 두고라도 시뮬레이션을 해보세요. 연습한다고 남 주는 것도 아닌데 한 번쯤 연습 해보세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

3. 주장의 일관성을 잃지 마세요.

(이거야 뭐, 그냥 옛날 토론 대회 나가면서 배웠던 것들인데요. 우선 주장의 일관성을 잃지 마시라는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논리적으로 자신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어도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뭔가, 자신이 주장을 하면 교수님들께서 질문을 하실 겁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식으로 하실 확률이 높겠지요? 그럴 때, 바로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제가 틀린 것 같습니다."는 식으로 도망치지 마세요.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하셔야 합니다. 교수님들은 여러분의 생각의 근거를 알고 싶으셔서 물으신 것일 테니깐요.)

 

아무쪼록 1차 합격하신 분들 전부 축하드리고, 2차 면접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저번 수시 면접에 관한 글에 이어 정시 면접에 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수시 면접과 정시 면접이 그다지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차이점이라고 해 봤자 한 가지 정도가 있어요.바로 영어 제시문의 유무입니다.작년의 경우 수시 면접에는 영어 제시문이 나왔었고 정시 면접에는 영어 제시문이 나오지 않았었습니다.작년 정시면접을 기준으로 말씀드려볼게요.

 

정시 1차를 통과하시면 본인이 오전조인지 오후조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8시 시작, 1시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시간은 정확하지는 않네요.;;)

 

작년의 경우에는 공지사항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책을 가져와서 읽어도 된다고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올댓닥터”라는 책을 가지고 가서 읽었습니다.

 

이 책이 여러 의사들의 사는 방식, 가치관 등이 나와있는 책이기에 읽으면서 제 생각을 조금 정리하기도 했구 긴장을 하지 않고자 하는 저만의 노력이었네요.

 

책을 안 가지고 오면 아주대학교 홍보 책자밖에 읽을 게 없는데 그나마도 수량이 얼마 없어서 정말 할 일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교수님들이 물어보시는 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시를 한 편 주고 그에 대한 감상과 자신의 가치관에 연결시켜 말해보기(영어 원문과 한글 번역본이 같이 주어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포레스트 시인의 가지 않은 길)2. 상황극 - 자신이 전날 당직을 해서 몹시 피곤한 상태인데 동료가 급한 사정으로 자리를 비워야 한다. 하지만, 밤에 환자에 대한 의료권은 전적으로 당직의에게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이런 식이었습니다.)3. 교수님의 자유 질문 - 감명깊게 읽은 책, 의대에 지원한 이유 등등을 물어보십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의 면접은 수시건 정시건 간에, 서울대학교와 같은 심층면접(어려운 문제를 푸는..)이 아닙니다.인성면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정해진 정답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습니다.그야말로 본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을 하는지 등을 평가할 겁니다.

 

여기까지는 약간 형식적일 수 있는 말들입니다.음..조금 더 조언을 해드리자면1. 외모는 단정히 하고 가세요. (과도한 파마, 염색, 남자의 귀걸이 착용 등은 아무래도 의대이니만큼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누가 의대 면접에 그러고 가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작년 정시면접 때 실제로 봤기 때문에... 실제로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심할 수 있는 건 조심하는 게 좋겠지요^^)2.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말하는 연습을 하고 가세요. (제가 작년 면접 때 준비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요, 평소에 말을 잘 하는 편이라고 하셔도(내가 학급의 분위기를 이끈다, 농담을 잘 한다, 말을 시작하면 청산유수다 등등) 면접장 내에서 교수님들 앞에 앉아 있으면 위축되는 자기 자신을 느끼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을 앞에 두고라도 시뮬레이션을 해보세요. 연습한다고 남 주는 것도 아닌데 한 번쯤 연습 해보세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3. 주장의 일관성을 잃지 마세요. (이거야 뭐, 그냥 옛날 토론 대회 나가면서 배웠던 것들인데요. 우선 주장의 일관성을 잃지 마시라는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논리적으로 자신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어도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뭔가, 자신이 주장을 하면 교수님들께서 질문을 하실 겁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식으로 하실 확률이 높겠지요? 그럴 때, 바로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제가 틀린 것 같습니다."는 식으로 도망치지 마세요.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하셔야 합니다. 교수님들은 여러분의 생각의 근거를 알고 싶으셔서 물으신 것일 테니깐요.)

 

이상입니다~~!! ㅋㅋ 모두들 원서영역에서 승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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