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Kiss] 절대 비교불가한 최고의 영어 주간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267282
저는 어릴때부터 영어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는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고 중학생 때부터 영어를 놓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절평’인 영어는 신경 쓸 틈도 없었어요. 그렇게 저의 영어 실력은 한 등급 한 등급 떨어지더니 2,3등급을 진동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고작 2학년 모의고사에서 말이죠. 그래도 영어를 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이과니까요. 2등급만 맞고 고대 가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자신이없어졌습니다. ‘과연 내가 2등급을 맞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쌓여가기 시작할 무렵 영어는 연계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연계를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키스를 발견했습니다. 다들 좋다고 하고 가격도 적당해서 샀습니다.
배송을 받고는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빨간책이 무더기로 나와서ㅋㅋㅋ 받자마자 가이드북부터 읽어봤습니다. 솔직히 이게 뭐지 싶었어요. 글씨가 제가 피피티에 쓰는 것 같은 글씨체로 뭐가 많이쓰여 있었거든요ㅋㅋㅋㅋ 근데 내용 읽는 순간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그냥 제 생각을 다 바꿔놓았어요. ‘영어는 그냥 읽으면 끝이지 뭐가 더 필요해’라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이제 논리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국어에서만 쓴다고 생각했던 문제-해결 구조가 영어에서도 쓰일줄이야.... 주간지 구성은 대체로 하루에 ebs 변형문제 2개와 기출문제 2개, ebs 지문 4개입니다. 적어보였습니다. ‘이걸로 커버가 될까?’ 네 커버됩니다. 진짜로요. 하루에 약 8지문을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단어도 정리해주시고 끊어읽기, 선지해석 등등 한 지문을 지겨울 때까지 알려주십니다. 진짜 대박이에요. 변형문제 퀄 진짜 좋고 진짜 평가원스러워요. 중간중간 쫌 엥스러운 문제도 있지만 그런 문제들도 평가원스럽지 않을 뿐이지 억지로 끼워맞춘게 아니고 정성 쏟은게 느껴져요. 한문제 한문제 쌤의 고심이 느껴져요. 2주차부터는 별 붙어있는 지문들도 보이고 지문들에 여러번 읽으라는 표시도생겨서 연계는 진짜 걱정없어요. 기출문제 부분은 왜있냐, 분량 늘리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진짜 아니에요. 내용을 기억할 필요는 없어서 한마디 코멘트는 안달려있지만 그거 빼고는 변형문제랑 해설이 같습니다. 쌤의 AB, PS구조를 이용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진짜 감동스러워요. 그리고 옛날 기출 모아놓은 책도 있어요. 진짜 구성 짱이고 괜히 키스만 해도 1등급 나온다고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밑에 사진같은 분량의 페이지가 한주차에 nnn장 들어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간쓸개랑 두께 비교를 해봤습니다. 양 진짜 많아요. 참고로 간쓸개 10주차고 주간 키스는 제일 얇다고 추정되는 1주차입니다. 한눈에 봐도 두께 차이가 느껴지지않나요? 간쓸개도 양 많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양 많고 질 높고 그냥 쌤을 갈아넣은 책입니다.
아직도 고민하시는 분은 없겠지만 혹시나 계시다면 그냥 사세요. 진짜 절대 후회 안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한테 그걸 강요하지만 않으면 기분 나쁠일은 없고 그냥 신기함 하나에 저렇게까지...
-
난 죽어서 이 세계 가야겠다
-
ㅇㅈ 11
터졌지롱
-
Oㅈ 박고잠 8
zara
-
다들 행복하세요 8
정말정말로요
-
이제 새벽에 잠 못잔다 19
제발 너 오르비에 얼굴깠어? 연락 오지마라 예전부터 인증메타 구경허면서 한 번은...
-
저는 그냥 흔한 가짜입니다
-
대충 6번의 파일 날림을 겪었지만 결국엔 완성했습니다! 내일 오전 수업 끝나고 바로...
-
이세계물의 시초 0
제로의 사역마를 보자 확실히 옛날 꺼라 분위기가 그립다
-
작년부터 정시한다고 깝치다가 모의고사 성적 안 나올 때마다,(사실 잘 나온 적이...
-
가끔 쇼츠 댓글 보면 인류애까지 상실되는 기분인데 오르비는 그래도 따뜻함
-
반만 ㅇㅈ 하고 탈릅을 13
옯생 진짜 첫 인증임 머리 감은거 맞음! 운동하고 와서 저럼 아이폰으로 바꾸니까...
-
N수생들아... 1
현재 재수중인데 아무리 해도 현역 때랑 성적이 비슷해서 걱정입니다. 공부 방법이...
-
망해도 불안한 것 같음 3덮 망하고 정신 나간 것처럼 공부만 하다가 5덮 잘 보니까...
-
저는 0
남르비입니다 다들 ㅇㅈ ㅇㅈ 하길래 뭔가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싶었어요
-
택배비 포함해서 만오천원 사례할게요ㅠ
-
크아아아
-
. 0
근데 아이유님이랑 그분 결혼 안할것 같은 느낌 제 촉이 뭔가 관상이 잘 융합이...
-
연관논리가 핵심인 문제인데, 발문에서 사람 P와 Q의 세포 ~~ 부분이 어색해서요....
-
드디어!!
-
근처 편의점 가려고 했는데
-
메타돌때 해야지 0
-
중학교 때 고백받은 애 사촌 동생한테 페메와서 얘기하다 친해져서 걔한테도 고백받은 적이 있다는
-
잔다 7
ㅂㅂ
-
한 사람당 기회는 한 번 질문가능
-
문학 연계 4
많이되나? 고3이라 학교내신때 한 문학말고는 수특을 안봤거덩요요그게 한 1/4...
-
6평날은 도시락싸가서 먹어야지
-
다시 1등으로 올리기 위해 후원을 좀 받아요 투자도 됩니다
-
전 작수 때 타임어택으로 마킹 못 하고 2등급 받은 트라우마 때문에 바꿨는데 사탐런...
-
원래 독서론->문학->언매->독서 단일 지문->독서 가/나형 지문 이렇게 풀었는데...
-
시간 존나 안 간다고 그런 놈이 벌써 소집해제한지 8개월 예비군도 다녀옴 ㅋㅋㅅㅂ...
-
하면 사람들이 저격할까 무서움
-
생각해봤는데 7
내년에 대학가면 무조건 특정당할듯…
-
남혐도 이해 안 되지만 여혐이 더 이해 안 되는게 26
어케 이렇게 예쁜데 혐오할 수 있지? 어서 다들 애니를 보여줘서 치료를 해야돼
-
점심으로 국밥 포장해가는거 괜찮을라나.. 24시간 하는데서 7시 반에 포장할 생각인데
-
화작 15분 문학 22분 < 현대시 , 고전시가를 다 외운 나를 믿는다 나머지 독서...
-
모의고사 학원에서 신청해서 치면 밥은 어케하나요?? 7
도시락 싸가나요??
-
6모 시뮬레이션 0
아침 개쩌는 자신감과 함께 기상 공부는 안했지만 올백을 맞아버릴것만 같다 1교시...
-
근데 남르비 ㅇㅈ중에 21
이런 반응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 같은데 니네 ㄹㅇ 왜그래? 돌았어?
-
내 ㅇㅈ 본 사람들 10
못생긴 한남은 잊어주세요
-
...
-
드릴5 다음? 4
드릴 5하고 있는데 드릴5 다음 드릴4를 할까 이해원 n제를 할까
-
문득 진짜 내가 미쳐가는구나 싶네
-
가지고 계신 분
-
다음 생에는 19
차은우가 되고 싶다
-
평가원은 평가원인가.. ㅋㅋ
-
하고싶은 성별/태어나고 싶은 나라 쓰고 가세요
-
He is KyeongNam bro.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