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언급하길 좋아하는 사람들 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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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만히 그런 사람들을 들여다 보니까 말이야
그들에게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는 종교고 자본론은 성서더군
그들에게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는 누구도 본적이 없고 실현한적도 없지만 모두가 이상적으로 목표로 해야할 천국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
마치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것 처럼 기다리더군
심지어는 사상을 전파하고 설파하는데 갖은 에너지를 아끼지 않는걸 보면 우리 동네 전도사님 뺨 왕복 20회는 후려칠정도임
나도 처음에는 맑시스트들과 논쟁도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이걸 종교로 치환해서 생각해보니
왜 이사람들이 이러는지 딱 아다리가 맞는거야
그래서 요즘에는 맑시즘도 하나의 종교로서
"아 교회다니세요?" 정도로 응대하다보니 세상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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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현명해보여요
공잘알
엌 나 맑스 존경하는데 딱 내가 하는 행동들임ㅋㅋㅋㅋ
마르크스는 기존 사회주의도 비판하면서 등장한 학자인데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라고 해야 옳을듯. 사회주의랑 공산주의는 상당히 다른 개념이라.
그러니까 님이 그렇게 설명을 해도 솔직히 일반인 입장에선 대한예수교장로회와 감리교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는 수준으로 느껴지니까...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젖절
zzzzzzzzzzzzzzzzzzzzzzzzz 올만에 개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비유 젖절
끄덕끄덕하고 갑니다. 저도 마르크스 지지하는데 종교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맑시즘 혁명적인 사상인건 ㅇㅈ하는데 사회를 바라보는 또다른 틀로 여겨야죠ㅋ. 맑시즘에서 중요한게 변증법적 사고같은걸로 비판적 시각을 갖는건데 그자체가 종교가되버리면뭐ㅋ
마르크스의 시대를 통찰하는 눈은 역사에 나온 그 어떤 철학자보다 첨예하다고 생각은 하나...... 이상사회를 실현시키려는 이론을 50년동안 임상실험을 시킨 결과가 굉장히 처참했던게 문제죠(인간의 불완전성을 완전 무시하지는 않고 간과하고 만든게 컸죠).
네 예수님의 말씀도 인류역사 2000년을 꿰뚫고 있죠
그분들의 제자들도 2000년째 임상실험중이십니다
요즘 세상에 막스 얘기하는 사람 있어요? 거의 1970,80년대 얘기같은데
자본주의의 폐해를 지적했다는 점은 인정해야죠 물론 저는 맑스주의는 아님 그런데 항상 정반합 구조로 담론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에서 맑스주의를 무조건 쓰레기 취급하면 안된다고 생각 사실 맑스주의가 정확히 무엇인가를 얘기하는 것도 필요하구요 그냥 자신의 사상이 그 쪽으로 전도된 것인지, 사상의 체계를 자신의 인지 구조 일부에에 정립해놓은 것인지 구분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