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tGCnVPelM3bW [764860]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4-23 23:22:45
조회수 10,850

방금 지하철에서 쌍욕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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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자리를 나이많은 본인에게 안비켰다고 가정교육 운운하며 씨발새끼 개새끼 비아냥거리고 가셨습니다

집중해서 영단어책 외우고있던게 본인을 의식했음에도 무시하는 척하는거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굳이 조금만 옆에가도 노약좌석이 있는데 제 앞에서 서있던건지, 단지 본인 욕받이로 쓰고싶었던건진 모르겠는데 이런일들있을때마다 노인에 대해 공경심은 커녕 점점 혐오하게되네요

항상 지하철 탈때마다 가만히있는 사람들 밀치고 다니고 줄 순서따위 뭐가있냐며 맨앞에 당당히 세치기하시는 지하철 여포분들은 왜 거의 다 소위 노약자로 일컫어지며 지하철 공짜로 타시는 분들인가요?


나이 많아서 몸힘들고 그런건 알겠는데 주변사람도 조금 생각해주면 안되나요? 당신들이 등산가려고 왔다갔다하는 그 지하철에서 하루동안 지친 직장인도 있고 학생도 있고 하루하루 죽고싶은 심정으로 사는 재수생도 있습니다.

나이 많은게 벼슬인가요? 나이가 깡패인가요?

우리 위의 더 많은 인생을 사신 분들에 대한 예의와 공경 다좋습니다, 좋은데 그 많은 살아온 날들에 대한 언륜과 남에 대한 배려심은 어디로 가셨나요?


당신이 오늘 자리를안줬다는 이유로 부모욕한 누구도 누군가의 자식입니다. 본인 손자한테도 그러실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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