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후즈ㆍ · 761705 · 18/04/23 01:36 · MS 2017

    애갤오면 진지한대화하는데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37 · MS 2017

    저 애니 안봐염;;;

  • ㆍ후즈ㆍ · 761705 · 18/04/23 01:38 · MS 2017

    아녀 저번 정모때 이후에 그냥 서로 얘기 많이 하는데 진지한 얘기 많이 해서..

  • 느 그 반 (花判) · 800227 · 18/04/23 01:37 · MS 2018

    개별적 존재를 묶어서 개념화할 때 명확한 경계를 지을 수 있을까요
    종이는 어디까지가 종이인가요
    종이라고 이름붙여서 팔리는 것만?
    펄프로 만들어진 것은 모두?
    펄프로 만들어진 것들 중 필기에 사용되는 것만?
    실제로 팔리기에는 부족한 품질인 펄프도 종이인가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40 · MS 2017

    사회구성원의 약속에 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종이가 되기 위한 조건에 판매는 없으니 팔지 않아도 종이가 될 자격은 있겠네요. 종이는 필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필기가 안된다면 종이가 아닐거고....이렇게 생각해 나가다 보면 펄프로 제조된 필기가 가능한 가공품 으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느 그 반 (花判) · 800227 · 18/04/23 01:44 · MS 2018

    그러면 "종이"라는 개념 자체에 내재된 본질이 존재한다기보다는 사회성원들의 규약으로 종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 타당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선험적인 개념이 명확한 경계를 가졌다는 건 의문스러웠는데, 많은 사람이 규약을 통해 설정한 경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지 싶네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46 · MS 2017

    어느 철학자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사물 자체에 본질이 있다고 했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해요. 제가 그 철학자에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귀납적으로 봤을때 어떤 사물이 어느 목적으로 만들어졌든 사용자의 선택에 달린 거니까요. 예를들어 식칼을 보면, 제조목적은 요리지만 사용 방법에 따라 무기가 될 수 있죠. 물론 저는 본질을 설명하려고 이 예시를 든 것이 아니라 본질에 대해 말하려구 예시를 든거에요.

  • 느 그 반 (花判) · 800227 · 18/04/23 01:48 · MS 2018

    같은 개념으로 묶였을지라도 경우에 따라 다른 목적으로 쓰일 수 있으니(요리에 쓰이는 식칼과 공격에 쓰이는 식칼), 애초에 사용될 때의 목적은 보편적인 본질에 포함될 수 없는 거 아닐까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53 · MS 2017

    앗 그러네요 제가 말실수를 했네염 목적자체는 일반화 할 수 없으니까여

  • kmw · 781562 · 18/04/23 01:37 · MS 2017

    철학이 뭔가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41 · MS 2017

    철학은 Feron 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 섹시립 · 800499 · 18/04/23 01:38 · MS 2018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42 · MS 2017

    사람은 목적지향성보단 주관적방향성을 띤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주관이 향하는 곳을 우리는 목적으로 인식할 뿐 단지 우리는 뇌의 명령으로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만약 궁극적 주관의 판단을 목적으로 볼 수 있다면 저는 생존과 번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ByBelongingOne · 787589 · 18/04/23 01:39 · MS 2017

    개랑 돼지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42 · MS 2017

    몰라 ㅡㅡ

  • 섹시립 · 800499 · 18/04/23 01:43 · MS 2018

  • 문과지만 가형이조아 · 798606 · 18/04/23 01:40 · MS 2018

    오르비에서 당신의 존재 의미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43 · MS 2017

    찐따죠

  • 느 그 반 (花判) · 800227 · 18/04/23 01:42 · MS 2018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의 이상을? 설정하기 위해 철학적 사유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윤리적 잣대를 설정하기 위해 옳음이라든지 가치라든지 많은 생각이 필요한데
    (배움이 부족해 제가 아는 바가 실제와는 다를 수 있지만) 결국은 형이상학으로 수렴되는 것 같아요
    중간에 적절한 지점에서 생각의 연쇄를 끊을 수 있을까요?

  • 문과지만 가형이조아 · 798606 · 18/04/23 01:43 · MS 2018

    우와....고머goat....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44 · MS 2017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생각의 꼬리를 계속 물다보면 언젠간 동어반복이 되는 경우가 올텐데 그때 본인이 자각을 할 수 있으므로 극한까지 사유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킬린잇 · 809949 · 18/04/23 01:45 · MS 2018

    데스노트에서 라이토가 한짓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46 · MS 2017

    안봐서 모르겠네요

  • 킬린잇 · 809949 · 18/04/23 01:48 · MS 2018

    세계에 있는 악질범죄자를 죽이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51 · MS 2017

    저는 함무라비 법에 실린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매우 동감합니다. 따라서 악질범죄자 역시 사회구성원이 동의하는 같은 질량의 형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형은 세계 모든 국가에서 최고 형벌이고, 사형 자체의 질량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기에 범죄자의 죄목에 따라 저는 달리 선택할 것 같네요.

  • 영원한건없지만 · 739512 · 18/04/23 01:47 · MS 2017

    시험이 7시간 남았는데 전공 노베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49 · MS 2017

    아앗;;;제가 15시간의 전사는 해봤지만 7시간의 전사의 생존 여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 초코에몽을 마시면서 밤샘빡공하면 되지 않을까요?

  • 영원한건없지만 · 739512 · 18/04/23 01:51 · MS 2017

    초코에몽 먹으려면 밖에 나가야 해서 탈락;;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52 · MS 2017

    아앗 ㅜㅜ 열공하세욤....ㅜㅡㅜ

  • 성설 · 755338 · 18/04/23 01:50 · MS 2017

    자정진 완강하면 저정도 수준 대화 가능한가요?ㄷㄷ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51 · MS 2017

    저랑 햇반님 자정진 안들었는뎁....

  • 01234567890 · 724461 · 18/04/23 01:56 · MS 2017

    삶이 가치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1:59 · MS 2017

    자신이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뚜렷한 주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주관적 판단을 내리지만 그 판단이 단순히 즉흥적인 판단인지 아니면 심사숙고해서 내린 판단인지는 자신들도 알테니까요. 저는 후자가 체화된 사람의 삶이 가치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관된 주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귀에걸면귀걸이코에걸면코걸이식 주관은 결국 즉흥적 사고와 다를 바가 없으니까요.

  • 01234567890 · 724461 · 18/04/23 02:08 · MS 2017

    인생의 가치있음이 본인의 판단으로 삶을 꾸려나가는지 아닌지에 달려있다면,
    사회화를 통한 학습된 가치관을 갖고있고 자신은 모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살아볼만한가요?

  • 靑莖菜(경채) · 768245 · 18/04/23 02:09 · MS 2017

    저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 역시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획일화된 삶이라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