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트리 [730690]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4-21 23:08:54
조회수 27,808

08학번이 본 학벌과 N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906111

올해 30살 된 08학번 입니다.


여기서 거의 볼수 없는 화석학번이죠..?ㅋㅋ


항상 어떤 모임이든 막내일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막내는 커녕 제일 고참, 형 취급 받네요.


술먹고 센치해져서 제 20대 얘기좀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대 내내 학벌 컴플렉스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학창시절 서울대만 꿈꿨었고, 그래도 명문대라는 그 바로 밑대학을 다녔음에도


항상 서울대 컴플렉스, 학벌에 집착했습니다


오르비나 여러 강사로 부터 세뇌되었는지 


서울대가 아니면 대학이 아닌것 같고 성공하지 못할것 같았습니다.


현역때 대학을 붙었음에도 방황하고 반수, 삼반수


공익가서 사반수 씩이나 했음에도 서울대 원하는 과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때 정말 제 자존감은 말할수도 없이 최하였습니다. 


그리 잘생기지도, 공부 외에 다른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놀지도 못하고 그나마 공부밖에 할줄 모르는 사람인데


사수씩이나 했는데도 서울대를 못가다니요.


제가 그냥 쓰레기 같이 느껴졌습니다.


삼반수, 사반수도 정말 사정사정해서 부모님께 허락 받았었는데


몰래 또 학교 다니다가 수능 칠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삼수때부터 수능을 한번 더 치는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된것 같아요. 어차피 늦은것 +1 한다고 


뭐가 달라질쏘냐? 그리고 가끔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오르비나 수만휘 가서


20대 후반, 30대 후반에 꿈찾아서 수능 다시 봐서 성공한 수기 읽고


자극 받고, 저런 사람도 있는데 나는 아직 어린거야. 하고 정신 승리하면서요


생각해보면 저는 꿈이 있었던게 아니라, 꿈을 가장한 '학벌' 을 따고 싶었던건데 말이죠.



각설하고 저는 현재


그 밑대학을 수석졸업하고 결국 서울대를 전문대학원으로 갔습니다.


서울대 생들도 웬만해선 들어가기 힘들다는 곳에 들어가서 + 결국 서울대에 대한 열등감이 풀려서


정말 한동안은 미친듯이 좋더라구요. 근데 그 좋다는 감정이 몇일 갔는지 아세요?


딱 3일 갔습니다. 딱 3일.


그 다음부터는 미친듯이 허무해지더라구요. 이 허무함은 학교 생활 하면서 더 심해졌습니다


서울대나 제가 다녔던 학교나 별반 차이가 없었거든요.


서울대라는 타이틀을 달면 뭔가 다를줄 알았습니다. 삼수, 사수 하면서 그 환상은 점점 심해지고


집착에 가까워졌구요. 근데 막상 서울대를 다녀보니 제가 다니던 대학과 막상 다른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내가 뭣 때문에 그렇게 서울대라는 학벌에 목을 매달았지? 하고 한동안 미친듯이 허무했습니다


그리고 알게됬어요. 제가 20대 내내 열심히 살아왔던 원동력이 될수 있었던건


저 열등감 때문이라구요. 


제가 몰래 수능을 치려 했을때, 부모님께 최소한 반수 명분이라도 만들어드릴려고


학과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장학금을 타려구요.


그 결과 거의 항상 4.5에 가까운 학점을 맞게 되었고, 


결국 또 반수는 실패했지만, 다행히도 잘 맞아온 학점 때문인지 학과 공부는 놓지는 않았습니다.


그 결과 4학년때 다시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학점으로 서울대에 지원할 기회가 생겼고 결국에는 붙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삼수, 사반수 까지 해서 서울대에 갔었으면 지금 진로를 갔을 수 아니 생각해볼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제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아마, 저는 서울대에 갔으면 자부심에 취해서 아니면 커다란 목표가 없어서


열심히 살지 못했을것 같아요. 지금 같은 곳은 꿈도 못꿨을 거구요.



저는 학벌 무용론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좋은 학교 가면 당연히 좋습니다.  더 나은 교육환경, 그리고 진로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매우 넓어짐 + 성공한 동문들 + 주위에서 좋은 시선들 등등 정말 좋은 점들이 많아서


최대한 좋은 학교를 가라고 말씀하고 싶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수, 오수 씩 하면서 


학벌에 인생을 낭비할만한 가치는 없다는 소리입니다. (뚜렷한 목표 때문에 N수를 하시는 분은 예외입니다)


왠만큼 괜찮은 학교를 다닌다면, 기회가 원천적으로 없는게 아니에요.


이 진로는 무조건 sky, 서울대에 가야해. 그런 것은 없다는거에요.


sky, 서울대면 유리하긴 하지만 절대적이지도 않고, 


sky , 서울대 가는것과  내가 성공하는건 엄연히 독립시행이더군요.


제가 10년 동안 느낀건,  학벌이 빛을 발하는건 결국 '내가 잘났을 경우'입니다.


이는 반대로 명문대 가서 내가 잘나지 못하면 오히려 학교 간판이


족쇄가 될수도 있다는겁니다. 


스랖, 세연넷, 고파스 가서 취준, 직장인 게시판 가보면


이럴거면 왜 sky 가려고 고생했는지 모르겠다 라는 글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굳이 sky 나오지 않아도  갈수 있는 회사나 진로를 정했을 경우 sky 간판이 


도대체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주입니다.


실제로 sky 간판, 또는 서울대 간판이 중요하게 먹히는 곳은


로스쿨, 의치전 같은 전문대학원 '입시에서 서류평가시에 ' 또는


내가 미친듯이 잘나서 고시합격같은 최상위 진로를 '붙고 나서' 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 진로를 SKY, 서울대만 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타 대학에서도 충분히


'내가 노력하고 잘나면' 갈 수 있구요. 고졸도 대통령 할수 있는 사회인걸요.


'나는 성공하기 위해서 서울대를 가야겠어'는 틀린 문장이고


'나는 좋은 공부 환경을 위해서 서울대를 가야겠어'가  그나마 공감가는 말인것 같아요.



가끔 오르비 눈팅 하다보면


서울대 아니면 안된다. sky 미만 잡, 메이저의대아니면 안된다 이런 식의


글들이 올라올떄마다 10년전의 저를 보는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누가 말씀하셨듯이, 저는 N수를 하느라 제 20대 초반의 가장 젊고 아름다울 청춘의


기억이 수능공부밖에 없습니다.


저는 20대 초중반에 누려야할 새내기적 설레임, 풋풋한 연애, 대학생활 모두 저는 


수능공부에 빼앗겼구요. 그게 돌이켜보면 그렇게 후회가 남네요.



여하튼 술먹고 쓰느라 두서가 없습니다.


모두들 공부 열심히 하시고 꼭 이번해에 원하는 대학 붙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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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현 · 518159 · 18/04/21 23:11 · MS 2014

    님 서성한 라인 다니셨음??

  • 아이U · 760594 · 18/04/22 02:42 · MS 2017

    그래도 명문대를 다녔다했으니 연고대신듯

  • 급박하고불안한삼수새 · 766065 · 18/04/22 07:38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8t1SwukfnC75De · 734954 · 18/05/07 22:16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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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수능만생각하는오수생 · 659624 · 18/04/21 23:11 · MS 2016

    저랑 정말 똑같은 상황이네요... 서울대다니는 친구들 많이 만나보니 그다지 엄청 다른거 같다는 잘 모르겠는데.. 해서 전 현재는 의대만을 바라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게 아깝고 어차피 인생 시험의 연속이라 다른 시험 다시 준비하느니 수능만으로 라이센스 주는 대학이라도 가자 해서.

  • 섹보섹보 · 787081 · 18/04/21 23:11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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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질수밖에 · 807881 · 18/04/21 23:12 · MS 2018

    오랜만에 제대로 된 글 보는거 같다

  • •핑크빈• · 751211 · 18/04/21 23:12 · MS 2017

    진심이 담긴 좋은 글 잘봤습니다

  • 하룻 · 778828 · 18/04/21 23:13 · MS 2017

    전 삼수지만 좋은글 감사합니다

  • ㆍ후즈ㆍ · 761705 · 18/04/21 23:19 · MS 2017

    잘읽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여기 머무르시는 모든 N수생분들 입시 성공하셔서 학벌주의와 열등감은 여기 오르비에서 두고 떠나기를..

  • 안암을못가 · 800758 · 18/04/21 23:40 · MS 2018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저인 것 같네요.
    생각을 다시하게 해보는 글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대 전자공 19학 · 770213 · 18/04/21 23:40 · MS 2017

    진짜맞는말

  • 쑤우깅 · 800367 · 18/04/21 23:41 · MS 2018

    고맙습니다

  • SinSa · 776272 · 18/04/21 23:43 · MS 2017

    하고자하는 목표가 분명하면 N수는 본인과의 싸움이지, 타인의 시선에 굴복하면 안됩니다.학벌주의에는 부정적인시선입니다만,

    내가 사람으로 태어나서 의사아니면 다른직업을 업으로 삼은 내자신을 못보겠다 싶으면 끝까지 버티고 성취해야한다고 봅니다. 비단 의사가아니라 관련계열 학과라도 동일합니다.

    이 댓글은N수 조장글이아닌, 목표의식이 있는 N수생들은 분명한 결과를 쟁취 할 것이라고 분명함을 나타내는 글입니다.

    의미없이 남들 시선따라 , 마냥 학벌이 좋으면 성공하겠다 라고 생각갖고 N수하는 사람들은 제 입장에서는 왜 N수하나 라고 생각이듭니다.

    아무쪼록 입시판은 빠르게 탈출하고 아니 수험생신분을 빨리 벗어나는게 좋습니다.

    수험생분들 2019학년도 수능 응원합니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노력한만큼 결과 받읍시다.
    진인사대천명.

  • 아픔을딛고 · 802944 · 18/04/22 00:10 · MS 2018

    인생의 선배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참 많은 생각이드네요.

  • 마지막싶새 · 783191 · 18/04/22 00:13 · MS 2017

    결론: 20대 중반 되기 전까지만 (원하는 대학을)합격한다면 괜찮습니다

  • Loco츄 · 730416 · 18/04/22 00:33 · MS 2017

    스카이 서울대 가는것과 내가 성공하는것은 엄연히 독립시행이다...
    이 문장도 정말 뜻하는 바가 많은 것 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ㅎㅎ

  • Astrophysics · 688400 · 18/04/22 00:41 · MS 2016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저는 무조건 서울대를 갈겁니다. 저는 꿈이 있거든요, 4수중이지만 제가 흘러보낸 세월들이 아깝지 않습니다ㅎㅎ

  • 22세기소년 · 545625 · 18/04/22 02:10 · MS 2017

    실례지만 저도 5수를 생각하고있는상황인데요 다른 4수생분들은 어떤 목표를 위해 서울대를 도전하시는지 간절히 궁금해요ㅠㅠ

  • Astrophysics · 688400 · 18/04/22 14:20 · MS 2016

    저는 우주론을 연구하는 천문학자가 꿈입니다. 인서울 천문학과는 서울대 연세대 세종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배워갈게 많은곳이 바로 서울대이기 때문입니다.

  • 22세기소년 · 545625 · 18/04/22 16:30 · MS 2017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
    목표를 이루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 Arisu · 738680 · 18/04/22 20:56 · MS 2017

    경잡대 우주과학과 1패
    저도 천문학을 좋아했지만... 어느 순간 놓아버렸네요.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Astrophysics · 688400 · 18/04/22 20:58 · MS 2016

    앗 경희대는 분캠이라서 표기를 안했.....ㅎㅎ

  • Astrophysics · 688400 · 18/04/22 20:59 · MS 2016

    어쨋든 감사합니다

  • 질문있어요 · 806970 · 18/04/22 22:24 · MS 2018

    분캠 아니에요 아저씨 ㅠㅠ

  • 모히또애플민또 · 462930 · 18/04/22 00:49 · MS 2013

    좋은글인거같습니다.

  • 마지막싶새 · 783191 · 18/04/22 00:56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너의이름은 · 672506 · 18/04/22 01:17 · MS 2016

    결국 간판따기 그 이상 이하도 아님

    결과가 좋아야됨

    개인 자존감 문제

    학벌주의 평생감

  • 내가내다 · 613676 · 18/04/22 01:39 · MS 2015

    "20대 초반의 가장 젊고 아름다울 청춘" 지나가고있고 충분히알고있는데 놓지못하는상황.. 센치하네요 휴

  • 오기상어 · 741649 · 18/04/22 02:50 · MS 2017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닥추닥추

  • Goldilocks · 809990 · 18/04/22 08:02 · MS 2018

    학부로 서울대가고 이런 말하면 와닿을텐데 대학원으로 가서 이런 말하니 공명되지 않네요. 허전함은 결국 학부로 가지 못했다는 것 아닌가요?

  • 라이키 · 782906 · 18/04/22 09:53 · MS 2017

    재밌으신 분이네 ㅋㅋㅋㅋ
    학부로 서울대 못갔으니 서울대 못간 건가요 ㅋㅋㅋㅋ
    글쓴이는 일반대학원도 아니고 전문대학원 다닌다는데ㅋㅋㅋ
    로스쿨 아니면 의전 아닌가요 ?
    그러면 서울대 학부 입학보다도 더 입학이 어려울텐테요?

  • 마지막싶새 · 783191 · 18/04/22 10:26 · MS 2017

    ㅋㅋ학부랑 대학원이랑은 아예 다르죠ㅋㅋㅋ
    누군가가 어느 대학 출신이냐고 물어보면 서울대라고 말할 수 없음. 그게 중요함.
    애초에 대학 간판이라는게 남들의 인식 때문에 중요한건데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은, 출신 대학원을 궁금해하지도 않고, 학력으로 생각하지도 않음.
    그리고 서울대 대학원은 빡셀 수 있지만, 연고대 대학원부터는 개나소나 다 들어감ㅋㅋ
    (의전이면 괜찮다고 봄. xx대 의대 다니고 있다고 말해도 아무 문제 없고, 100% 예비의사니까)

    그리고 전문대학원이 무슨 로스쿨or의전 입니까ㅋㅋㅋ 인문계쪽 공학쪽 다 있습니다. 글쓴이는 아마 그쪽 중 하나일듯하고

  • 펭펭귄 · 736285 · 18/04/22 10:33 · MS 2017

    이 글에서 배워가는게 고작 글쓴이의 학벌입니까? 학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자신이 뚜렷한 꿈을 가지고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거 아닙니까? 글쓴이가 어느 대학 출신이건 내용의 신뢰도가 달라집니까?

  • 마지막싶새 · 783191 · 18/04/22 10:41 · MS 2017

    아, 출신 학부 때문에 글쓴이의 사견을 존중하지 않는다는게 아니에요;

    위에 라이키님이 학부로든 대학원으로든 가면 그게 학력이라고 생각하는거 같길래, 걍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를 하는 것뿐임..

  • 펭펭귄 · 736285 · 18/04/22 10:44 · MS 2017

    저도 주된 것은 맨 위엣분한테 한 소리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라이키 · 782906 · 18/04/22 19:19 · MS 2017

    모든 대학의 학부 학력 = 대학원 학력 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대학원은 인정할만 하죠...
    무슨 근거로 제가 모든 대학 학부 = 대학원 학력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소위 전문대학원 이라하면 로스쿨 의전 치의전 등으로 일반대학원과 구분되죠..
    설사 학교에서 일반 대학원을 전문대학원이라고 명명하더라도 사람들은 일반 대학원과 전문대학원 구분을 두지 않나요?

  • (^_^) · 667053 · 18/04/22 10:37 · MS 2016

    닉넴보면 치전원 각인데

  • 마지막싶새 · 783191 · 18/04/22 10:42 · MS 2017

    그러네여ㅎㅎ

  • 덴티스트리 · 730690 · 18/04/22 19:00 · MS 2017

    뭐 서울대 치전원도 학부가 서울대출신이 아니라서 서울대가 아니라면 저도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 라이키 · 782906 · 18/04/22 19:29 · MS 2017

    너무 마음쓰지 마시길....
    보아하니 수험생인것 같은데.. 그 때는 서울대가 짱이고 서울대가 왕이죠 뭐 ㅋㅋㅋㅋ
    서울대 치전원 너무 훌륭하고 상위권 대학에서 그렇게 좋은학점 받기 쉽지 않은거 모두 알고 있을 듯 합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제발 급식들은 서울대 근황 신경 그만쓰고 공부했으면 좋겠네요ㅋㅋㅋ

  • 19 서강경영 · 675992 · 18/04/22 08:55 · MS 2016

    짬에서나오는 조언이네요

  • 신세경 · 638272 · 18/04/22 10:04 · MS 2015

    고연에서 설로입학하신듯 ㄷㄷ

  • 희망서울 · 368610 · 18/04/22 10:23 · MS 2011

    치전 진학하신듯 한데 학점을 보면 어디에서도 잘하셨을 분이네요. 서울대가 학벌의 정점이 있어 많은분들의 노력이 N수하느라 너무 소모적인 듯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긍정적인 열등감은 발전의 힘이 되기도 하더군요. 앞으로 더욱 성공하세요.

  • 그때그느낌 · 799434 · 18/04/22 10:30 · MS 2018

    독립시행은 아닌거같은데요

  • 최고의선택 · 788425 · 18/04/22 10:40 · MS 2017

    꿈때문이든 학벌주의든 의미가 있든 없든 누가 뭐라든 그것이 자신에게만은 필생의 과제라면 끝까지 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작성자 역시 서울대는 실패했지만 대학원을 가고서야 불필요한 열등감을 극복한거처럼 수능으로 얼룩진 청춘이 안쓰럽긴하지만 가지못한길에 대한 아쉬움도 그못지않았을거에요.작성자님 말대로 열등감이 그 시기를 살아가게한 힘이 됐을수도 있구요.이제는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를꿈꾸다 · 585272 · 18/04/22 10:50 · MS 2015

    3반수를 하고깨달음
    공대는 지거국 이상이면 그냥 다녀도무방하다

  • 세르베사K · 723854 · 18/04/22 12:04 · MS 2017

    어떤이에게 중요한 것이
    다른이에겐 중요치 않고

    어제 중요했던 게
    오늘은 무의미할 수 있음

    인생에 정답은 없으며
    선택은 각자의 몫

  • 마지막싶새 · 783191 · 18/04/24 20:58 · MS 2017

    이게 정답..ㅋㅋ
    이런 류의 조언글 같은 것들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었음

  • Pessimus · 646247 · 18/04/26 15:33 · MS 2016

    좋네요
    제 사견 쓰려다가 이거보고 맘접음

  • 킴키키 · 741788 · 18/04/22 13:06 · MS 2017

    절 대 공 감 합니다 나이들수록 더그런것같구요. 평소 제생각을 그대로 옮겨두신듯....열심히해야겠습니다.

  • 희망서울 · 368610 · 18/07/06 19:40 · MS 2011

    글쓴분 노력을 응원합니다. 충분히 성공하셨고 앞으로 더 잘되실것 같습니다.

  • 샤미잡 · 817249 · 18/07/25 22:30 · MS 2018

    하지만 저는 로스쿨이라 스카이또는 서울대를가야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