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기출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515977
우리 누나는 인강이나 수업 과외 안받고 수특 같은 ebs 문제집 풀고 15수능 국어 만점 받았는데
작년에 누나가 하던대로 ebs만 풀고 제대로 망했는데
ㅜㅜ
누나한테 기출 중요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별로 안중요하다던데
기출 보는 핵심이 평가원 출제 유형을 보기 위해서 하는건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크아아악 0
제발 살려줘~~
-
밤새는 중인데 스트레스 수치가 맥스가 아니라고...?
-
공병,포병,급식병처럼 손톱병도 있나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손톱깍아줘서 저는...
-
근데그렇다고문과를갈수도없고하
-
존나자야지 2
행복하다
-
아자살마렵다 1
미분적분학<못하겠음걍울고싶름 해설이라도쳐써있어야 보고 공뷰를 할거아님씨발
-
안자냐
-
♥독서♥ 수특 독서 문제 진짜 도저히 풀기 싫어서 수특사용설명서로 옮겼는데 만족...
-
오래된 생각이다 다들 공부도 잘하고 10대후반20대초반에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게 ㄹㅇ멋있음
-
시대인재 안가람 김현우쌤 컨텐츠가 어떻게 되나요
-
관절이 뻐근해요... 늙었네..
-
수능 정시 합격하고 성불할태야
-
국어 ebs 계간지 듄탁해 상상이감 떡칠 수학 한완수 심특 이후엔제 떡칠 영어...
-
누가 인증좀 이럴떄
-
https://orbi.kr/00067934425 https://orbi.kr/00067934425
-
이번에 중간고사 휴강 끝나면 안가람쌤 수업 들으려고 하는데 난이도가 어느정도...
-
사람도 얼굴 이쁘고 잘생기면 이유없이 호감이듯이 책도 외관이 이쁘면 문제퀄 좆구려도...
-
마치 오르비를 하면 현생을 살지 못하게되는것과 같은 이세카이는 나와는 맞지 않을지도...
-
"맨입으로?"라는 말을 이해 못 할 수 있나요..? 26
정보) 같은 04년생 24학번임..
-
안녕하세요 오르비 여러분. 그동안 가입하고 글 읽기만 하다가 이제 글을 쓸수있게...
-
-
굳이 지2 할 필요는 없죠? 이 친구가 서울대 목표라고 하던데 삼수생임
-
200일 8
25533 지금부터 해서 연대 어문계열 가능? 영어 개빡세게 할거고 사탐은 12는 나오다가 삐끗함
-
난이도차이가 어느정도임? 24수능미적분이 더 어려운거같은데
-
자기가 어떠한 이유로 정법을 잘한다고 생각해요? 국어를 잘해서?
-
공부를 ᄒᆞ기 슬ᄒᆞ도다
-
흠!
-
리플레이나 위콤정도 난이도 뭐뭐 있나요
-
1등급을 목표로했을때 공부량은 사탐 과탐이 더 큰거같은데 님들은 어떰
-
물2 3
물2 지금부터 하면 1등급 가능할까요 설수리나 설원자핵 가고싶은데 물2 양이 좀 많을까요?
-
열심히하면 홍대 자전 가능성있을까요.... 진짜 너무 가고싶은데 현역 문과입니다...
-
고쳐주세요 ㅜ 1
프사가 안보여요 앱르비..
-
다른버스가 종료됐네 에바
-
단원별 문제집 추천좀요
-
ㅇㅈ 4
의 ㄱㅁ이 처음에는 못생긴 얼굴 그만!!! 인줄 알고 상처 받았는데...
-
계속 이러고있으니 쪼메춥군요...
-
수특 독서 특 0
문맥상, 어휘 문제가 제일 어려움
-
단원별 쉬운 엔제나 문제집 추천좀 해주세여
-
세상참좆같다 4
세상참좆같다
-
오늘 직접 눈치 한 번 받았으니 클린하게 살도록 좀 해보던가 해야지.
-
귀가 완료 2
술이 나를 마셨어요
-
수특도거의다풀어가요
-
작년 92 100 93입니다. 기하 선택이고 기출 회독할려고하는데 수학 기출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왜 죄다 답지가 안보이는거임?
-
저는 작수 언매 3등급 표점 119점 맞은 재수생입니다... 오늘 국일만의...
-
도쿄 가보신분들아 14
도쿄 건물들 실제로 보면 와 선진국은 다르네 생각이드나요 걍 서울 시즌2 같나요?...
-
국어 3모 0
독서 1번포함 2개틀 문핫 1개틀 언매 7개(3개는 시간부족 언매 마지막 세문제...
-
좀있다 국대축구 6
인도네시아랑 u-23 아시안컵 8강 2시 30분 지면 파리올림픽 출전 불가 같이 봐요
-
마지막 문장 해석만 도와주심 감사합니다 제 해석로는 ‘(x-9)/(x+2)가 실수...
-
광화문첨와봄 5
높은 빌딩사이 넓은 차도에 차는 몇대 없고 도로한복판에서서 소실점을 바라보는게...
글 쓰는 방식이 맨날 똑같애요!! 답 결정 포인트도 맨날 똑같애요!!
지금 생각해보면 누나는 그냥 국어 재능충이였네요 ㅠㅠ
하긴 중학교때 부터 신문 아빠 보다 먼저 다 읽고 학교 갔으니
기출 많이 몇회독 하다 보면 탁 트이는 느낌이 드나요?
단순히 몇 회독이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말한거
글 쓰는 방식 답 결정 방식 이게 반복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때
댓글 감사합니다@~@
지나가던 국어 잘하고 싶은 학생입니다만,dua님 글을 써내려가는 방식이나 답의결정방식등 이런 기출공부에대해 혹시 방법론을 다뤄주시는 인강이 있나요?dua님께서는 독학으로 깨우치셨는지 궁금합니당
독학은 아니구요 김상훈쌤 강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강의로 끝은 아니구 제가 스스로 생각해서 저만의 틀과 촉이 생겨났다고 생각해요
기출문제는 중요하면서도, 또 막상 엄청나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평가원 국어 시험 문제는 중요한 부분들이 반복되어서 계속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공부하여서 '아 이건 이렇게 해결하는 것이구나'를 익히면, 이후에 출제되는 시험 문제들을 풀 때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거예요
(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독서 지문들을 예로 들면
인문 지문 이기론 -> 이전 기출들의 인문 지문들로 대비 가능
사회 지문 통화정책 -> 11학년도 수능 채권 지문과 17학년도 수능 보험 지문으로 완벽 대비 가능
기술 지문 DNS -> 16학년도 수능 애벌랜치 지문이나 기타 기술 지문으로 대비 가능
이런식으로 과거를 분석하여 미래를 대비하는 식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기출 문제만 엄청 반복해도 1컷이 90이든 89든 관계 없이 독서 문제들은 다 맞으실 수 있어요
그렇지만, 반대로 기출문제(+각종 실전 모의고사들)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말하신 누나 분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읽기 능력이 갖춰져 있다면
무엇이든지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가 있을 뿐더러 언어적 감각까지 있기 때문에 독서, 문학, 어휘 문제 등등을 가리지 않고 풀 수가 있는 거죠
이 경우엔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읽을 거리들이 공부 재료가 됩니다. ebs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은 물론, 교육청 모의고사나 그냥 교과서 지문, 학교 수업 시간이나 보충 수업 시간 등에 쓰는 사설 교재 등등
접할 수 있는 모든 읽을 거리들을 통해 읽기 실력을 늘리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 가지를 다 50:50 비율로 같이 놓고 공부하시면 제일 나은 판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가원 기출 문제를 우선으로 놓고 공부하세요
하지만, 굳이 그것'만으로' 공부할 필요도 없다는 걸 꼭 기억하시고
수업 시간이나 보충 시간 등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흡수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면
정말 베스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쓴 분의 누나 분처럼 정말 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저도 평가원 시험 백분위 99랑 100 나올 정도는 되서
제 경험 적어보았습니다 ^^..
와.. 댓글 지금 봤어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ㅜㅜ
참고 하겠습니다!
실례지만 작성자님의 누님께서는 글 읽는것에 대한 흥미가 어릴적에 있으셨나요?어떻게 하면 글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지 ㅜㅜ 티비나 영화보다도 글에 재미를 가져보고 싶어서요 ㅜ
그냥 어릴때 부터 책 읽는거 좋아했던거 같아요 엄마가 책 좋아하셔서 서재에 책이 너무 많은데 그거 책 80프로 읽어서
처음에는 소설같은거 많이 읽다가 이제는 무슨 철학책.? 같은거 읽네요.
어디서 봤는데 책 읽는 습관은 어릴때 형성된다고 들은거 같네요
저는 어릴때 부터 책을 안읽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