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erence-N [676526] · MS 2016 · 쪽지

2018-03-16 01:52:59
조회수 810

랍비t 학벌 떡밥 관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495739

우선 그냥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반박하지 말라는 말은 하지 않을 겁니다.

마음껏 반박해주세요.

제 생각을 말하는 것 뿐이고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1. 학벌 자체에 대하여

솔직히 랍비t 게시글에 나오는 학벌 자체에 관한 내용을 반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을 보면 괜히 그 사람에게서 무언가 더 특별한 것을 기대하게 되더군요.


무언가를 달성함에 있어서도 더 좋은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말도 맞는 말인것 같네요.


그 '무언가'는 돈이나 명예 같은 것들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가치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직업의 귀천'이라는 말에 관하여

우선 랍비t가 '귀천'이라는 단어를 사용된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정 직업들에 대한 선호가 과도하게 형성되어 있는것도 사실이고 특정 직업들은 선호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선호들은, 아니 편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돈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의 폐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결국엔 돈 때문에 직업을 선택한다고 질타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선호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에게 무엇 때문에 그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지를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요?

저는 그런 질문을 한적도 없고 그에 관련된 통계 자료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돈이라는 대답이 돌아오지 않을까요?


돈이 없어 편의점 햄버거를 먹는 학생을 생각하면서 햄버거 공장에서 패티를 쌓는 분이 있을까요?


귀천을 떠나서 사람들이 직업에 의미를 두고 살아가긴 할까요...?


3. 그럼 이게 제대로 생겨먹은 세상이냐?

그건 아닙니다.

이렇게 생겨먹어선 안되지만 또 이렇게 생겨먹은 세상이죠.


바꿔야 하는게 맞지만 솔직히 저는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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