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라 [552189] · MS 2015 · 쪽지

2017-10-15 21:48:24
조회수 1,498

사반수 너무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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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한경대 야간 붙었던 수준에서 

재수하고 인서울 다니는 1학년인데요

원래는 대학생활도 맘에 들고 해서 타협하고 다니고 싶었는데 점점 생각을 해보니 

어렸을 때 부터 가졌던 수의사라는 꿈을 버릴 수가 없네요 

솔직히 올해 수능 원서 넣어보긴 했지만 이제 와서  준비하자니 글러버린 거 같고 

내년에 보자니 사수생이라 마음에 걸리네요 군대도 그렇고 

게다가 제가 수학을 정말 못해요 

재수때 전과목 평균 백분위가 80대인데 수학이 5등급이였어요 


만약 사수를 해도 무휴학은 힘들고 학교는 최저학점으로 다녀야 될 거 같은데

정말 너무 미치겠는데 고민이 해결이 안되네요 이 수학이 그냥 무작정 공부한다고 오를거라는 장담도 안되고...

카투사 넣은거 붙으면 그나마 그거 다니면서 공부하면 될 거 같은데.. 떨어지면 감이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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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HHY · 769674 · 17/10/15 21:54 · MS 2017

    안하고 후회하느냐 하고서 후회되더라도 한번 해볼것이냐
    선택은 본인이 하시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안고 가시는거죠
    작성자님 말대로 수학이 문제고 무휴학 반수라서 힘들거 같고 나이도 사수생 나이고 하셔서 그걸 극복 못하실거 같으면 안하시는게 맞죠
    그치만 그래도 내 꿈을 위해서 한번 다시 도전해보고싶으시면 그거 극복하려고 뒤질듯이 하셔야되는거고요
    어떤 선택을해도 어차피 선택하지 않은길에 미련이 남으실거 같으면 조금이라도 덜 후회되는 선택하세요

  • 조라 · 552189 · 17/10/15 22:11 · MS 2015

    안하면 백퍼 후회하죠.. 역시 도전하는 게 맞는것 같아요 ㅠ

  • YHHY · 769674 · 17/10/15 22:14 · MS 2017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무조건 하셔야죠
    물론 힘들겠지만 많이 노력하셔야되구요
    만약 실패하더라도 후회는 남지않을정도로

  • 플랑베 · 570575 · 17/10/15 22:52 · MS 2015

    여기서 맨날 의대의대거려서 그렇지 사실 인서울도 대단한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대학을 가는 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실 겁니다 이제는 공부를 하는 애들을 제껴야 하니까요 수학적 머리보다는 노력에 자신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