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718480] · MS 2016 · 쪽지

2017-08-06 00: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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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대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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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라는 대학이 있습니다. 그 대학은 유명한 대기업인 B기업을 재단으로 두고 있으며, 그 대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대학을 졸업하기만 하면 B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너무나도 쉬운 일이 되버리고, 암묵적으로 대학의 학생들이 대부분 들어오게 됩니다. 이것이 매년 지속되다 보니, A대학 학생들은 '졸업만 하면 된다'라는 안일한 생각과 경쟁없이 취업이 보장된다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나라의 심한 세금 규제와 국내 소비자의 기호변화 떄문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회사는 매년 조금식 걸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게 되고, 적자에 적자를 거듭하다가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7년 채용 계획이 전년도에 비해서 훨씬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A대학 학생들은 '당연히' 회사가 대학 정원 수 만큼 직원을 뽑아야 한다며 시위를 하기 시작했고, B기업의 지방 지사로의 취업 제안도 거부하며 B기업에게 '사기를 당했다'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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