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주의》 확률통계의 꽃 (카운팅의 세계관) 2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013455
확률특성상 문제는 항상 조건문으로 주어집니다. 보통 두 개의 조건을 넘어가지않습니다.
일종의 게임규칙인데 저는 이것이 동전 두 개 던지기나 세 개 던지기로 해석됩니다.
정육면체 주사위를 한번 던지는 시행에 1or2의 눈이 나오는 확률은 1/3이고
3or 4or 5or 6이 나오는 확률은 2/3가 됩니다.
저는 이 두 사건이 동전을던져 앞과 뒤가 나오는 사건과 동일하게 해석됩니다.
수학은 사고를 단순화하는 학문입니다.
호응이 좋다면 앞으로 칼럼에서 무궁무진한 단순화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번 시행에 주사위의 눈이 1과 2가 나오는 사건은 H 라하고
한번 시행에 주사위의 눈이 3,4,5,6이 나오는 사건을 T라 가정하겠습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사건의 횟수가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만약 사건이 하나라면 복잡하지도 않겠지요? 사건이 3개 이상은 나와야 머리를 쓰고
문제구상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는 구상을 하지 않습니다. 답습한대로 카운팅을 한 후 필요 없는 부분을 없앱니다. 이렇게 할 경우 문제풀이시간 단축과 안정되게 문제를 득점할 수있습니다.
저는 이 사고방식을 전수하고 싶습니다. 이 칼럼의 주제이고요. 제 필살기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기고합니다.
여하튼 칼럼으로 모든 것을 전달할 수 없겠지만 대략의 느낌은 전달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용의자룰 추리는 이유는 매번 해왔던 수사 매뉴얼대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용의자가 없다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활성화 될 수 없습니다.
제 사고는 경찰과 같은 매카니즘으로 움직입니다.
이 문제의 횟 수는 총 3회입니다.
H,T중 두 개중 3개를 순서를 고려하여 배치하는 경우는
중복순열을 사용하며 총 8가지가 나옵니다.
이 시점이 도구를 사용해서 예측하는 경우가 됩니다.
저는 그 8가지를 나열합니다.
나열은 연습하면 10초면 가능합니다.
HHH
HTT
THT
TTH
HHT
HTH
THH
TTT
이렇게 나열하면 문제의 50프로는 풀린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두 사건의 규칙을 이해합니다.
조금만 연습하면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규칙들만 주어지므로
용기를 내서 이해를 시도합니다. 저는 이 규칙이 명령문으로 해석됩니다.
조건문 다음 명령문방식이 90프로이상의 기출문제들입니다.
어차피 사건은 분류상 2가지이니 그냥
읽어봅니다.
H가 나오면 가장 적은 수의 카드를 1장 뒤집어라
T가 나오면 가장 적은 수의 카드 2장 뒤집어라.
두 명령문은 대조의 방식으로 음미하지만 대조를 하면서 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처음 셋팅된 상황만 음미하면 문제를 풀 준비가 끝납니다.
처음 셋팅은 1,2,3,4,5,6 카드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6장의 카드가 8가지로 변화가 되고 저는 그 자료들을 음미할 것입니다.
의사소통상 뒤집어 진 것을 0으로 표현 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일종의 인코딩 디코딩의 치환류 사고를 좋아합니다. 그게 수학을 잘하는 이유라면 자신 있게 예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이제 뽑은 데이터를 디코딩해봅시다.
편의상 횟수는 / 으로 표현하겠습니다
1회/2회/3회 이렇게 해석합니다.
HHH 0/0/0456
HTT 0/00/006
THT 00/0/006
TTH 00/00/06
HHT 0/0/0056
HTH 0/00/056
THH 00/0/056
TTT 00/00/00
해석하면 세 번째 칸막이에 4번째수가 0으로 되있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HHH 0/0/0456 세 번째 칸막이에 4번째수가 0이 아니다. 아웃
HTT 0/00/006 세 번째 칸막이에 4번째수가 0이다. 합격
THT 00/0/006 세 번째 칸막이에 4번째수가 0이다. 합격
TTH 00/00/06 보다시피 두 번째 칸막이에 4번째 수가 0이므로 아웃
HHT 0/0/0056 세 번째 칸막이에 4번째수가 0이다. 합격
HTH 0/00/056 세 번째 칸막이에 4번째수가 0이다. 합격
THH 00/0/056 세 번째 칸막이에 4번째수가 0이다. 합격
TTT 00/00/00 보다시피 두 번째 칸막이에 4번째 수가 0이므로 아웃
저는 이렇게 데이터를 추릴때가 가장 신이 납니다. 이게 어렵다고 느낀다면 10번만 정독해주세요. 절때 어려운 사고가 아니고 연습하면 반드시 깨달음을 얻는 사고입니다.^^
자 .이제 데이터를 조건에 맞게 추리면
HTT
THT
HHT
HTH
THH
가 됩니다.
각각의 확률이 HTT가 두 개고 HHT가 세 개이므로
1/3*2/3*2/3 *2 + 1/3*1/3*2/3 *3= 8+6/27 = 14/27 이 됩니다.
저는 이 사고를 마스터하고 확률 통계를 틀려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카운팅사고 전수를 위해서 계속 예시문항을 들고 오겠습니다.
제 칼럼은 전문성이 다분합니다. 저와 다른 생각, 다른 풀이 존재하지만
지금은 카운팅전수가 주제고 목적임을 미리 밝히겠습니다.
호응이 좋다면 연재는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손 ㅇㅈ 0
ㅇㅇ
-
이름부터가 기화학이잔음
-
다 약뱃이네.... 이거 성급한 일반화 해버릴지도
-
갑자기 오르비에 등장!
-
공부 ㅇㅈ 10
-
손바닥 두께 대략 8.5센치 악력하고 관련있는건가
-
아아 김승리여 1
올오카 하고 빌런즈 건너뛰어도 되나요¿
-
걸러야 하는 사람 유형 15
- 화학을 골랐다 - 화학이 재밌다고 한다 - 기하를 골랐다 - 기하를 고르고...
-
하루더 써야겠다
-
에휴 4
공부가 잘되면 내가아니지
-
싹다 검거완료 10
서울특별시 지도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
스카갈때 폰 0
스카갈때 다들 폰 들고가시나요 독재중인데 걍폰두고다녀야할듯 에휴……..
-
내가 본 애들중 10 에 9가 안닦는데? 뭐지? 개더럽네 ( 5명 봤음 )
-
https://orbi.kr/00067885546...
-
10명 500씩 드림 1분 안 걸려요...
-
헉
-
님?
-
나혼자 김칫국 마시는거임? 나한테 환승각 잡는거면 좀 멀리 해야할것같아서
-
캄자합니다!
-
신고 ㅈㄴ먹을거같아서 참아야함... 고양이가 소파?사이로 고개내밀고있었는디
-
저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싶네요
-
으으
-
누가 전술핵 떨굼? 16
ㄹㅇ?
-
ㄹㅇ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역대급 사태가 생기는건가?
-
시험 끝나고 마다 공부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 그럼 이제 웹툰을 키자
-
연출이 좋아서 어느 정도 괜찮게 보긴 했는데 엄청 재밌지는 않고 그냥 한번 볼만한 정도였네요
-
대학가고싶다 2
시ㅣㅣㅣㅣㅣㅣㅣ발
-
이번에 화1으로 바꿨는데 2는 받고싶은데 2도 어렵냐?ㅠㅠ 시밯 다 하지말래
-
이미지탭 맨 위에 바로뜨는줄알고 ㅈㄴ놀랬네십 ㅋㅋㅋㅋㅋ
-
그러면 암걸려서(비유×) 죽는다
-
저 진짜 심각함 16
일주일 공시가 이따구로 되어버리는데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하...
-
드릴 강의 2배속으로 거의 다 보는중인데 너무 비효율임? 2
너무 간단한거빼고는 조금ㅁ식 건너뛰기하면서 보는데 이정도는 ㄱㅊ?
-
수학 노베 1
재수생입니다 제가 수학 노베인데 지금 수1 세젤쉬 듣고 있거든요… 쎈이랑 병행하는...
-
근데 3일 남았죠?
-
현역이 수행 설문 좀 해주세요(하고 댓글쓰면 선착순 10명 덕코 드림) 8
10명 500씩 드림 1분 안 걸려요...
-
이거 사실인가요??
-
뭐야못봤어
-
어떻게 아이돌이 3수생
-
메가패스밖에 없는디 과외 쌤이 필요하면 자기 계정으로 책 시켜 준다길래… 근데 그냥...
-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
선넘질 ㄱㄱ혓 18
심심하다 이거야 눈팅하면 삐질거임 !
-
https://orbi.kr/00067885546 개인적으로는 꽤 좋은 칼럼이라고...
-
[오늘 한 것]•영단어 1851~1900 •인강민철1 2-1~3 •GRIT 독서...
-
면전에서 페미티바 퍼리티바라고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유쾌(?)하니까욬ㅋㅋ 근데...
-
자야징 2
전략세웟으니 밀고가자
-
한국인은 '감기에 걸리다'하고 표현하는 걸 일본에서는 '감기를...
-
결국 내 말이 맞았네 20
앞으로의 발전가능성, 인식 이런거 다 생각했을 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건대가...
조와용
카운팅에서 가장 핵심적인건 전체에서 소거하면서 푸는건가요?
전체를잡고 소거하는거죠^^
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이 어렵긴하지만 체득하면 카운팅 문제 풀이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와 팔로우 누르고갑니다 좋은 글 기대할게요ㅎ ㅎ
사실 처음 칼럼을 읽었을 때 더 간단한 계산 방법이 있는데 왜 굳이 번거로운 작업을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번 칼럼을 읽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네요. 조건을 단순화시켜서 생각한다는 점이 정말 인상깊습니다. 조건이 복잡해질수록 카운팅이 빛을 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팔로우 했습니다. 계속 연재해주세요ㅎㅎ
우와 감사해요 밤에 재밌게 풀었습니다 계속 연재해주세요!!!!!
에이 확률은개쉬움
경우의수 4점짜리 주관식이나 올려주세요 하나하나 세는걸루 놓치면 끝장나는걸루
말투가좀..
자신감 GOAT...
오 대단한데요
파스칼의 확률론이 연상되네요
칼럼 재밌게 읽었습니다^^
칼럼 좋다... 앞으로 더 써주셧으면 좋겟다...
좋은데요? 한 번 잘 받아보겠습니다!
예전에 KMO 준비할때 더블카운팅이란 기법을 들어봤는데...
칼럼 좋아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