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죽순이 [561632]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5-07 02:05:19
조회수 1,578

슬럼프온듯... 해결법 좀 알려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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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원에 점심에 가서 9시까지 달리려했는데

그냥 멍해지는거예요 비문학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국어 장사 접고(?) 수학 풀으려했는데 수학도 그냥 멍...

쉬는시간에 학원 선생님께 저 좀 이상하다 그냥 멍하다 지금 제일 하고싶은게 누워서 멍때리는거다 말씀드렸어요

쌤이 15분 줄테니 멍때려보라 하시는거예여 ㅋㅋ

그래서 ㄹㅇ 멍때림

근데 갑자기 걍 눈물나더라구요. 그냥 울었어요

그러다가... 선생님이 다독여주시고 다시 공부하러 들어갔어요

그냥 무식하게 푸는 확통 푸니까 좀 잘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여섯시부터 집와서 그냥 멍... 하게 있네요

어떡하죠

6평은 한달남았고.. 성적은 부족하고..

그동안 모평 똥같이 보더라도 아냐 난 잘할수있어 아직 시간은 많아 천천히 올라가면 돼

라고 하면서 저 다독이면서 달려왔는데... 왜이럴까요

그냥 지금도 머리가 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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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e sera sera · 618689 · 17/05/07 02:11 · MS 2015

    제가 생각했을 때 슬럼프도 결국 공부로 극복해야된다고 생각해요. 6평 9평에 집착하지마시고 그냥 잠잘 때 나오늘 존나 열심히했다 이 생각들면서 뿌듯해하는 게 제일 최고인 것 같습니다.

  • Que sera sera · 618689 · 17/05/07 02:12 · MS 2015

    윽 오글거려

  • 레몬 · 742240 · 17/05/07 02:11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치즈돈가스 · 615717 · 17/05/07 02:16 · MS 2015

    원래 그래요. 가시적 변화가 없으니 답답해요. 저도 슬럼프 엄청 많이 왔었어요. 옆에 친구들은 다 잘 가고있는것 같은데 나는 왜 서있는지 스스로가 너무 바보같고 멍청해 보이고 한심하고.. 그런 순간이 있어도 괜찮아요 뭐 사람인데요. 조금 쉬어요. 어짜피 할래도 지금상태로 하기도 어렵잖아요. 매일매일 8시부터 저녁10시까지 학원다니는것만해도 쉬운일 아니에요. 긍정적인 생각을 하세요. 수능이라는 작은 울타리지만 거기서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내는 변화를 즐기세요. 뭘 해냈는지를 인식하고 뿌듯함을 느끼세요. 내일 학원 가요? 안가면 보스베이빈가 그거 재밌대요 그런거라도 하나 보면서 쉬어요. 수능치고 연고대에서 좋은 사람들 만나면 얼마나 즐거울까 생각해보세요. 긍정적인 상태일때 훨씬 공부하는게 편해요. 괜찮아요 아직 시간은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요. 힘내세요 ㅎㅎ

  • Art149 · 488828 · 17/05/11 21:14 · MS 2014

    오 마침 제가 막 슬럼프에 대한 글 올렸는데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