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실수로 틀렸다는 사람들 특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869129
까는 글 아니고 제가 이런 사람이었다가 고쳤기 때문에 올립니다.
물론 작년 수능도 제대로 안읽고 하나 틀렸지만 여러분은 그렇지 않길 바랍니다.
1. 문제풀이할때 대각선으로푼다.
문제풀이 빠르게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보이고 사실 많은 분들에게 보이는 모습입니다.
쉽게 말해서 난잡하게 풉니다. 남들한테 시험지 보여줬을때 풀이과정순서가 제대로 안보입니다.
100%는 아니더라도 이순서로 풀었구나 정도는 남들도 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면 그게 여러분들 눈에도 보기 좋거든요. 검산할때도 쉽고 내가 구한 수치가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푸는 분들 중에 답 구해놓고 난잡하게 써서 풀이과정속에다른 숫자 답인줄알고 기입하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사실제 이야기입니다 ㅎㅎ...ㅅㅂ.
해결방법: 해설지 쓰듯이 반듯이 푸는 연습을 하세요.
시간 오래걸린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익숙해지면 시간 비슷합니다.
그리고 복잡한 풀이과정이 있는 문제의 경우 난잡하게 푸시면 중간에 꼬입니다.
이렇게 푸시면 중간에 꼬이는 일이 없고 내가 구한 것이 삼각형의 길이인지 넓이인지, 원래 함수식인지 역함수식인지, f(x)식인지 g(x)식인지 잘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반듯이 푸시는게 고난도 문제일수록 빨리 풀어지고 불안감에 검산하는 일도 줄어들기때문에 오히려 시간 이득입니다.
한가지 팁을 더드리자면 구해야하는게 여러개일 경우 구할때마다 그 답에 네모를 치세요.
또한 최종답안에는 그보다 크고 진하게 동그라미를 치시길 바랍니다. 뭐 여러분 편한대로 표시법을 하시면됩니다.
2. 발문 좀 읽어라.
문제에서 구하는게 무엇인지 잘 안 읽습니다.
문제풀이를 기계적으로 하다보니 x 보이면 그냥 그거 풀려고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구하는게 p와 q의 곱인지 합인지 x 구하는 건지 뭔지 잘 읽고 푸세요.
해결방법: 발문 좀 지긋이 읽으세요. 제발. 그림에 안나와있는게 발문에 나와있어서 그림만보다가 아 왜 안풀리냐 이거 이 조건만으로 풀 수 있냐 ㅅㅂ하다가 발문 읽고 아! 하는사람 여럿봤습니다.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조건에 밑줄 치시거나 1. 2. 표시하시고 ~의 합를 구하시오. 할때 ~의 합에 동그라미 합시다.
합을 구하라는 건지 곱을 구하라는건지 해를 구하는건지 식을 구하는건지 제대로 표시하고 문제 푸세요. 젭알.
3. 아니 암산 좀 하지마라.
수학 잘하신다는 분들 암산의 속도와 정확도에 되게 부심을 가집니다.
네 제 이야기에요. 고2때 까지 못버리고 계속 이러다가 결국 바뀌었습니다.
이것도 1번에 반듯하게 쓰는연습하다보면 고쳐집니다.
+ 자주하는 실수던 뭐던 실수하면 수학노트같은거 만들어서 맨 앞장에 적어두세요.
제 경우엔 수능 전에 만든 오답노트에 맨앞에 내가 자주하는 실수 라고 크게 적어두고 10개정도 적어서 수능 수학치기전에 보고들어갔습니다.
수기는 독재생 마인드 컨트롤 등등 여러 부분 추가해서 4월 29일날 올릴 예정입니다.
제가 금공강이라서 ㅎㅎㅎ... 몇시에 올라갈진 모릅니다 헤헿.
공부 열심히 하세요! N수 반수 여러분 화이팅!
- 중간 끝나고 망나니처럼 살고있는 서울대 신입생 올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출산율(또는 출생율)이 0점대 인원이 입학하기 시작하는군요...
-
휴학한 의대생 아니면 학교가서 강의 듣는 의대생들 있나요?아님 휴학 안했어도 다들...
-
인강을 너무 억지로 듣는거 같아 이번에 제대로 마음먹고 구매해보았는데요. 아직...
-
Yes24보면 평가원 이름만 바꿔서 예를들어 한국평가원연구소 이런식으로 출판하는...
-
센츄 받고싶은데 2
재수생이라 교육청은 성적표가 없고… 종로로는 안될거 같고… 더프 직접 봐야하나..?
-
2025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1758/...
-
세노!
-
봉제인형 사야지 1
스트레스는 소비로 해소
-
외고 출신이 적폐다… 오늘 중국어 시험치고 느낌 공부 대충대충하다가 시험직전 1시간...
-
최근에 기사 봤는데 당장 올해부터 적용인가요? 우리집 왜 9분위지.. 말이안됨
-
사탐 과목 추천 가능할까요?
-
링크 : 크럭스 테이블 계산기 (suneungstat.github.io) 안녕하세요...
-
아직 수학 기출 + 뉴런 못 끝냄 ㅋㅋㅋ 다른 과목 공부 거의 안 해서 하루 7시간...
-
"만원 줄게, 나랑 할 사람" 남고생 추행한 50대 여성…집행유예 4
고등학생 남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
홈페이지에는 안된다고 나오는데
-
질병청장 "4년3개월 긴여정 마침표…팬데믹 극복 국민 헌신 덕" 3
코로나19 중수본 마지막 회의 주재…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결정 "가까운...
-
코로나19 진짜 엔데믹 온다…5월부터 병원서도 마스크 의무 해제 1
'격리→관심' 단계로 하향…발발 4년 3개월만에 일상의료 체제로 확진자는 하루만...
-
기출중에 0
카메라지문 3점짜리만 유독 안풀림 다른 기출은 그래도 고민하다보면 혼자서 답 도출할...
-
될대로 돼라 나의 씹덕력을 보여주지 캬캬캬
-
대 석 열!
-
얼버기 1
오늘은 시험공부하고 집에만 있어야지 이제 진짜 금주함..
-
'증원규모 조정'에도 의사들 '싸늘'…전공의들 "안 돌아간다" 2
의협 "총장들 제안만으론 부족…'원점 재검토' 외 출구 없어" 의대 교수들 "정원...
-
지금 동생이 감기걸려서 열나긴 하는데 옮았나...
-
이따 오후에는 "증원 인원 타협 대상 아니야...2000명 확고" 이런 기사 하나 뜰 듯
-
사상검증 1
순위에 떠서 해봤는데 쩝,, 내가 전통2 나왔는데 3 나온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
쓰던 안경 렌즈 들고가면 블루라이트 코팅 해주나요?
-
어차피 필의패 통과되면 인턴 2년으로 바뀌는데 1년 아깝다고 다니겠냐고
-
정부,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조정 허용할 듯 3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최대 50%까지 한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
같이 오신 분이랑 간간히 얘기하는 중 확실히 덜 지루하다
-
sheesh? 0
쉬이쉿 ?쉬시싯 ?쉬잉싯 ?️쉿ㅅ싯?
-
근데 초4학력 평가부터 과학 미달 뜸;;
-
어떻게 할까 예금으로 넣어놨을라나
-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고 지하실 밑에 멘틀이 있더라구요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을줄 알았지
-
7문제 1시간 잡으라는데 너무 빡빡해서... 근데 올해 해원n제 맛있다 4규김기현노베
-
라고 말하면 안되겠죠...
-
과외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전자책을 출시했습니다. 현실적인 팁들을 재밌게(?)...
-
소신발언 14
여자는 작아도 연애하는데 문제 없지만 남자는...
-
버럭코 0
크앙
-
19) 고민이 있습니다 21
저의 소중이가 평균보다 작은것같은데... 크기를 키울수있는 방법 있을까요....
-
https://m.blog.naver.com/auraedu/223419493669
-
논리적인척 하면서 자기 보고 싶은대로 보더만ㅋㅋㅋ 자기가 먼저 내기하자고 자신만만하더니 추하다ㅋㅋㅋ
-
"아빠뻘 韓남편 짜증나, 이혼이 꿈" 20대 베트남 아내의 속내 6
베트남 여성 중에 한국 국적을 취득할 목적으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사례가 있다는...
-
“韓 국적만 따면…이혼이 꿈” 20세 베트남 아내의 속내 1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베트남 여성이 늘고 있다는 현지...
-
[속보] 尹대통령 지지율 23%... 취임 후 최저 [한국갤럽] 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지지율)가 취임 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다는...
-
15년전 서울대 정시 모집요강입니다. 사촌형이랑 얘기하다 당시에 서울대는 2차에서...
-
첫데이트 11
첫데아트에 고백하는 건 많이 이른가요..?
-
슈퍼레버기 1
요즘은 그냥 레버기가 일상인듯.... 그렇다고 지금 일어난건 아니고요 스카긴...
호고곡 나의모습이다
수학과입니다. 계산실수 과동기들도 다들 합니다. 그럼 20000
1번핵공감
고치기너무늦었음ㅜ
전 1년동안 피나는 노력끝에 고쳤어요... 몇년간 하던거라 정말 안바뀌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거 셋 다 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ㅠㅠ
그 습관은 대학와서도 못고쳤죠...
대학시험에서 그러면 큰일나더라고요
객관식이 아니어서 실수를 교정할 수가 없음
수및연 59점 받은 거 보고 어... 어...어...?
전 24점...
대각선 진짜 공감;
특히 이거는 실수뿐만아니라 30번급풀때 가로로 단어,구 하나하나 뜯어보는 연습 개꿀임
2번고치고 수학오름 탐구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실수의 가장 큰 요인임
3번 ㄹㅇ...
암산ㅎㅎ 뺄샘 틀린 기억이 새록새록
진짜와닿네
ㅇㄱㄹㅇ 아직도 못고쳐서 고생중
1번 고치려고해봐도 정신없이 풀다보면 막 휘갈기게됨..
의식적으로 고난도 문제 갈수록 반듯이 쓰는게 중요해요 ㅠ... 고치기 힘들지만 정말 반듯이 쓰는 연습 계속해서 고치면 성적이 바뀝니다
저도 실수는실력이라고인정하고 정말스트레스많이받았는데 개인정하는글입니다
와1.2번씹 나다
내이야긴데...?
ㄹㅇ...ㅠㅠ
셋다 해당 안되는데 맨날 덧셈 못해서 틀림 죽고십따
ㄹㅇ..... 고3내내 저랬어서 응?왜틀렸지? 한 경험 엄청많음ㅠㅜ풀때마다 답다르고... 좋은 조언이십니다
진짜 ㄹㅇ..ㅋㅋㅋ
이렇게 가다가 진짜 망할것 같아서 고쳤더니
틀려도 틀린 부분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즉각 피드백 가능하고 틀리는 문제도 줄어듦..
문제풀이 깔끔하게 반듯이풀면 정말 눈에 확들어오죠 어디 틀렸고 어디서 실수 하는지 ㅎㅎ...
1/2 안곱해서 맨날 틀리는거 교정 가능한가요
마지막 +에 적힌 것처럼 수학오답노트 맨앞에 적어놓고 강박적으로 그런 문제마다 의식하게 만드세요. 저도 삼각형 계산할때 1/2 안해서 틀리고했는데 교정하려고 문제 발문이나 그림에 삼각형 쫙 밑줄 치고 가요. 고쳐집니다 ㄹㅇ.
1번 진짜 고쳐야할듯 ㅠ
방금 중간고사보고 수학 실수 개많이 해서 시험지 던져버리고 누워서 오르비키니까 메인글이 이거네
작년수능때 문제에는+였는데 식 옮겨쓰면서-로 써서 틀렸는데ㅋㅋ25번이였나
맨날 계산할때 예를 들어 8/9곱해야하는데 머릿속으로 계산한다음에 연습장에 쓸때 그 값에 한번 더 곱해요ㅠㅠ
사실 그것도 암산 자주해서 그런거에요.... ㅜㅜ
헉;;완전 내 이야기;;
3번 어떻게 고쳐요???암산 안하고 기호 같은거 적고 계산하는 건가요?
?!?! 네. 해설지 쓰듯이, 아니면 초등학생 가르치듯 쭉 풀어쓰면서 수식을 전개해나가시면 됩니다. 습관들어서 되게 힘들고 귀찮긴한데 전 수학성적 낮아지면 그게 더 힘들거 같아서 어떻게든 고쳤어요.
1번 고쳐야 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ㅠㅠㅠ
전 자꾸 길이표시 안하는거;; 습관적으로 머리로 기억하려다 맨날망함
나다 ㅠㅠ
1번 ㄹㅇ...이리저리 휘갈기면서 풀어서 나중에는 +인데 -로 잘못쓰게 되는 지경까지^^..따흐흑...
내신 미적분II 70점 맞고 멘탈 나간 후에 느낀 방법들이네요ㅠㅠ좋은 글 감사합니다
2번특징
미지수만 보고 달려들어 푸는데
문제에서 도출해야할 답은 계산과정 2/3에 있음
2번방금도 느끼고옴 30번푸는데 ㅠㅠ
ㅆㅂ 평소에 분할에서 11117=11124 이런실수 ㅈㄴ했는데 오늘 또 실수함 ㅆㅂ
3평때 2의 0승은 0이라 하고 14번 틀림 ㅂㅂ...
끄앙
2,3번은 누구나 많이하는 실수일듯 ㅋㅋ
화살로 심장어택 당한 기분이네요.. 오늘부터 고쳐야겠어요!
수학 실수 ㅇㄷ
4.
1,2,3 모두 잘하고있는데 그냥 어처구니 없이실수함
1번고칠수있긴해요??진짜거치거싶은데ㅠㅠ
전 되던데요...? 물론 정말 귀찮긴해요 머리속에서 이미 계산 다 끝난거 손으로 적자니... 근데 적다보면 되게 막 인강강사님처럼 가르치는 느낌도 나고 문제풀이 과정도 정교화되고, 실수도 잘 잡아낼 수 있고 좋아요.
노트 앞장에 자주 실수하는것 적어놓는것 저만하는게 아니였군요ㅋㅋ
2 3번 내 얘긴가 ㅠ..
어후 팩폭 당하고 갑니다 ㄷㄷ
좀오래걸린 문제에 대해서만 하면되나요?제생각에 난잡하게풀었다고생각하는문제요
답지를 따라쓰면 되나요?
답지를 따라쓰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풀이과정을 머리속에 넣어두지말고 수식으로 연습장위에 펼친다고 생각하세요! 수식이 아니라 이런 수식이 나와야하는 이유를 연습장위에 '삼차함수 이므로~' 같은 식으로 한글로 표현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푸는 것이 삼차함수라는 것과 그에 따른 특징들이 무의식적으로 생각나거든요.
아 문제를 보고 무슨단원에서 도출된 문제인가를 적어보고 풀이과정에서의 썻던 공식을 쓴의미를 써보라는거군요?
아뇨, 그렇게까지 자세히는.... ㅋㅋㅋㅋ 시간이 오래 걸릴거에요. 그냥 머리속에서 계산하고 있는걸 문제 풀 때 직접 손으로 옮겨 적으라 이거죠. 대각선으로 말고 답지처럼 반듯하게 줄노트에 풀이 쓰듯이요! 왜 이 공식을 써야하나 정도는 짧게 적어주시는게 좋지만 무슨단원에서 도출되었는가는 공부할 때만 하시고 실전에서는 안하시는게 나아요 ㅎ
암산옛날에 잘햇엇는데 요즘은 머리쓰기 귀찮아서 손으로 적음 ㅋㅋ
찔림
나한테 말하는줄 ㅠㅠㅠ
1번이요 ㄹㅇ 안바뀜
공부할때는 무조건 줄반듯이 푸는데
모고볼때 심지어 수능본 그날까지 안바뀜
1번만고쳐도 시간 엄청 단축할텐데 휴...
핑계죠뭐ㅜㅜㅜ 수학공부해야된뎅
ㅋㅋㅋ너무 진지하시당
제 이야기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하면 완전 ㅠㅠ
네 다음 깔끔하게 풀었는데 마지막에 답 낼 때 루트(196/25)=13/5라고 해서 작년 29번 틀림하핫
저는 196/25를 루트안씌워서 221이라 쓰고 틀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