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해도 실패하는 사람은 어디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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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피터지게 해도 건동홍 까지가 한계 (그마저도 전년도 결과랑 같은)이지만
누구는 매일 학원째고 피방가도 서울대 스나권인 사람도 있음.
근데 전자는 노오력을 안해서 실패한거고
후자는 노오력을 해서 성공한 거라는 이상한 프레임을 씌움
물론 당연히 노력을 안해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거...
노력은 어디까지나 성공률을 올려주는 도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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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진짜 제가 현역 재수때 느꼈던게 저거임
나보다 분명 엄청 열심히 하는데 (수학) 항상 나보다1~2등급이 낮은 애가 있었음. 저보다 2배는 더 하던데...수학을... 물론 영어는 반대지만 ㅜㅅㅜ 그래도 고정 2까지 따라 잡았다 싶었는데 3으로 도로아미타불 ㅠ
이제 재수하는데 이런거때문에 너무겁나네요..
이 글은 재수하지 말라는 글이 아닙니다.
꿈을 위해 다시 도전하는 것을 막는게 아닙니다.
노력은 할 수 있을때 까지 해보되 실패한다 해도 본인이 대충 살지 않았음을 알고
그리고 다른 실패자들을 노력이 어쩌네 하면서 비하하지 말았으면 하는 글입니다.
그렇네요 감사합니닷
결과에 따라 과정은 미화되니까요 뭐든 과정이 안 좋더라도 결과가 정말 좋으면 과정에 대한 논란은 생각보다 없죠
그러니까요 ㅎ 머리빨로 다 커버친 애가 노력드립 치는 경우도 종종 보임
정말 공감합니다.. 한대 때리고싶음
미회가 정말 심하죠.. 마지막줄 공감합니다
누군가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어요
대부분은 노력을 안해서 실패하고
소수만이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요..
노력한 사람들의 과정을 너무 퇴색시키는 글인듯..
제가 노력한 사람들의 과정을 퇴색시켰다면
결국은 재능빨이다 라고 썼겠죠.
생각보다 많은 사람일지언정 적은 숫자인 '노력했으나 실패한 사람들' 혹은 '노력하지 않았으나 성공한 사람들'때문에
노력을 그저 성공률을 올리는 도구라고 일축하는 것이 저는 그닥 보기 좋지는 않네요..
물론 제가 겪은 수능이라는 과정까지의 삶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삶이었고, 그랬기에 저는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글쓴이 분의 글에 너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이만 줄일게요..
어디까지나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이해합니다.
노력이 성공률을 올리는 도구라는게 fact죠.
왜냐하면 성공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 이외에도 필요한 요소가 몇가지 있으니까 말이죠. 세상을 1차함수처럼 바라보는건 위험한것임
결국 수능공부 자체가 고등학교 3년만 보는 게 아니라 19년간 쌓아온 걸 보는거니까요.
사실 그런이유면 재수가 아니라 환생을 택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이긴 합...
는 농담이고요.
19년간 쌓아온 것을 부정하긴 힘들지만
1년만에 그것을 채우려고 하는게 도둑놈 심보라고 하긴 그럼
안되는건 어쩔 수 없는데 안된다고 열폭하면 그게 도둑놈 심보가 되는거죠 뭐... 안타깝죠
3년간만 보면 누구보다 열심히 했을 수 있지만 중학교, 초등학교로 올라가면 결코 더 많이 했다고 볼 수 없죠
그렇다고 그 3년의 노력이 부정당하는 것 또한
또한 그 이후의 노력이 부정당하는 것은 썩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니죠
ㅇㅅㅇ
꺄륵
ㅠㅠㅠㅠㅠ
꺅 에피닷
글쎄요. 초중딩꺼 그거 이해하는데 솔직히 1달도 안걸립니다. 초중딩 때 안졸았으면
19년? 솔직히 초중딩 공부는 제외해도 됩니다. 그냥 고등학교에서 승부 나는거에요 중학교 때 부터 잘했던 애들은 잘할 확률이 높지 100퍼센트는 아니잖아요.저는 중학교때 20퍼센트 대였어요 그냥 꾸역꾸역해도 그러면 고딩때는 인하대는 가야했지만 저는 보기좋게 폭망..
그냥 자기가 고등학교 n수시절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거지 19년 안했다 이건 말도 안되는거죠. 그냥 지금 하면 다 메꿀수 있습니다.
초중딩 때는 그냥 수업만 들어도 반 먹고 갑니다
흠 사실 그 고등학교 N수시절에도 노력한 만큼 (노력=성공이라 가정했을때) 안나온 애들이 좀 있었죠 ㅠ
과거는 중요하지 않아요. 현재가 중요한거지..
그런애들은 노력이 좀 부족했거나 공부를 제대로 안했거나 앉아있기만 했거나에요. 제가 그래봐서 알아요
공부의 내용이 중요한건 아니에요
다만 초중학교때 공부하는 습관,자세가 되있느냐 안되어있느냐는 수능공부에서 큰 차이를 미치는건 확실합니다.
단순히 초중딩 공부가 쉽다고 의미없다고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물론 이런 차이 못 따라잡는건 아닙니다.
다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차이가 있긴하지만 그것을 극복 할 수 있어요.
습관이 있으면 유리하겠지만.. 없는사람은 만들면 됮ㅅ
님 주장에 근거는 님 경험 하나밖에 없는데, 일반화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경험이지만 글쓴이의 주장도 일반화 할 수는 없죠. 결국에는 사람 바이 사람 아닌가요
네 도널드 님이 맞아요
결국 이것도 느끼는 것은 사람바이사람임
다만 본인의견으로 다른사람을 무시하지만 말았으면 좋겠음.
사람 바이 사람이니까 결과주의를 지양하자는 게 필자의 주장이라고 봅니다.
트럼프님 영어 왜 더이상 안하심ㅋㅋ
한국어 로컬라이징 ㅋ
결과에 따라 과정 미화됨ㅇㅇ이거 레알 인정합니다
결과주의 너무 극혐합니다.
물론 결과에 아예 신경 쓰지.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님
네 결과도 중요한 건 당연하다고 생각
근데 수능 잘 봄->열심히 해서 그런거지
수능 못 봄-> 니가 열심히 안 해서 그런거지 이런 걸 너무 많이 봐서영
완전 싫어요 저도...
진짜공감....
ㄹㅇ 제 친구중에 한명 실업계다니는데 걔는 필기,노트정리 다하고 항상 도서관에서 만나면 공부중이었는데 중위권이었고 수업시간에 퍼질러자다가 걔 노트빌려서 벼락치기한애들이 전교권이라고들었음
제 동생이 특성화고교 전교권(모의고사도 국영은 1~2왔다갔다는 합니다)이라 뭔가 공감되네요
본인은 꾸준히 해서 전교권인데 몇몇 머리빨 받는애들이 벼락치기해서 본인과 근접하거나 다른 열심히 한 애들보다 점수 더 잘받는게 좀 그랬다고...
특히 특성화고교는 실습 평가가 많다보니 조빨 잘 타서 성적 잘받는 애들도 있다니...
저는 잘못된 결과는 니가 노력이 부족해서그래
만큼 운도 실력이다 라는말을 아주 싫어합니다ㅇㅅㅇ
그 실패를 두려워 해서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만큼 무식한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실패했다고 해서 그 노력했던 자세 같은 것들이 다 사라지는거도 아닐 뿐더러 앞으로 살아가는데에 엄청난 자산이 되는데 말이죠
그렇죠 사실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야 하는데 실패한 사람을 밟아죽이고 물어뜯으려고 환장하는 환경이다 보니 두려워 하는 사람들도 좀 있더라고요
과거 현역 재수때는 그런 주변 사람들이 무서웠지만 그래도 이제 이십대 중반이 되고나니 '너는 지껄여라 나는 내 갈길 간다' 이런 마인드 가지고 묵묵히 해내면 주변에서 나를 깎아내리던 사람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그대로 돌아가던게 보이더라고요 그러니 절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걸 오르비를 하시는 수험생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노력이란것도 방항성이 있어야 합니다 정말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는 고민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 해요
맞는 말 무작정 노력한다고 되는건 절대 아닌게 당연
방향성도 엄청 중요
ㅇㄱㄹㅇ
핵공감
부모님들은 열심히 남들보다 더한 노오력을 하면 스카이 그냥 갈거라고 생각함
제가 지금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것들 중 하나가 이건데, 정말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노력은 성공하는데 있어 하나의 충분조건일 뿐이라는...
공부하는데에는 여러길이있구 각자맞는방식이있다고생각하지만 분명돌아가는 사람도 있을거고 금방본질을깨닫고 더빠르게가는사람도있을겁니다 혹은 조금은옳지않는공부로 (무작정양치기) 어느 한계부터는 삽질만하는꼴로공부하는경우도있죠
친구중에 한명은 진짜 학원 한번 안빠지고 열심히하고 한명은 밥먹듯이 학원 쨋는데 모의고사는 후자가 항상 이기더라고요. 근데 결국 수능에서는 전자는 올1맞고 의대갔고 후자는 소식이 없네여ㅋㅋ
제 주변에 열심히 하던 친구들은 다 절 되서 저는 체감은 안 되내요 하하
막줄 정말 와닿네요.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이런 소리 맨날 듣고 살았어요...
넌 그렇게 하는데 결과가 왜그러냐고
..
재수합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짜 자살할거같에요
글의 취지가 정말 좋네요. 현역때 학교다니면서 항상 느끼던 것들....
그런데 소심한 실패자새끼가 싸지르는 글이라고 저격먹었네요 ^^ 껄껄
님은 방향성이 어긋나서 실패한 게 아닐까요?
노력이 하나의 요소라기엔 그 비중이 너무 크던데..
국어는 그런것 같은데
영어는 몇개 밀려써서 그런거라 ㅠ 좀 아쉬웠음 ㅠ
수학 탐구는 그냥 마지노선까지 나와줘서 만족했고요
수능공부를 열심히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봤을내용이네요.
저도 고2 10월부터 수능전날까지 수학공부 순공시간 재면서 5시간씩 매일했는데 결국 2등급컷...
수학 가형은 공부할때 무언가 장벽이 있다는걸 느꼈어요
그래도 문과수학 4등급에서 이과수학 2등급으로 만들어서 스스로는 나름 만족중이네요 ㅎ
노력을해서 실력이 안오를수있겠다는건 공감이 안되지만, 노력을해서 어느정도 실력을 쌓아왔고 각종 모의고사에서 그정도 실력을 뽐냈지만 수능에서는 처참하게 망하는 경우가 있죠.. 그런케이스가 노력해도 실패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노력해도 실력이 안오르는다는건 공부에대한 진실된 노력이 아니라 단지 육체적인 노력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애초에 실력=점수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만해도 영어 2~3등급인데 영문기사 틈나면 읽어서 ㅎ
2~3등급이 영문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도 모른다고 하는데
2~3인대도 나름 내용파악하면서 읽잖음 ㅎㅎ
저도 오르비기준으로는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여태 고삼, 재수, 삼수 때 공부했던거 생각하면 그만큼 처절하게 공부했었던 적이있나 싶을정도로, 다시 돌아가고싶지 않을정도로 공부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실패는 했지만 그 자리에서 좌절하지않고 다시 나가려고요. 이제는 그 다음이 중요한거잖아요.
그리고 제 친한 친구중에 중학교1학년때부터 실력정적하더니 설곽 가서 포스텍 간 친구있는데, 진짜 머리 좋은놈들과는 비교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런애들은 인정해야해요. 그렇지만 그 노력안하고 설대간애들도 남이 모를때 공부했고 그분들도 노력했을겁니다.
저는 재수, 삼수했던 분들이 이상한 대학교갔더라도 정말 저분들은 성공할거라는 확신을 합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빛날 20대 중 5분의 1이상을 바치며 자신의 꿈을 쫓아 간 분들인데, 그렇게 이상한 프레임 씌우는 사람들과는 상종조차하지마세요. 힘내십시요.
그래서 전 되도록이면 학벌이나 다른 외부적 요인으로 사람 판단 안할려고 노력중입니다.
오래 만나보고 판단하려고요
극도로 공감
그 노오력에는 자신의 방향성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도 포함됩니다. 바른 방향, 충분한 노력이 균형적으로 수반되었을 때 실패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탱자탱자 놀면서 잘되는 사람은 효율적인 공부방향설정에 대해 타고난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머리나 공부환경도 좋고요
운칠기삼
진짜 공감합니다 특히 논술때매 노력대비 잘가는사람 많아짐
현역때까지만 해도 이런글은 그냥 노력하지 않은자의 핑계일 뿐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재수를 하고 주변에서 미친듯이 노력한사람과 미친듯이 논사람, 아무리 20년 공부량을 비교했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납득되지 않는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이 존재하더라구요 제주변에도 많고... 이건 부정할수 없는 팩트입니다 제가 바라는건 지금 당장이 아니거라도 그 언젠가는 그들이 노력한 것만큼 고생한 것만큼 그만큼의 결과를 얻기를 바라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