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카메라 [537695]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7-01-22 11:53:56
조회수 5,039

삼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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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하면서 들었던 말 중에 제일 싫었던 말이

재수 망하고 성대인문 간다고 했을 때 친척 어른 분들께서 하신

"그래 다 때에 맞춰서 해야 하는 거야. 대학도 때 되면 가야되고 시집도 때 되면 가야 되고. 여자가 뭐 얼마나 공부를 한다고 남자 잘 골라서 어여 시집이나 가"

말이었음...


가뜩이나 재수 망쳐서 기분 엉망진창인데 더불어 시집이나 가 공격을 받아 hp가 1000000000000깎임


그래서 더 이 악물고 삼수하게 된 것도 있긴 하지만 진짜 아직까지도 그 상황 말투 그 당시의 내 감정 모든 게 그대로 기억남


N수생 여러분 주눅들지 말고 화이팅합시다 꿈을 위해 노력하고 인내하는 우리 모두의 인생은 타인이 평가할 수 없을 만큼 반짝반짝 빛나니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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