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문과 차상위과가 왜 펑크사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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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백오류? 수시이탈? 그게 아니다.
연고대 문과, 특히 상위과는 서울대 문과로 이탈과 밀접하게 관련되므로 연고대식과 서울대식 점수간에 상관관계가 높아지면 서연고 문과를 하나의 단위로 보았을 때 총인원은 줄어든다.
다음과 같이 가정해보자. 서울대식 점수와 연세대식 점수간에 상관관계가 전혀 없다. 그러면 서울대식 1퍼 이내와 연세대식 1퍼 이내는 전혀 다른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고 서울대/연세대식 1퍼 이내는 각각 합쳐서 2퍼 정도 인원이 된다.
만약에 서울대식 점수와 연세대식 점수가 정확히 일치한다면 서울대/연세대식 1퍼 이내는 그냥 1퍼이다. 수험생 숫자는 같더라도 전혀 다른 결과가 된다.
이게 직격탄을 맞는 것이 일단 연세대 경영이다. 연세대 경영은 나군의 황태자로서 최상위지원자들을 쓸어담는데 연세대식 점수와 서울대식 점수간에 상관관계가 어느 정도 불일치한다면 상당수 인원은 연세대 경영에 남게 되고(예를 들어서 한국사 미선택, 사탐1과목 똥망, 제2외국어 똥망 등) 그러면 연세대 경영의 최종합격선은 어느 정도 높게 유지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연세대 경영이 컷이 높게 잡힐 것으로 예상한 수험생들은 차상위과인 사과대, 미디어 등으로 하향을 한다. 그러면 사과대 학과들의 컷은 연세대 경영 쓰려다가 하향한 수험생을 흡수함으로써 어느 정도 유지된다.
만약에 실제로는 연고대 경영과 서울대식 상관관계가 높아서 연고대 경영이 그리 컷이 높지 않을 것임에도 수험생들은 연고대 경영 컷이 엄청나게 높을 것으로 인식하였다면 사과대로 하향을 많이 할 것이고 그러면 사과대 컷은 유지되나 연고대 경영은 위로는 서울대로 빠져나가고 허리에서는 사과대로 하향해 버려서 중간이 텅 비고 펑크가 난다. 그러나 다른 사과대 학과들 컷은 지켜준다. 최상위과가 희생해서 다른 과들을 지켜준 것이다.
역으로, 수험생들이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연고대 경영 컷이 아주 높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사과대로 하향을 하지 않는 반면에 사과대 학과로 지원하려던 수험생들은 오히려 쫄아서 하향지원을 해버린다면? 그러면 이상한 상황이 된다. 연고대 경영 컷은 유지되나 사과대 학과들이 펑크가 나 버린다. 사과대 학과들이 펑크가 난 대가로 인문대 학과들은 컷이 어느 정도 유지된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이 없으려면 수험생들이 전체 판세에 대해서 인식하고 어느 정도 점수가 되면 연고대 경영 쓰고 그보다 좀 낮아도 사과대 당당하게 쓰고 그러면 전체가 유지가 되나 그렇게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입시기관들이 사과대 컷을 매우 높게 잡기 때문이다. 대형 입시기관들의 예상컷을 보면 행정, 응통, 정외, 언론 등에 대해서 710점 근처로 예상컷을 내놓는다. 연세대 경영 1차 추합할 점수이다.
이걸 보는 전국의 담임들과 학생들이 도저히 쓸 수가 있겠나? 오히려 최상위과 트리오, 연세대 경영, 연세대 경제, 고려대 경영에는 소신지원을 하면서 바로 아래인 사과대 학과들에는 쫄아서 못 쓰게 되니 거기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무인지경을 천리마를 타고 달리는 격!!!! 자유로에서 250킬로로 달리는 기분?
저 멀리 합격증이 보이는데 내 앞에 차가 한대도 없고 나 혼자 달린다. 정말 신나는 일 아닌가? 이게 사과대에서 벌어진 일이다.
p.s) 이것은 연고대 문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서울대 문과, 이과 모집단위들과는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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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하위과 연고상경 둘 다 붙으면
보통 설대로 빠지죠?
서울대 하위과로 빠지지 않을것 같으면 차라리 설대 상경을 찌르지 않았을까요
Goat속성장님...
그럼 어떤 경우에 핵폭이 발생할까요? 궁금해요 갓속성장님
핵폭은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누백 오류로 핵폭처럼 보인 해가 있을 뿐...
그럼 서울대도 핵폭은 없나요?
서울대는 전혀 상황이 다르죠. 서울대는 빠질 더 상위학교가 없으니까요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사랑해요 갓속성장
핵폭이 더이상 없다면 여태 핵폭은 왜 일어난거죠? 컨설팅이 발전해서 그런건가요?
갓속성장은 추천입니다
올해는 설대와 연대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작년에 비해 높아진듯한데?맞나요?
한국사 제한해제와 제2외국어 응시자수 증가가 중요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럼 연경 추가합격은 많이 돌겠네요?
고속성장님... 연경 그곳 합격자 점공율이 생각이상으로 너무 낮은거 아닌가요?? ㅠㅠ
이게 서울대 점공쪽에 미칠 영향이 있을까요..? ㅠㅠ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인농소사에서는 영향 없을 겁니다. 어차피 인농소사 라인은 연고대에 점공하면서 드러나고 하향지원 라인이라서 합불에 관심이 많은 모집단위니까요. 어떻게든 서울대 들어가야죠. 그러니 점공도 적극 참여하고 그러겠죠. 문제는 경제, 경영, 정외 이런 최상위 모집단위죠. 거기는 하향과 무관한 고득점자들이 포진해 있는데 그 인원수가 얼마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1년 뒤 제 미래는 어떨까요 고속성장님
1년 더 하실 생각이신가요? 존경...
? 아니요 그냥 드립이었음 너무 잘 맞추셔서
으앙 ㅠㅠㅠㅠ 설경제 젭알 ㅠㅠㅠㅠㅠ
아 이거 진짜 궁금했는데...! 연경 점공율 ㅜㅜ
이분도 별눈 하나 달아드려야 하는거 아닌가
우와!!!!! 역쉬 갓갓갓!!!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깊은 통찰력에 매해 감탄하고 가네요..
트리오중 하나인 연경제 역시 제자리를 지키려나요? 709가 초합선인데 이게 최종합선은 되지않겠죠?
절대로요. 높아도 705점대?
요 입시기간 많은걸 배워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오 최상위과에 고경제를 포함 안한 이유는 뭔가요? 연경제와 선호도 차이가 큰가요?
그리고 연경영 최종컷 707점 예상은 아직 유효한가요? 이번에 좀 몰린것 같아서요
연경 최종컷은 707점대로 보시는건가여..?
설경제 536점대는요? 상황이 이렇다면...후덜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네요 ㅠㅠㅠㅠ
금년이 확실히 작년보다 점공참여율은 매우 높아졌어요. 이것은 분명한데... 설경제, 경영, 정외... 라인에서는 어땠을지는 까보기 전에는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설 정외 컷이 538까지 올라오지는 않겠죠? 설마...
발 뻗고 주무시면됩니다
그럼 고경도추합이쫌더돌지않을까요??
고경이란 모잡단위 자체가 서울대식으로 쫄릴 때 혹시나 해서 연경을 못 쓰고(2패 걱정) 고경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실제 서울대에서 합격률이 연경영, 연경제에 비해서 많이 떨어집니다. 고경도 정원대비 추합률은 작년보다 올라갈 겁니다. 다만 정원이 감소했으니 추합숫자 자체가 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봐요.
제가 작년최종추합인원과비슷한 예비번호를받아서너무쫄리네요ㅠㅠ마음접긴했지만 딱작년인원만큼만돌았으면좋겠어요
고식자경은 어떻게 된건가요?ㅠㅠ
연응통 추합 컷은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요?
올해 연대 심리 입결이 작년 처럼 경영보다 넢을 그 같나요...?
고속성장님.......연경 점공 160등이었는데 실제로 예비 110번대를 받았습니다..240등정도 한 셈인데요..어떻게 점공에 비해 80등이나 밀릴 수 있는걸까요..근심만 쌓여가네요
이제부터는 점공등수는 의미가 없고 예비번호로 봐야죠
오 알겠습니다..!
필력 부럽습니다
저도 연경 최초합 인원중 무려 47명..이 점공을 안했다는게 섬뜩해서 생각을 좀 해보았는데요..
윗 댓글의 답글에서 설경경제정외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 47명 중 이의나 경한이 흡수하는 미점공인원도 꽤 되지 않을까요?? 혹 작년엔 어땠는지요..
고속성장님 연대 정시모집요강 보셨나요? 의대 논술이 40명이던데 왜 이런걸까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29/84 933.97 전남수 20명뽑
41/136 933.45 경상수 24명뽑
246/520 593.45 유니스트경영 입니다 ㅜ시간날때한번만봐주세요
가능한거 하나라도잇을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