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는ㄴㄴ [641777] · MS 2016 · 쪽지

2016-12-16 16:08:35
조회수 1,497

진짜 너무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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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불합격 현실부정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누워서도 눈물만나고,몇번씩이나 깨고 뒤척이고..


작년에 열심히 안했어서,작년 불합격은 이렇게 슬프지 않았는데.


올 한해는 정말 열심히 했단말이에요.누구보다도..


논술도 그렇게 준비 많이 했는데. 모의논술도 누구보다도 잘 봤었고..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이렇게 다 떨어지고나니깐 너무 억울하네요.


붙은 애들은.주위에 붙은 애들은 뭘 어디를 잘해서 붙은건지..


학원친구들 겉으로는 다들 축하한다고 말해줬지만,속으로는 걔가 뭘 잘해서 붙었는지 생각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병신같네요.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해서... 재수시작하면서 목표로 잡았던 대학과는


너무나도 괴리가 크니 상실감이 너무나네요.


부모님께 결과 묻는 카톡이 왔는데,아직 읽지도 못했고 답장 드릴 자신도  없네요.


삼수를 하자니 이런 내가 여기서 또 다시 해봤자..이미 정해진 결과라고 눈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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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타 · 504031 · 16/12/16 16:10 · MS 2017

    힘내세요...인생이 그럴 수도 있는 거라고 말하고 싶지만 별로 본인에게 와닿지도 않고 그렇게 큰 위로가 될 거 같지도 않네요. 그냥 잠깐만 이런 것들 다 잊고 즐거운 것만 바라보세요

  • 처칠 · 450786 · 16/12/16 16:18 · MS 2013

    좋은대학가실정시점수아닌가요????힘내세요!!!!!!!!!!!!

  • 쓰레기통 · 598939 · 16/12/17 01:50 · MS 2015

    한심하지 않아요! 노력했고 최선을 다하셨으니까 하나도 한심하지 않아요
    저도 재수해서 그 과정의 빡침과 수능을 못봤기 때문에 그 억울함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요 그래도 우리 둘다 열심히 고민하고 할수있는거 다 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한심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 된 거에요 본인을 좀 더 높게 평가해주세요! 주제넘은 말일수도 있지만 제나 보기엔 님은 존중받고 인정받아 마땅한 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