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관형사절 질문 (국잘알님들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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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다는 두자리 서술어가 아닙니다
걍 그녀는 결혼했다 라고 쓸수 있어욥
결혼하다는 두 자리 서술어가 맞지 않나요.. 대표적 예시로 알고 있는데
다시 찾아보니까 주어가 단수일 경우 '-과'가 필수 부사어가 맞네요 ㅠㅠ
제가 복수 단수를 무시하고 생각했어요 출제 오류가 맞는 것 같아요!
윗 분 말씀이 딱 맞습니다. 예를들어
"야야, 있잖아, 이번에 영희가 결혼한대!" 라는 말을 들었을 때 (특히 신랑 측이 잘 아는 사람이 아닌 경우) 전혀 어색함이 없죠.
+ '그는 2년 전에 결혼한 유부남이다.'
정말 국립국어원 사전 찾아보니 부사어가 오지 않으려면 주어가 복수여야 하네요
그럼 '철수와 영희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 라는 문장은 중의적이지 않은 문장이 되는거겠네요?.. 철수와 영희 서로 결혼할 생각이 없는건지, 철수랑 영희 각자가 결혼을 할 생각이 없는건지 두 의미가 혼재하는게 아니라 전자의 의미만 생각하겠다는 것인데.. 일상에서의 쓰임이랑 조금 달라 와닿지가 않네요.
일단 잘못된 댓글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주어를 명사구 '철수와 영희'로 취하는 것이지 그렇다고 의미적 차원에서 중의적인 요소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요, 사전에 나온 대로라면 '~와'가 결혼하다의 부사어로 오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주어에 '누구와 누구'가 와서 그 둘끼리 결혼하는 경우 뿐 아닌가요?
서술 주체가 여럿이기만 하면 따로 부사어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관형절(관형사절)에서 특정 문장 성분이 생략되기 위해서는 관형절에 있는 문장 성분이 수식받는 체언과 같을 때라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해당 문장에서는 생략될 수 있는 문장 성분이 없습니다. 문제의 요구 사항만 찝으면 생략된 문장 성분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의 견해에 따르면 '결혼하다'의 서술 주체가 단수일 경우 필수적 부사어 형태로 '체언+...와/과'가 필요합니다. 여기서는 생략하면 안될 문장 성분이 생략됐네요. 출제 오류가 아닌가 합니다
문제 출제 의도가 안긴 문장의 성분과 안은 문장의 성분중 중복된 내용이 있을때 생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결혼하다'가 부사어를 필요로 하는 두자리 서술어 이긴하지만 여기서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생략된 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전체 문장도 그녀가 결혼했다는 사실 자체를 주목한 것이기에 문제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작년인가 재작년 EBS 교재에 나온 문장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교재인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2016 수능 대비 수특 국어 A형 말씀이신거 같은데 그때 문장은 정확하게
'나는 정수가 은희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
였습니다.
어떻게 외우고 계시는거죠 ㄷㄷ
'우리는 민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 2016 수능대비 수능특강A형 81쪽에 나와 있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문장이 2014년, 2015학년도 수능 대비에도 유사한 문장 나와 있습니다.
저 문장이 올바른 문장인 이유까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아니면 EBS가 제시한거니까 그냥 맞다고 봐야할까요..
'우리는 민희가 결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문장에서 중요한 것은 민희가 누구와 결혼한다가 아니라 결혼 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기때문에 부사어 ~와를 쓰지 않아도 틀린 문장이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네이버에 '결혼하다'를 검색하시면 국어사전에서 예문을 볼 수 있는데 네문 2쪽에 '그가 결혼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예문이 있고 그외에도 ~와가 없는 다양한 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