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바 실습이 정말 아무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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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관련해서 해부실습 얘기 나오면 대개 반응이
아무렇지 않다, 시신보다 시험이 더 무섭다 뭐 이런 식으로 무덤덤한 것처럼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이게 남들 그러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해야겠다라는 생각에서
나온 반응이 아니라 진짜 겪어보면 별 생각이 안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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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
처음부터 그렇진않고 여러번하니까 그렇게된다던데여
처음에 체모 제거할때는 아...사람이구나..라는 생각드는데 몇번 하다보면 하나도 안징그러워요. 땡시가 더 징그러움
안그런 사람도 있긴 있어요 실습때마다 뒤돌아서 한숨쉬고있는애 한 명 있었어요
근데 그때당시 86명이었는데 86명중에 한명이면 뭐.. 대부분 첫 실습부터 아무렇지 않아요
그림으로만 보던 구조물을 실제로 찾는건 정말 완전히 다른 일이라... 아틀라스처럼 색깔 칠해져있는게 아니니까요 배리에이션도 있고. 블레이드로 피부 절개하고 가위 집어넣어서 떼내고 한층 벗기고 지방 긁어내고 근육 확인하고 어떤 근육인지, 어떤 혈관인지, 어떤 신경인지 확인하고 하다보면 정신 없어요
실제로 대부분 거리낌 없이 합니당
지금 내눈앞에 보이는게 무슨 혈관인지 책찾고 서로 얘기하고 하는게 바빠서 이게 시신이구나 하는 생각은 거의 안했네요
처음에는 맨살에 닿기만 해도 놀라고 해부복도 거의 안벗었는데 나중에는 귀찮으면 옷도 대충입고
땡시때는 그냥 맨손으로 다 만지고 나중에 손씻고 해도 거부감도 없었음요
오히려 진지하게 실습에 임합니다. 그게 고인의 뜻을 기리는 길이니까요. 무섭다 그런거 없습니다. 처음에는 죽은 사람을 처음 대하게 되어 약간의 낯선 느낌은 있으나 이후엔 그냥 진지하게 공부하는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