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사정이 좋지않은데 재수하려는건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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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첫수능본 현역이(었)구요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는 많이 안나왔어요 ㅋㅋ
국 수(가) 영 물1 화1 24244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제 실력대로 본거같긴 한데 기대가 컷던 탓이겠죠
수학은 실력 없는거 알면서도 9월에 2등급 떴다고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
탐구도 잘나오다 안나오다 했는데 결국 실력부족인거 같아요 ㅋㅋ
봤던건 잘푸는데 처음보는 문제나오면 벙찌는 정도의 실력...
암튼 이렇게 수능을 망쳤는데 ㅋㅋㅋ
재수욕심이 나더라구요 말그대로 욕심일수도 투자일수도 있겠죠 ㅎㅎ
문제는 저희 집 형편이 안좋다는 거에요
재종이나 독재학원은 꿈도 못꾸고 독서실밖에 선택지가 없는데 이마저도 부담이 되네요ㅜ
대성 프리패스 끊는것도 6개월 할부로 내는데도 엄마 한숨이 ㅜㅜ
책값도 많이들거고 독서실도 10만원씩 나갈텐데..
솔직히 말하면 저 공부 제대로 안했어요ㅋㅋㅋ
진짜 제대로 한건 9모 2주 전부터? 점심시간 쉬는시간 아껴가며 했던건 그때부터였던거 같아요
그전애는 독서실가서도 자고 졸리면 안참고 그렇게요... 뭔지 아시나요 ㅋㅋ
그래서 내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가 왜 재밌는지 막 알아가려는 찰나에 수능을 조져버렸네요 ㅋㅋ
꿈이 PD, 기자 쪽이라 문과적성이 맞는거 같고 수학나형이랑 탐구만 힘내서 하면 좋은결과 얻을수 있을거 같아서 문과로 전과해서 재수하고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재수욕심내는건 무리일까요?
비슷한 상황겪으셨거나 조언 해주실 오르비언 없으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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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라면 님 상황에서 그대로 대학간다 했을때 많이 아쉬울것 같네요
정말 간절하시고 이것말곤 답이 없어보이시면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 마련하세요 저는 집독재로 이번에 나름 성공했으니 참고하시구
집독재는 가족들이 너무 불편해할거같아서ㅜㅜ 쫌미안해요ㅜㅜ 동생이제 고등학교 올라오는데 같이데리고할까요 ㅋㅋㅋㅋ
음 그냥 조용조용이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마 부모님도 돈 더 나가시는것보단 집에서 하도록 냅두는걸 더 좋아할수도...굳이 재수를 지금 결정하진 마시고 진로에 관하여 이것저것 알아보신후에 재수가 필수처럼 느껴지시먼 그때 부모님한테 생각을 말씀드려보세요
저희집에서 독서실 10만원이 큰돈이 아니라서 부모님 입장에서도 정말 그게 나을수 있겠네요ㅋㅋ 말씀드려봐야겠어요
근데 공부 할거면 최대한 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네요ㅋㅋㅋ 수능망치니까 의욕이 활활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시다시피 인생의 중요한 선택지이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고민해보세요 혹시 재수하시게 된다면 그 의욕 잊지 마시구요ㅎㅎ
네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전과는 어떠세요?
전과도 생각해보긴했어요 ㅋㅋ
동국대 낮은과 오르비에서 5칸 뜨던데 거기쓰고 붙으면 전과하면 어떨까하고요 ㅋㅋㅋ
아 그 전과도 전과인데
재수하신다 칠 때 이과에서 문과로요
님같은 경우는 국영은 베이스 있고 수학이 젤 많이 올리셔야 하니까 문과로 오시면 수학 1등급 수월하실것 같아서요 더군다나 영어는 이제 절평이니까 90점만 넘긴다 치면 국어 수학이 관건이니 국어 이번처럼 2나오고 수학영어11 이렇게 나오신다 치면 문과가 더 나을것 같아서..
아! 그전과말씀하시는거구나 맞아요 재수하면 그렇게한다고 본문에 써놨어요ㅋㅋ 이번수능 나형풀어보니 2등급나오던데ㅎㅎ
88점이시죠? 그럼 1년 하시면 1등급 충분하다 봅니다 탐구는 바꾸셔도 되고 과탐 올리셔도 되고 그건 자유로 하심 될 것 같아요
아 본문 제대로 안 읽었네요 ㅋㅋ 내용에 있었군요
네 맞아요 ㅋㅋ 과탐은 리스크가 큰거같아요.. 사탐을 처음보긴하지만 그래도 과탐은 어떤 문제가 나와도 맞출 정도의 수준까지 실력을 올릴 자신이없어서.. 조언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