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 [72141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2-22 00: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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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설의정문박살」 12시간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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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12시간씩 두 부분으로 나누어 이틀처럼 삽니다.


1. 새벽 세 시에 잠들어 여섯 시에 일어납니다.

2. 세 시간을 공부한 뒤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쯤 아홉 시에 첫 끼를 해결합니다.

3. 아홉 시 반쯤 다시 펜을 잡고 공부를 시작합니다. 열두 시가 되면 또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열두 시 반쯤부터 공부를 하다가 오후 세 시에 잠을 청합니다.


오후에도 오전과 같은 하루를 반복합니다.



우리 뇌는 자면서 학습했던 내용을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며, 또한 수면을 통해 집중력을 회복합니다.

이 방법대로 공부하면 장기기억으로의 저장이 24시간마다 두 번씩 이루어지므로, 당신의 경쟁자보다 두 배 더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개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낭비되는 시간이 없습니다. 오랜 시간 깨어있다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딴짓에 시간을 쏟게 마련입니다. 오후 두 시쯤 스톱워치를 보면 현재 시각보다 오늘 내 공부량이 적은 순간을 자주 경험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하루를 12시간 단위로 살면 24시간을 살 때 순공 6시간도 채 못 찍었던 것에 비해 순공 8시간이라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며, 24시간을 살며 공부하는 여러분의 경쟁자보다 더 집약적인 공부를 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장점은, 디데이 카운터가 두 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경쟁자들은 267일동안 앞만 바라보고 달리지만, 여러분에게는 534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여러분! `하루를 이틀처럼 공부법`은 그야말로 「노베설의정문박살」에 최적화된 공부법입니다. 그대가 노베이스일지라도, 하루를 이틀처럼 공부법과 함께라면 서울대 연건캠퍼스의 정문을 박살내고 서울대학교 총장뿐 아니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선배이자 오르비 설립자인 이광복 씨의 싸대기마저 탭댄스를 추며 때릴 수 있게 됩니다. 하루를 하루처럼 사는 다른 이들처럼 수없는 실패를 경험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루를 이틀처럼 살며 서울대 의과대학 의예과 정문을 박살내시겠습니까?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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