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열대 [521833] · MS 2018 · 쪽지

2015-12-01 00:42:24
조회수 1,770

씁쓸한 수시와 정시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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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 와~~ 내가 이 대학을 오다니!!
정시 : 아.. 내가 이 대학을 오다니..

되게 몇년전부터 떠돌아다니던거라
아시는분들은 아실듯


12월 8일 이후엔 더 심해지겠지만
오늘도 약간 느꼈네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대학과 비교에서 오는 자괴감은 이제 해탈했다고 생각했는데
제 마음은 아직도 그러질 못했나봐요

얼마전에 캐스트에 올라서 어그로 성공!! 하며
싱글벙글했던 글이 있는데 거기에

가장 열받는건
나보다 공부도 못하고 수능도 못본 친구의 논술 합격소식이란 구절이 있었어요

실제로 방금 한양대 다이아학과를 논술로 뚫은 그런 친구의 합격소식을 막 들었네요

작년처럼 가식적으로 형식적으로 축하해주지 말고 올해는 진심으로 축하해주자 마음먹었었는데
그렇지가 못하네요

나는 한양대 다이아쓸지 상경쓸지 아직도 머리쥐어뜯고 고민하고있는데..

인생 참^.^
연고서성 발표나면 얼마나 더 박탈감이 느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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