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er Dictadura [677151] · MS 2016 · 쪽지

2016-10-22 13:23:20
조회수 115

흐글...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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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때 이미 4월쯤 학급 내에서 최고 찐따로 자리잡아서
양아치 애들한테 맞고 돈 뜯기고 일상이 되어버리는 중이였다
학교에서는 이런 삶을 살지만
내가 다니게 되었던 수학학원에서는 컨셉을 다르게 잡아보려고 노력을 했다
그래서 같은 반 여자애들한테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다
"나 학교에서는 별명이 시한폭탄이야, 언제 터질지 모르고 터지면 다 그냥 죽여버리거든"
여자애들이 제법 좋아하길래 나는 먹혀들어간 줄 알고
학원에서 양아치될 생각에 싱글벙글 했다.
다음주 쯤이였나
집으로 가는데 양아치새기들이 우르르 몰려오더니
그 뒤에 쭈뼛쭈뼛 보이는게 내가 시한폭탄 얘기했던 여자애들임;;;
알고 보니 다 아는 사이였던거
 
그 이후는 뭐 뻔하지 X발
 
시한폭탄이 아니라 그냥 존나 쳐맞고 펑펑 터짐
눈에서 눈물도 터짐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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