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er Dictadura [677151] · MS 2016 · 쪽지

2016-10-22 13:08:10
조회수 340

중학교때 학원 다니다가 상처 받은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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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 학원 다녔었는데 학원 원장이 돼지+성격 좆같음+이기적 모든 것을 두루 갖춘 좋은 여선생이었다.

조금만 늦게 와도 기마자세로 10분 이상 벌 세움. 다리가 막 후들거리는 걸 보고 왜 후들거리냐면서 존나 웃더라.

근데 좋은 점도 있었음. 먹을 거를 잘 사줬음.

그 날도 원장이 수업 끝나고 치킨,피자 사줘서 먹고 있었을 때이다.

친구 2놈이랑 같이 먹고 있었음.

맛나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원장이 너희는 너희 학년 여자 중에서 누가 가장 좋냐라고 물어봄.

친구놈들이랑 나는 없다고 하니까 원장이 계속 물어보면서 이렇게 먹을 거 사줬는데 말 안하냐고 하더라.

그러면 가장 나은 애가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xx가 이쁜 거 같아요 하니까 흡족해 하면서 그래라고 함.

담 날에 학원 가보니까 내가 누구누구를 좋아하는지 전부 소문이 나있었음ㅋㅋ

물론 그 여자도 그 말을 알게 되었고..

수업 중에 여자애들이 재가 너 좋아한대 하니까 그 여자애가 발광을 하면서 재 싫어!하고 소리를 치더라..

눈치 보이는 수업이 끝나고 집 가려고 가방 주섬주섬 챙기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애가 오더니 나보고 난 너 싫어하고 쌩 가버림..

시발.. 좋아하던 여자면 그래도 나았을 텐데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애 좋아한다고 소문나서 저런 소리 들으니까 존나 억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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