싀발내가이긴다 [689275]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04 18:12:25
조회수 8,665

입결의 상승보다 인식의 불변이 문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919951

단언컨대 486세대는 대입이 가장 용이했던 세대다.

그리고 올해 수능을 치렀을 나와 내 또래는 486의 자식세대이다.


486과 그 윗세대의 인식은 그들이 대입을 치렀을 때부터 고정되어있다. 서울대라는 일류대학, 연세대와 고려대라는 괜찮은 대학,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의 보통 대학 외의 학교들은 그들의 성에 차지 않는다. 설령 그들 자신이 앞서 말한 6개의 학교 출신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들의 인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방금 오르비에 입결에 관한 글이 하나 올라왔다. 정시비율이 80%였던 2004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대학교 인문계열의 누백컷이 1%대라고 한다. 요즘의 1%는 연고대는 커녕 서성한 상경계열도 함부로 지원하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 글의 글쓴이는 당시의 1%가 요즘의 1%보다 달성하기 힘들다는 점을 덧붙였다. 정시비율이 상당한 만큼 수능공부에 열중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당시에 수능을 치렀을, 오르비에 상주 중인 몇몇 아재들의 잠재적 항의를 의식한 듯하다(아님 말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요즘의 학생들은 수시 정시 할 것 없이 수능 공부를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는다. 정시비율이 30%를 조금 넘기는 수준이니 하루에 2시간만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 응시자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예전의 시험에서 1컷을 받을 실력이라면, 요즘의 시험에서는 2컷도 못 받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다시 말해 1% 찍기는 요즘이 더 어려우면 어렵지, 예전보다 쉬운 건 절대 아니다. 


그러나 인식은, 특히 기성세대의 그것은 이러한 세태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명문대는 여전히 연세대와 고려대까지며,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그리고 이화여대는 일종의 마지노선 취급이다. 우리 세대는 이러한 인식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입었다. 수능에서 누백 2%~4% 라는 &'객관적으로&' 훌륭한, 예전에는 연고대도 가능했을, 그리고 요즘에는 중경외시가 한계인 성적을 받고도 재수학원으로 향하게 된다. 


누군가는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다. 대학입시가 어려워진 것은 정시 한정이며, 수시로는 오히려 예전보다 쉽지 않느냐고. 나는 이렇게 반박할 것이다. 3년 동안 모든 내신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학생부 때문에라도 마음에 안 드는 선생에게 온갖 알랑방귀를 뀌는 수시와, 단 하나의 시험으로 대학에 진학할 기회가 주어지는 정시 중 무엇이 더 질적으로 학생을 지치게 하느냐고. 다만 수시의 비증이 비대해지면서 정시또한 매우 어려운 길이 된 것뿐이다. "2017학년도에 수시로 연고서성한 갈래, 아니면 13년 일찍 태어나서 2004학년도에 누백 2%~4% 찍고 연고서성한 갈래?"  라고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면, 나는 당연히 후자를 택할 것이다. 오르비의 상당수가 그럴 것이다.


나는 이번 수능에서 중경외시 하위과에 갈 성적을 받았다. 그러나 정시원서는 쓰지도 않은 채 학원에 들어갈 것을 확정지었다. 슬프게도 나는 윗세대의 빌어먹을 인식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곧이곧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부끄럽게도 앞서 말한, 객관적으로 훌륭한 성적을 받고도 학원에 들어가는 케이스에 내가 해당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인식이 차츰 변화할 수 있음을 믿는다. 그리고 나와 내 또래를 괴롭게 한 이 못된 인식이 내 자식세대에 미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나와 우리는 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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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로 · 172698 · 16/12/04 18:15 · MS 2007

    님 프사 넘 무서워요..

  • 싀발내가이긴다 · 689275 · 16/12/04 18:17 · MS 2016

    .

  • 벨로 · 172698 · 16/12/04 18:17 · MS 2007

    ㄷㄷ

  • 감자칩 · 584325 · 16/12/04 18:16 · MS 2015

    프사가 암튼 문제임!! 이라고 말ㅎㅏ는듯

  • 벨로 · 172698 · 16/12/04 18:17 · MS 2007

    안그래도 역동적인 화풍인데 모션까지 더해져서 더 무서븜..

  • Que sera sera · 618689 · 16/12/04 18:17 · MS 2015

    프사캐리ㄷㄷ

  • 깐석원 · 701526 · 16/12/04 18:18 · MS 2016

    기본베이스 있으시면 반수도 괜찮을텐데...

  • 조옹 · 699706 · 16/12/04 18:19 · MS 2016

    486세대땐 지거국도 지금의 인식이 아닌
    매우 좋은 대학이었음
    오류가 있네요
    486들도 변화하는 학벌주의를 익힌거지 고정관념이 아님

  • 벨로 · 172698 · 16/12/04 18:21 · MS 2007

    경북대 위상 아주 대단했다던데..

  • 조옹 · 699706 · 16/12/04 18:25 · MS 2016

    486세대 당시엔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달하기 이전이라
    지방 분들의 경우 스카이 빼면 지거국이나 그게 그거 라고 인식하던 분들도 많았죠

    학벌주의는 지금에 비하면 그때엔 매우 옅었다고 생각합니다

  • 싀발내가이긴다 · 689275 · 16/12/04 18:22 · MS 2016

    경북 부산이 예전만큼 못한 건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 조옹 · 699706 · 16/12/04 18:30 · MS 2016

    학습하신거죠

  • 제르맹 · 343315 · 16/12/04 18:22 · MS 2010

    제글을 읽어보신모양이군요. 몇까지 저랑 다른 의견을 지적해보자면....

    또한 수능 응시자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예전의 시험에서 1컷을 받을 실력이라면, 요즘의 시험에서는 2컷도 못 받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다시 말해 1% 찍기는 요즘이 더 어려우면 어렵지, 예전보다 쉬운 건 절대 아니다.
    ---->첫줄과 둘째줄은 맞는말이지만 그당시 학생들이 지금학생들보다 지능이 떨어지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량이 떨어진단 생각도 안들고요. 결국 기출문제가 누적되면서 문제가 패턴화가 되고 난이도도 올라갔고 그에따라 공부컨텐츠가 발달을 하면서 시험난이도가 올라간겁니다.결국 그당시에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한거지 시험의 절대적인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지금이 더 점수따기가 어렵진 않습니다. 과거엔 100미터 10초면 올림픽을 제패했지만 지금은 9.6이 신기록입니다. 이게 노력부족인가요?

    또 외고생들 가르쳐보면 자소서쓰느라 수능 몇주 안남은 상태에서도 수업빠지고 수능공부 안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거의 일주일을 통째로요. 과거학생들은 한창 막판 스퍼트 하고있을때요. 분명히 정시에 대한 노력은 과거학생이 더 위입니다. 아주큰차이는 아니겠지만요. 무시할수 없는 차이는 존재합니다.

    기성세대가 현재보다 대학가기 쉽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특히나 정시모집에 있어선 부정하는건 상당한 넌센스이죠.

  • 벨로 · 172698 · 16/12/04 18:25 · MS 2007

    이것도 타당한..아무래도 실경험자+현장에서 뛰신분이니..

  • 폴드 · 622527 · 16/12/04 18:38 · MS 2015

    맞아요. 수능 난이도가 갈수록 오르지만 그만큼 탄탄한 학습 컨텐츠가 누적되었다는걸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학생들 : 예전 기출풀고 등급컷보면 왜 이렇게 낮아.. 이런거)

  • 적분상수 · 700004 · 16/12/04 18:53 · MS 2016

    잠깐 근데 수능 몇 주 안 남은 시기에 자소서를 쓴다고요...? 특기자 면접 준비가 아니라요..?

  • 제르맹 · 343315 · 16/12/04 18:57 · MS 2010

    면접인가요? 8월달에 하는게 자소서인가? 암튼 8월이랑 10월에 수시준비한다고 과외도 학원도 많이빠지더군요. 전 그냥 수시준비라고만 인식해서 잘못알았나보네요 ㅠㅠ

  • 인헤리턴스 · 504627 · 16/12/04 22:38 · MS 2014

    지구과학 인강 선생님이 하신 말이 기억나네요
    예전 기출문제 정답률보고 너무 낮다 생각하지말라고 그땐 그게 처음 나온거여서 수험생들이 진짜 처음 풀어보는거라고
    그리고 사실 지금 수험생들도 9월모평 생명 뉴런같이 신유형 나오면 20퍼 정답률 찍으니 옛날문제 정답률보고 이전 수험생들이 멍청하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뭘 모르고 하는말 같음

  • 대학가고싶습니다 · 701357 · 16/12/04 18:22 · MS 2016

    아아, 이분은 《문과》였던 것이다...

  • 싀발내가이긴다 · 689275 · 16/12/04 18:27 · MS 2016

    이과도 입시 더 빡세질 거예요. 인원이 많이 늘어서

  • 대학가고싶습니다 · 701357 · 16/12/04 18:31 · MS 2016

    으아아악 겁주지마세요

  • 폴드 · 622527 · 16/12/04 18:41 · MS 2015

    %만 보고 문과 입시>>>>>>>>>>이과 입시 이렇게 착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실제 등수보고 오면 문과가 높긴해도 %로 보여지는 느낌과 큰 차이가 있다는걸 모르죠. 2과목 미선택자때문에 의치한+연고 조합도 있는데 이런게 원서쓸 때 반영되서 예상 컷 높은거 모르는 거 같기도 하고.

  • 오르한 · 650436 · 16/12/04 19:33 · MS 2016

    진짜 송중기가 대학 갈 때만 해도 3%까지만 해도 연고는 갔어요
    근데 지금 3%면 서성한이니...

    완전 역전된거죠... 솔직히 수시도 다 되는것도 아니 잖아요?

    학교에서 몰아줘도 떨어지는게 수시고... 더러운 세상.. 차라리 그러면 정시라도 늘리던가

  • Dracer · 686129 · 16/12/04 19:47 · MS 2016

    문과에서 3%면 서성한 어림없지 않나요..?

  • 오르한 · 650436 · 16/12/04 20:20 · MS 2016

    3%가 서성한이 아니라고요?

    ㄷㄷ

    진짜 헬정시네

  • 제르맹 · 343315 · 16/12/04 20:28 · MS 2010

    실질적으로는 꼬리에선 3퍼 붙는경우도 꽤 되지만 안정이나 적정으론 어림없어요.

  • adpofgkefkaw · 436262 · 16/12/04 19:35 · MS 2012

    요즘이 더 대학가기 어려운거 맞는데 손주은도 그렇게 말하드만

  • 나루토 · 686761 · 16/12/04 20:03 · MS 2016

    ㄴ 수시로 대학가는 사람중 수능점수로 그 대학보다 낮은 라인 23개도 못내미는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만큼 둘다 챙기는게 힘들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애들은 정시안파요.
    이건 fact입니다.

  • adpofgkefkaw · 436262 · 16/12/04 20:10 · MS 2012

    처음한말은 동의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정시안판다는거에대해선 동의하기 힘드네요

  • 나루토 · 686761 · 16/12/04 20:12 · MS 2016

    솔직해 집시다 .우리 학교 서울대 8명보내는 학교인데 고3들 수능전날에도 반에 4명이상 공부하는 사람없었습니다.
    솔직히 우리학교 그래도 꽤 하는 학교인데 나머지학교는 볼것도 없죠 ;;;

  • adpofgkefkaw · 436262 · 16/12/04 20:14 · MS 2012

    저는 일반고 나왔고 전교생 240명정도에 수시로 서울대도 매년그정도 보내는학교였는데 전혀 동의하기 힘드네요

  • 나루토 · 686761 · 16/12/04 20:42 · MS 2016

    어느지역인지 모르겠는데 학교 방향성에 따라 분위기가 틀린듯합니다.
    우리학교는 수시로 다들 가서 당장 독서실 다니는 고3들만 봐도 고3이면서 컴퓨터앞에 앉아서 자소서나 쓰고 앉아있고 그러나 웹서핑 하루 종일 하던데요. 정시에 그만큼 절박하지 않기에 정시밖에 없었던 시대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 adpofgkefkaw · 436262 · 16/12/04 20:54 · MS 2012

    저도 학교 분위기따라 자소서도 썼고 면접도 다녀왔지만
    반에서 4명밖에 공부하는학생이 없다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되지않네요 정시비중이 높았어도 그친구들이 공부를 열심히 했을까요?

  • 나루토 · 686761 · 16/12/04 21:27 · MS 2016

    정확히 말하면 원래 열성적이진 않지만 정시가 축소되면서 그마저 하던 공부도 안하게 되는 케이스라고 말하면 옳을 듯 합니다.
    님말이 옳습니다.

  • 모른척해줘 · 676931 · 16/12/04 22:34 · MS 2016

    대부분이라니 일반화하지 마시길
    수시의 꽃이라 부를 수 있는 특목고 다니는데 대부분 수능 1,2등급은 기본으로 찍어줍니다 최저때문에 정시공부 해야해요

  • 읩읩 · 685353 · 16/12/04 20:09 · MS 2016

    486에 비하면 지금은 훨씬 대학들가기 힘든거 맞죠. 당장 글쓴이가 말하는 13년전만 해도 거의 대부분 정시로 뽑았을 때도 486 세대에 비하면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486이 대학 갈 땐 우리나라가 아직 많이 가난해서 수험 인구는 많을지라도 실질적으로 대학갈만한 인구는 확 줄어들거든요. 특히 그때까지만해도 전근대적인 의식이 지배적인 때여서 여성이 대학교육 받는 비율도 훠얼씬 적었고요(이때문에 이대 숙대 같은 여대가 선호도가 많이 높았죠.). 지금은 나라가 부자가 되고 국가에서 최소한의 교육을 다 보장해주는 때이니(ebs만해도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죠.) 그때에 비해 수험인구는 줄어들었을 망정 실질 경쟁자는 수험인구의 거의 100퍼가 되어 오히려 늘어나죠. 설상가상으로 10년도 들어 정시가 20퍼가 되니 난이도가 5배나 늘었죠. 이과도 마찬가지이죠. 의대만해도 당장 486때 4퍼가 가던 학교가 0.4퍼가 가는 학교가 되었으니(ex. 중앙대. 당시 0.4퍼면 설의급). 이공계의 경우 당시는 이공계 전성기였고 현재는 의대같은 특수학과에 밀리지만 표본 수준 감안하면 여전히 지금이 훨씬 힘듭니다.

  • 제르맹 · 343315 · 16/12/04 20:40 · MS 2010

    중대 의대를 4퍼가 가던건 이공계 기피현상이 있기 전(97학번 이전)의 얘기입니다. 이공계 기피현상 이후 의대들이 포진한 자리를 서울대와 포항공대 이공계가 차지하고 있었기때문이죠. 02학번 이후에는 정시가 80퍼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중의는 1~2퍼 사이는 되었어야 들어갔습니다.

  • 읩읩 · 685353 · 16/12/04 20:42 · MS 2016

    의치한 광풍이 한창이었을 00 초반때에도 1~2퍼면 중의를 갔다는게 경이롭네요....

  • 제르맹 · 343315 · 16/12/04 20:45 · MS 2010

    어지간한 한의대가 중의보다 높았던것도 한몫했죠. 아마 한의대도 지금 위상이었다면 그당시도 중의가 1 안쪽으로 들어왔을지도 모릅니다

  • 오르한 · 650436 · 16/12/04 20:21 · MS 2016

    그리고 수능 영어 지문 길이 보세요
    예전에는 진짜 몇줄 안됬는데 지금은 엄청 늘었죠...

    94년 93년 이거 보다 16 17 보면...

  • 읩읩 · 685353 · 16/12/04 20:29 · MS 2016

    대신 그때는 국어 수학이 무지막지하게 어려워서 외국어인 영어에 힘 줄 필요가 없었죠.

  • 오르한 · 650436 · 16/12/04 21:09 · MS 2016

    하긴 그 때는 국,수가 어려웠을 것 같네요

  • 나루토 · 686761 · 16/12/04 20:39 · MS 2016

    그당시와 지금의 상황이 아예 정반대라는 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난이도'만 비교한다면 님말이 맞지만,
    당시 컨텐츠라던가 문제집도 주변에 파는게 많이 부족했고,
    유학이나 어릴 때 영어를 접한 사람도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의 난이도랑은 많이 다릅니다.

  • 오르한 · 650436 · 16/12/04 21:09 · MS 2016

    그때도 방송은 있었지만 지금급은 아니였죠..

  • S3jfTYmkFlu8Jw · 678991 · 16/12/04 22:57 · MS 2016

    사는게 다 어려워진거임. 받아들일수밖에...사회나가면 더 어려워질거에요. 공무원에 취업경쟁도 빡세고 전문직도 자영업 경쟁은 죽어나죠

  • syksshckfskdh · 511223 · 16/12/05 02:03 · MS 2014

    솔직히 지금 명문대가 어디까지라고 보시나요들?

  • 베텔지우스 · 649402 · 16/12/05 16:52 · MS 2016

    명문대요?
    서울 연세 고려 딱 세개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서강 성균 한양은 좋은 대학이긴 하지만 명문소리듣긴 좀 그렇죠
    일단 연세의 세련됨, 파랑, 고려의 우직함, 빨강 등과 같은 뭔가 느낌만으로 떠오르는 정체성 같은게 없음. 이런 고착화된 학풍 내지 조직풍토는 10~20년가지고는 어림도 없죠

  • 걍다님 · 691171 · 16/12/05 03:19 · MS 2016

    중경외시 하위과밖에 못가면서 객관적으로 훌륭한 성적 ㅋㅋㅋㅋㅋ

  • 1255 · 582189 · 16/12/05 05:45 · MS 2015

    근데 중경외시 하위과도 4% 5%는 되지 않음?

  • 걍다님 · 691171 · 16/12/05 14:05 · MS 2016

    비유하자면, 프로 2군이나 사회인야구 1부리그도 짱으로 먹어주는 건 좀..ㅋ

  • adpofgkefkaw · 436262 · 16/12/05 09:46 · MS 2012

    응 다음 관종~

  • 바비피셔 · 671246 · 16/12/05 09:43 · MS 2016

    더큰문제는 문과라면 그렇게 1~2프로찍고 서성한가도 취업노답

  • 베텔지우스 · 649402 · 16/12/05 16:43 · M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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