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VZJnxldySHo3P [69405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08 22:59:19
조회수 483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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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 어쩌질 못하겠어요

자사고 나왔고

현역 12311 나와서 제 기준엔 못미치는 결과가 나와 재수를 했고

재수 점수 성적표 한 번 보고 말다시피해서 잘은 기억 안나는데 44322인가 이렇게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진짜 살기 싫어서 칩거했었고 뭐 한달 두달 동안 집밖으로 안나와서 진짜 우울증 걸릴뻔 했고

부모님이 일단 대학은 가라셔서 대학 간게 야간대학..

그 대학 주간도 쳐다도 안 볼 대학인데 야간이라니

진짜 자존심 상해서 죽고싶더라구요

그렇게해서 한 삼반수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혼잣말 해가며 진짜 외롭게 독재했는데

결과는 재수때랑 비슷해요

어디 정시로 쓰지도 못하고

수시는 최저에서 걸러졌고

보험용으로 쓴 최저 없는 논술에 제 인생을 걸고 있네요

진짜 살기도 싫고 살 의욕도 없고 인생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방안에만 쳐박혀서 우울해 하는것도 지치네요

삼수하면서 인간관계 싹 정리되서 딱히 만날 친구도 없는데 뭐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고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해 나가야 할까요

지금 제가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실 분 있나요

일단 알바는 구하고 있어요

돈이라도 있어야 뭐든 시작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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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단위로생각해요 · 301799 · 16/12/08 23:01 · MS 2009

    일단 푹 쉬세요... 올해까지만

  • 6VZJnxldySHo3P · 694057 · 16/12/08 23:04 · MS 2016

    방안에서 혼자 누워서 멍때리고 울고 하면서 쉴만큼은 쉰거 같아요 뭔가 생산적인 일들 미래에 도움되는 일들 하고 싶은데 뭘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대학 잘 갔음 주위사람들이 하는 만큼이라도 따라가기라도 하지 여기는...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