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1차 붙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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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1차붙었는데 2차갈지말지 고민이네요..
조건을 보자면 나쁘진 않은 직업인거같은데 재미가 없을거같아서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평생 재미없는일 할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딱히 명확하게 하고싶은일이 있지도 않은데 어떡하는게 맞을까요ㅜㅜㅜ
비슷한 입장겪어보신분들 조언좀요! 참고로 저는 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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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의대
솔직히 그런 생각가지고 가면 얼마 못 버티실듯..
가세요. 경찰대 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경간부되기 얼마나 힘든데ㅜㅜ
그럼 왜 보셨습니까... 간절한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는 수능날 엄청 떨어서 원점수 32점떨어져서 재수하기때문에 어떻게든 낯선환경에서 시험보는게 필요해서 보러갔습니다만 그렇게치면 전국의 6만명 반수생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간절한데 거기 못들어가서 재수하는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 서울대1학기 휴학생은 900명이고 왠만한 재수학원 상위반에는 지방의대 반수생이 넘쳐나고요. 맘에는 안들지만 자기 선택인데 딱히 뭐라고할수는 없잖아요?
저랑같은입장인것같네요 .
가면 흥미도 없을 것같고 ㅜ
그렇게 오면 사전교육때 나갈 확률이 높음
의사전망 밝게 보는 곳은 오르비 밖에없는듯 싶네요
현직의사 열명에게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부정적으로 대답합니다
또 경찰대만큼 사명감이 필요한 곳도 없을듯 싶네요
일단 최종합격 해놓고 고민해도 안늦습니다 그게 훨씬 낫죠
문과라면 경찰대 강추하는데(서울대 출신도 9급 행정직 시험치고 사법연수원 출신도 9급공무원 치는데) 이과로 최종합격하기에느는 표점이 후달려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서남대의대가 아니라면 의대추천합니다.
설대 출신 9급은 진짜 공부 안하다가 뒤늦게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빨리 붙을려고 쳤겠죠. 그걸 일반화시키기에는 좀 아닌거 같네요
일반화 하자는건 아닌데 제 아버지도 공무원이신데 새로 들어오는 직원들 학벌이 상상이상이라고 하십니다...
공무원도 공무원 나름이죠;; ㅋㅋ 공무원이 다 똑같은 출발선에 시작하는게 아니잖아요.
애초에 9급은 대학 안가고 바로 준비하거나 원래 학업에 큰 뜻이 없던 분들이 절대적으로 많이 응시하는 시험이고 7급은 대졸자가 많으며 고학력자도 꽤 많이들 보는 시험이고요.(가면갈수록 표본수준이 오르겠죠. 그렇지만 아직까지 뭐 수년이 걸려서 겨우 걸린다는 사람은 없어요) 마지막으로 5급은 고시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고학력자, 공부의 신들 밭인 시험이고, 그 사람들 조차도 시간을 오래걸려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 난이도의 시험입니다. 그 세 시험 전부 넓게 봐서는 공무원시험이라 칭할 수 있는거고요.
그걸 모르는게 아니라 그런 인식의 9급마저도 소위 명문대 졸업생들이 취업이 안돼서 응시하고 합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걸 마치 엄청나게 많다는 듯이 말하고 있는게 문제라는거죠ㅋㅋㅋ
그쪽이 몇살이신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도 이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여자동기들 및 고등학교동창들이 많이 있고, 실제로 취업한 친구들도 슬슬 쏟아지는나이가 됐는데, (문과애들이 대다수죠) 취업이 안된다 안된다 해서 진짜 안되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본인은 고대재학중이고 주변친구들 대부분 못해도 서성한에서 중경외시이상입니다)
뭐먹고 살지를 입에 달고 살아도 결국 다 잘들 좋은데 들어가서 삽디다. 지 학교 이름만 믿고 개노답으로 대학시절에 놀고 자빠졌던게 아니라면요. 이미 취업한 친구들도 많고, 씨파나 공무원준비하는 친구들은 아직 취준생인데 주변에 7급준비하는 좀 많은데, 9급준비하는 친구는 한명도 못봤네요.
물론 이제 하다하다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에서 최후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준비하는 몇몇은 있겠죠. 근데, "요샌 스카이 나와도 9급한다" 는 식의 말도 안되는 일반화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단 겁니다.
요사이 9급공무원 합격하면 우습게 소리 로 가문에 영광이다하고 박수침니다. 7급 5급준비야 하지만 쉽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