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ze [68310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08 00:57:02
조회수 97

그댈 생각하면 내 심장은 울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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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대가 밉고 다신 보고 싶지 않더라도


그대의 눈빛 그대의 숨결 하나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는 내겐


그런 생각조차 사치입니다.



매달리고 또 매달려 봅니다.


그대는 마지못해 날 받아주면서도


끝까지 마음을 완전힌 열지 않습니다.


쉬운 그대는 의미 없는 것 같아도


어려운 그대는 내 마음을 끝없이 유린하는


사랑의 고문입니다.



오늘도 그대와의 비밀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날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풀어놓은 족쇄지만 나가지 못하는


자유로운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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