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미사우르스 [493562] · MS 2014 · 쪽지

2015-08-05 18:30:47
조회수 6,894

제가 생각하는 자기소개서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38756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서 시즌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제가 생각하는 자기소개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본인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 이야기를 참고정도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현역 때 서울대 일반전형 붙었었고, 재수해서는 수도권에 있는 의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여 현재 예과1학년인 학생입니다.

 1. 자기소개서는 언제 써야하나?
 제 경험으로는 자기소개서를 방학 내내 잡고 쓰려해도 머리만 아프고 잘 안써졌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계속 자기소개서를 수정했던 학생은 계속해도 상관 없지만 제대로 된 자기소개서를 써본 학생이 아니라면 방학내내 쓰기보다는 원서접수 철에 몰아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학내내 써도 결국은 막판에 쓴대로 접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기간이 수능공부하기에 제일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학생들은 내신이 정해지는 기간이라 많이 들떠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던 기억이 있고요. 하지만 그 들뜬게 자기소개서를 쓴다고 계속되면 공부에 큰 지장이 갈 것입니다. 그래서 효율성면이나 공부면에서도 방학때는 주로 공부를 하고 자기소개서는 원서접수기간 때 몰아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역시 재수 때는 학생부 종합을 쓸 생각이 없었으나, 원서를 쓰다가 마감날 접수해서 자기소개서 수정기간 3일동안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2. 자기소개서에는 얼만큼의 스펙이 필요한가?
 스펙은 우선 지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따라 많이 다르게 됩니다. 예를들어 일반고에서 의대를 쓰려는 학생은 우선 내신이 1점대 초반정도는 나와야 하는 기본적인 학교의 요구사항은 맞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스펙은 본인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펙이란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그 활동을 하면서 느낀점과 배운점을 진심을 담아 쓸 때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요새는 교내활동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실적도 중요하지만 어떤 것을 느꼈는지도 중요하게 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 수시 일반고 학생들 중에서는 내신이 제일 낮고 나이도 한살 더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합격이유는 교내 활동의 느낀점을 진솔하게 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최저를 못맞추면 다 끝이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자기소개서를 썼어도 최저를 못맞추면 불합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즉, 학생부 종합전형은 수능역시 필수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저가 없거나 낮은 학교도 있지만 의대같은 경우는 최저가 상당히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최저도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4. 본인의 소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다 다른 선생님들과 무수한 피드백을 하게 되는데 이부분에서 본인의 소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이야기는 참고를 하되 본인의 소신을 잃지 않고 원하는 방향에 맞추어서 계속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진부한 표현을 쓰는 것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쓸 내용은 너무 많은데 처음 쓰는 글이라 정리가 잘 안되네요..ㅠㅠ 혹시 질문하실 것 있으면 쪽지주세요~ 수험생여러분 99일동안 힘내시길 바랍니다.




수정본은 이 링크입니다. http://i.orbi.kr/0006344763/일반고-학생들을-위한-자기소개서를-위한-팁-%28스압%29?q=자기소개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