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시비가 붙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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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독서실이 1인실이었는데 제가 너무 졸려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문앞에 사람이 있길래 깜짝 놀랐어요.
정신이 비몽사몽하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놀라진 않았을텐데..
오우 씨 깜짝이야. 라고 하자마자 그 남학생이 저를 엄청나게 한심한듯이 쳐다보더니
개x신x끼 라고 말하는것 같더라고요.
제가 그때 귀마개를 꼈었어서 잘 안들려서
예? 라고 말했더니 자기방(1인실)에 들어가는 거에요.
거기서 친구랑 대화하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렸는데 "진짜 개x신새x 시x" 이라는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아 진짜 불쾌해서 그 방에 들어가서 같이 욕할까 했는데 덩치도 크고 성격도 이상한 애 같아서 일단 참았습니다.
저는 중학교 다녔을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양아치가 시비걸면 바로 선생님께 말했었죠.
선생님께 한번 일러서 걔네들이 교무실에 불려간다음 양아치들이 니 선생님께 꼬질렀냐고 죽일듯이 한번 더 시비털면 한번 더 꼬질렀죠.
그러니까 사과를 하더라고요. ㅉㅉ
사실 가오잡는 애들이 약자들에게 "너 어디가서 찔르지 마라 뒤질줄 알아라" 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지들도 사실은 무서운거죠.
그런데 그때는 체벌이 있던 시대였고 장소도 학교였고요.
이곳은 독서실이라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참 난처하네요.
보통 그런 질안좋은 애들은 그거 한번으로 안끝나는데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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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지멎
가서 주의주세요
말이 통할만큼 정상인같지는 않았어요.. 사소한걸로 그렇게 심하게 욕하는걸 보면 ; 독서실 아줌마께 일단 말씀은 드려야 할것 같네요. 조언 고마워요.
와.. 우선 토닥토닥 아주 질 나쁜 학생이네요
위로 고맙습니다 ㅎㅎ 정말 오늘 별 이상한 놈이랑 엮여서.. ㄷㄷ
그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는게 진짜 답이에요.
님 말대로 그런 사소한 일로 심하게 욕하는 사람은 상식이 통할 사람은 아닌 듯 싶네요.
공감해주셔서 고마워요~ 그럼 일단은 독서실 아줌마께 말씀드리진 말아야 할까요..?
이성적으로 말이 통하는 사람일때나
찾아가서 얘기하는거지
그런 빙신들과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죠
그냥 무시가 답입니다
그리고 학교와달라서 꼬지른다고 독서실 아줌마가 어떻게 못합니다
진상이든 어쨌든 돈줄이니까요
그냥 소심한 복수로
다음에 지나갈때 어깨빵하고 어이구 죄송합니다~하시거나...
이런건 찌질한 제가 잘하는겁니다만
찌질하다뇨.. 현명한거죠! 겉치레같은거에 집착하면 안되는 일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진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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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시려고 올려주신 댓글에 그런 답글을 올리는 것도 수준이 보이는것 같은데..
- 1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ㅉㅉ 왜 남의 글 와서 시비질
- 1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 1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네 조언 고맙습니다 ㅎㅎ 이런 댓글 남겨주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요 ㅠㅠ
그냥 독서실 아줌마? 분께만 말씀드리고 상대하지마세요. 기분많이 나쁘시겠네요. 가정교육을 호구로 받고 자랐거나 비정상인이네요.
ㅠㅡㅠ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독서실 아줌마께 먼저 말씀드려야겠어요. 그래야 나중에 싸움이 붙어도 아줌마가 아시니까.. 공감해주셔서 고마워요.
전 그냥 맘 편하게 헬스를 했습니다..
수능 끝나고 운동 꼭 하세요.
그냥 시비걸려오는게 없어져서 멘탈이 평온해져요.
현명하시네요ㅎ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방법이군요! 내일부터 30분씩 운동하겠습니다! 사실 군대를 가야된다면 개막장인 병사쪽보다는 알오티씨를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야 되겠네요!
이 말이 진리 괜히 비리비리한 양아치들이 지보다 약한애한테만 뭐라하지 자기보다 강해보이면 화나고 짜증나도 웃으면서 아부리털어줌
우주의 진리입니다. 사람과 구별되는 동물들이 가진 특성이죠.
남자라면 나설떈 나설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분명 같이 욕했을 겁니다..
그거 듣고 어떻게 참을수 있나요..
ㅎㅎ 일단 공감해주셔서 고마워요. 나설땐 나서더라도 여러가지가 고려되더라고요. 일단 그 녀석이 친구랑 있는것 같아서 제가 불리하기도 했고. 질나쁜 놈들이랑 시비 붙어봤자 보복당하는게 두렵기도 했고요. 체급도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제가 마른체형이라서.. 저희집 근방에 이용할만한 독서실도 그곳밖에 없어서 좀더 침착해야 했고요.. 작년 고3때는 제 친구가 다른 진상학생이랑 시비붙은적이 있어서 서로 힘이 되어주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독서실을 혼자 다녀서 이런 일이 있을때는 좀 쓸쓸하네요.
일단 독서실 아줌마께 먼저 말씀드려놓고 나중에 한번더 이런일 있으면 그때는 정말 싸울겁니다. 고등학교 다닐때도 계속 시비걸던 애가 있어서 죽일듯이 싸운적도 있고요. 독서실 아줌마께서 알고 계시면 제가 쫓겨날 일은 방지할 수 있겠죠.
그녀석이 나중에 보복하려고 하면 경찰에 신고할거구요.
ㅜㅜ
ㅠㅠ 공감해줘서 고마워요^^
허허... 그런경우 바로 그자리에서 지금 저한테 뭐라그러셨어요? 이러면서 한소리 하셔야되는데... 그런놈들일수록 강하게 보여줘야 다음부터 안까불어요. 일단 처음이니 넘어가시고 다음에도 비슷하게 부딪칠일 생기면 바로바로 말씀하시고 그자리에서 해결보세요 그게 마음이 편하실듯
네 고맙습니다! 원래 그 자리에서 받아쳤어야 했는데 귀마개를 꼈었어서 혹시 내가 잘못들었나?하고 당황했었거든요. 한번 더 이런일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해결하겠습니다. 고마워요.^^
이번거는 잊어버리세요 ㅠ
그리고 운동좀 하시길 신체사이즈 키우면 왠만해서는
안건드리거든요 저런 개념없는 애들일수록 사람을 가려가면서 까불죠
자기보다 쌔 보이면 안건드는
맞아요 ㅜㅜ 진짜 비열한 놈들이죠.
평소에 운동 열심히 하고 사회에서 이런 일 없도록 공부 해야겠어요. 고마워요^^
님한테 그런 건 맞나요.... 정상인이라면 그럴리가;;
네~ 몇초이상 계속 저만 쳐다보다가 그러더라고요.
와... 병X비 불변의 법칙이라지만, 저건 다른 의미로 깨진듯..
네.. 저런류의 사람들은 어느집단에 가도 병x 피라미드 최정상에 위치할 것 같을정도였어요 허허
세상에는 아예 상종을 하지 않는게 답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사람들은 굳이 님이 나서지 않아도 언젠가는 자기랑 비슷한 부류사람만나 크게 데이고
고달프게 살게되있어요. 님은 그런 사람 불쌍히 여기시고 그냥 무시하는게 현명하신겁니다.
고마워요ㅎㅎ 이런 댓글을 보니 힘이 많이 납니다! 확실히 상종안하고 사는게 현명한선택인것 같네요!
살면서 더 비정상인 인간들도 많이 만나실겁니다. 그냥 좀 낮은 차원에 사는 어리석은 인간이려니...하고 측은하게 여기시면 편합니다.
네. 사실 이런 사람들이랑 한두번 부딪혀본게 아니라서요. 별의별 이상한놈들도 본적이 있고요. 어쩌겠어요 참을수 있는 선에서는 그냥 불쌍한 놈이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수밖에..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ㅎ 신경쓸 가치도 없는것 같아요 걍 ㅉㅈ하면서 무시ㄱㄱㄱ
막상 닥쳐보면 그것도 아닐껄요?
ㅎㅎㅎㅎ 격한공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저는 가끔씩 기회가 오면 확실히 끝을 봐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피하는게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자기잘못이라고 생각하면편해요....지금화나잖아요? 뭐든지자기잘못이에요.....이건 제가쓰는방법인데 별로비추..
자기탓을 왜 합니까 잘못이없는데
그게편해서요.비추라고했잖아요
네^^ 제 탓이 아닌게 더 맞는 말씀이죠
흠.. 싸움의 원인을 자기 탓도 있다고 생각하고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면 그것도 좋은방법이 되겠네요. 제가 운동을 안해서 약하게 보인 탓도 있으니.. 참고할게요^^
그런데 너무 혼자서 속썩이는것도 안좋아요ㅠㅠ 분명히 다른사람 잘못일땐 따져야되요. 힘이 없으시면 믿을수 있는 선생님께 털어놓으시고요. 누구한테 일러서 나쁜거다.이런거는 양아치들이 본인들 유리하게 지어낸 개소립니다. 그렇게따지면 경찰이 있는 이유가 뭡니까..
그러니까 님도 힘든일 있으면 혼자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 전고등학교땐 칭구들이잘안건들엿는데 대학다닐때인간관계땜에그래요ㅋㅋ분명히잘못한건 내가아닌데 내가화내거나뭐라하면 남들은 절이상하게보죠. 저보단걔랑친하니까요 설명을하려해도제말을들을생각도딱히없어보이길레ㅋ...양아치는익숙해지면끝이죠...전고교내내 양아치들하고만지내다보니까 양아치들방식은익숙한데 오히려그게아닌경우는...더 힘들더라구요ㅋㅋ
아 저도 고3때 그런경험 해봤어요.
원래 엄청 친했던 애들인데 조금씩 변하면서 새롭게 친해진 애랑 제가 싸우면 제탓을 많이하더라고요.
저도 그런경험때문에 많이 우울했고 공부도 잘 안되고 괴로웠어요.
그런데 결론은 저를 더 위해주는 친구에게 더 소중히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굳이 걔네 말고도 같이 놀때 덜 재밌긴 하지만 잘해주는 친구들요.
물론 짜증나는 한녀석 때문에 같이 놀때 즐거운 애들이랑 떨어진다는게 쉽지는 않아요.
많이 우울했습니다. 단짝을 빼앗기는 기분이라서..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한번 이겨내고나니까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됬어요.
그리고 그런 애들은 나중에 본인이 필요하면 먼저 연락을 하더라고요.
그럼 그때 웃으면서 그렇냐고 받아쳐주면 됩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지금이 정말 힘드실 때인데 이겨내시면 결과도 좋아지고 나중에 비슷한 일이 있을때 감정이 많이 무디어집니다.
전 고3때의 이 경험덕분에 지금 독학재수할때는 딱히 친구들이랑 연락 안해도 외롭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친구들 중에서 독재하는 애가 외롭다고 계속 연락이 옵니다.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거죠 ㅎㅎ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거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겨내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파이팅!
독서실에서 트러블생기면 레알 개극혐 뭘하든 다띠꺼움 그래놓고 친한척하던 사람 있었는데 아는척할때마다 딥빢
아 ㅋㅋ 그런 인간들 있어요. 본인이 먼저 시비털고 나중에 친한척하고 무시하면 본인한테 화난거 있냐고 그러는 놈들 ㅋㅋ 그러고나선 또 띠껍게 굴죠. 그런데 본인은 본인이 노답인걸 모르고 살죠ㅋㅋ 진짜 그런 사람들이랑은 상종 안하는게 좋아요
그때 기억하면 상당히 화나네요. 대체 왜 친한척하는건지 이해할 수가없어요.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이해할수 없는 사람이니까요.
ㅋㅋ; 감사합니다
네~^^
님도 비슷한 경험 있었나요?
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제가 남긴 댓글이 그 경험담이죠 ㅎㅎ
저도 작년에 어떤 질 나쁜 형이 시비 걸어서 싸웠는데 저도 그떄 고3이라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정말 죽여 버리고 싶었어요.ㅠ
이번에 그냥 넘어가고 운동하세요.ㅠ 저도 그런적 몇번 있어서 그 기분 알아요. 흑
저랑 비슷하시네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ㅠㅠ 그런데 그런 인간들은 언젠가 크게 데이게 되있대요. 그러니까 기운내시고 저랑 같이 운동 열심히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