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멘탈 [438128] · MS 2012 · 쪽지

2014-11-23 00:40:08
조회수 10,737

작년보다 수능 잘본 재수생님들 삼수하지 마시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104771

이런말하기에 보잘것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삼수해본사람으로서 끄적여봅니다..

재수생분들중
작년수능보다 올해수능이 잘나오신분들은
6.9평가원이 어땟든간에
그냥 대학가시는게 좋은거같습니다,,

정 미련이남는다면
가서 이런저런경험해보고
이유를더 분명히한다음에 반수하는게
더 좋아보여요.

저는 쌩삼수를했는데요,,
재수때 현역이랑 비슷한수준이 나온데다
인서울조차 힘든점수여서 쌩삼을했는데
결과적으로 망했습니다.

삼수부터는 정신적으로 많이힘듭니다..
물론 제가 물러터지고 멘탈약해서 그런것도있는데요,, 삼수부터 n수라고 하는거같은데
해보니까 알겟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저는 삼수 망했는데
정신적으로 힘들었던게 큰 몫 했습니다.

재종반을가시면 삼수생들은 재수생들보면서
뒤쳐졌다는느낌 확실히 받게됩니다..
물론 그걸원동력으로 하는분도잇겟지만
저는기가죽더라구요
재수생보다 못하다는걸 느낄때마다
자괴감 많이느낄겁니다,


독학도 쉽지않다는건 아실거구요
가뜩이나 삼수부터는
친구들도 연락뜸해져서 하나둘떠나가고
각자인생살아가고요
남자의경우 다들군대로떠나가기때문에
진짜로 외톨이됩니다..

그리고 삼수가 망하는거에대한 부담이
당연 재수보다 심하구요,,

하여튼 작년수능보다 이번수능에
잘본 재수생분들은 일단 가시는게
제생각엔 좋을거같아요.
선택은 본인이하시구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섣불리 쌩삼수 결정하지말고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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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lagustnek · 533721 · 14/11/23 00:52 · MS 2014

    올해 유독 N수를 만류하는 글들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긍정멘탈 · 438128 · 14/11/23 00:58 · MS 2012

    그런가요??
    저는 삼수를 벌써선택하신분들이 보이길래ㅎ..
    작년보다 수능잘나온 분들에한해서는 반수가 낫다고 보거든요,,
    수능이란게 실력이좋아도 어찌될지모르는거잖아요

  • rlagustnek · 533721 · 14/11/23 01:17 · MS 2014

    맞아요... 운이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 어깨아파요 · 373447 · 14/11/23 10:40

    맞습니다. 특히 문과 1등급(국수영) 이상은

    어찌될지 몰라요.

    평소 서울대 갈 사람이 연고 아니면 서성 갈 수도 있고

    평소 서성 갈 사람이 서울대 가는것도 가능합니다.

  • 어깨아파요 · 373447 · 14/11/23 10:39

    올해 이과 시험 문제가 개 쓰x기 로 나온게 한 몫한거 같습니다.

    올해 이과는 문과가 별 차이가 없잖아요. 전과목에서 2-3개 틀린

    사람도 안심을 못하니...

  • JeongHun Kwon · 523253 · 14/11/23 00:59 · MS 2014

    올해 재수한 학생인데..
    삼수는 정말 힘들듯.... 존경합니다 대한민국 n수생여러분

  • 공군 사관학교 · 413362 · 14/11/23 01:16 · MS 2012

    재수1년하고 삼수는 사람이 할게 못되는거같아요... 대학가서 삼반수하렵니다.

  • 너다호라 · 473799 · 14/11/23 23:31

    사관학교에서 삼반수??? 가능한가요 ???

  • 공군 사관학교 · 413362 · 14/11/23 23:32 · MS 2012

    가려고 하는건데요 ㅋㅋ

  • 너다호라 · 473799 · 14/11/23 23:34

    헐 접때 보니까 1차 잘보신거 같던데 ㅠㅠ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 공군 사관학교 · 413362 · 14/11/23 23:35 · MS 2012

    제가 쓴글 보시면 ㅠ ㅠ 아실듯

  • 너다호라 · 473799 · 14/11/23 23:39

    그런가요 ㅠㅠ 전 육사 응시했는데 국어 마킹 15개 못해서 탈락했어요.... 지금 수능도 그리 잘본게 아니라 ㅠ

    하 깝깝하네요.....

  • 마법사소녀 · 518468 · 14/11/23 01:33 · MS 2014

    재수까진 몰라도 삼수는 진짜 비추....오르비보면 너무 엔수를 가볍게 보는듯

  • 긍정멘탈 · 438128 · 14/11/23 01:36 · MS 2012

    맞아여.. 저도 재수까지는 대학교안걸치고하는게 더낫다고보는데 삼수부터는 좀힘든거같아요,
    근데 현역중에 6.9평가원보다 수능을잘본경우도 일단가는게맞다고 생각해요

  • Flowerlady · 528968 · 14/11/23 01:44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재수까지는 쌩추천하는데 삼수 넘으면 반수하세용.. 멘붕 위험이 넘 큼..

  • momentune · 468282 · 14/11/23 01:51 · M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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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버덕이 · 508858 · 14/11/23 02:47 · MS 2014

    독재도 힘들었는데 삼수는 진짜 끔직하네요.

  • hangeontak · 533329 · 14/11/23 03:25 · MS 2014

    공부 제대로 할꺼아니면 재수도 안하는게 맞는데 저는 현역부터 삼수까지 쭉 열심히 해왔던 학생으로서(이게 당연한거고) 본분에 충실했다면 삼수생이 왜 재수생한테 뒤쳐진다고 표현하시는지 이해가안되는데요... 과정에 충실하지 못하신 재수 삼수분들은 남한테 충고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딱히 긍정님을 저격하는 건 아님.

  • 두롸마PD · 380610 · 14/11/23 06:27 · MS 2011

    그게아니라 삼수생이 재수생을보면서 스스로가 뒤쳐졌다고 느낀다는 뜻아닐까요.....?

  • 역함수 · 186307 · 14/11/23 07:27 · MS 2007

    두롸마님이 맞게 이해하신거죠

  • 긍정멘탈 · 438128 · 14/11/23 07:48 · MS 2012

    둘다맞아요,, 실력이뒤처진다고쓴거도맞고 인생이뒤처진다고쓴거도맞아요

    그리고 제가 과정에충실했다고는 못하겠지만 han~님논리대로라면 학점낮은선배는 후배한테 충고할자격도없고 가난한부모도 후에 부자가될지모르는 자식에게 충고할자격이없겠네요,,

  • 긍정멘탈 · 438128 · 14/11/23 07:50 · MS 2012

    그리고 제가 본문에다가 전제를했는데 제종반을가시면 재수생보다못한단걸느끼다고했거든요,
    재종반에서 반구성할때 성적대로짜잖아요 그럼 삼수든재수든 실력대 비슷한학생들끼리 편성되는데 삼수라고 항상50명중에1등하란 보장없죠..

  • 의대갈거여 · 491457 · 14/11/23 20:08 · MS 2014

    이거 공감... 저는 삼수하는데 같은 반에 저보다 잘하는 자퇴한 검정고시본 애 (고3 나이였죠) 보니 진짜 자괴감 들더라구요... 재수생보다 못한 거 느낄 때도 당연히 느꼈구요...

  • hangeontak · 533329 · 14/11/23 07:10 · MS 2014

    재수생보다 못하다는 걸 느낀다는 데요

  • 긍정멘탈 · 438128 · 14/11/23 12:28 · MS 2012

    재종반가면 실력대로 반편성되고 삼수라고 50~60명중에 1등하란보장없죠..

  • 지축을박차고 · 524756 · 14/11/23 08:59 · MS 2014

    삼반수하세요
    ㄹㅇ보험은 하나 장만하셔야

  • 무즐화 · 530055 · 14/11/23 10:20 · MS 2014

    대학가고 반수생각해야겠다...

  • 어깨아파요 · 373447 · 14/11/23 10:35

    문과생이고요. 상위권 최상위권으로 갈 수록 삐끗해서 대학이 한두계단씩 낮아질 확률도 높습니다.

    반대로 수능때 몇문제 긴가민가한거 맞아서 중경외시 서성한 연고 에서 서울대 갈 수도 있고요.

    작년에 만점에 수렴할 점수 받고도 원하는대학(저기.. 관악동네에 있는 학교,,,) 떨어져서 올해 시험봤는데 작년보다 훨씬 점수 안 나온사람

    도 있고요.

    1년동안 죽어라 열심히 했어도 수능때는 아무도 모름.

    나는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채점하니 쐣인 경우도... 아 올해 망했다 하고 채점했는데 다맞거나 1개

    틀리고... 현역보다 점수 잘 나온 재수생은 그냥 가던가 대학 걸어놓고 시험 한 번 더 보는거 추천.

    돈 문제면 당장 오늘부터 알바 2-3개씩 하세요.

    쌩삼수 했을때 과연 내년 9월달 10월달의 압박감을 견딜 자신이 있으

    면 쌩으로 한번 더 하시고요.

    여기까지는 문과에 해당.

    근데 이과도 올해처럼 나오면.....

  • 이젠진짜끝 · 531362 · 14/11/23 10:40 · MS 2014

    공감 특히 독학하시려는 분들..

  • 꼭의대가자꼭 · 535364 · 14/11/23 10:56 · MS 2014

    인생점수맞아놓고 한번더의 미런이 남는건 인간의 욕심인가봐요

  • MedicalA · 533586 · 14/11/23 11:19

    위에 올해 N수를 만류하는 글이 많다고 하는데 원래 N수는 만류하는게 맞는겁니다 정말 억울한 케이스분들 빼고요 오르비는 보면 너무 N수 쉽게 권해요 자기가 N수라서 아니면 나도 나중에 N수하게 될지모른다는 생각에 그러는 것 같은데 바깥세상 아무도 안그러는데 유독 여기하고 재수학원 상담원만요.

  • 흐규흐규하긔 · 421738 · 14/11/23 12:08

    ㅇㄱㄹㅇ..
    쌩삼수생으로서 작년하고 약간 낫거나 비슷한 수준의 점수...국어통수...
    하지마세요

  • 승패 · 532007 · 14/11/23 13:53

    올해같은 수능이면 그럴가능성 있지만 본분에 충실했던수험생이 특히 극상위권이아닌이상 성적이떨어지긴 쉽지 않은것같습니다만..

  • 긍정멘탈 · 438128 · 14/11/23 14:00 · MS 2012

    그래도..수능은 하루에모든게결정되는데 그날몸관리못해서감기걸릴수도있는거고..변수가많자나여

  • 승패 · 532007 · 14/11/23 23:0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승패 · 532007 · 14/11/23 23:0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반례-냉동사과 · 416268 · 14/11/23 18:26 · MS 2012

    솔직히 고3때 9평으로 서성한정도 갈수있을 실력이면 반수만해도 충분히 잘 할수있는거같아요.

    재수하면 오히려 슬럼프오고, 후반갈수록 지치는데 반수생은 막판스퍼트가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부담감적은 반수쪽이 유리한거같더라구요. 재수도 힘든데
    쌩삼수는.. 할짓이못되는듯

  • 이대로이대로 · 362885 · 14/11/23 18:28 · MS 2010

    삼수..하ㅋㅋㅋㅋㅋ....진짜 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엎드려서 절이라도 드리고싶네요. 독재도 엄청났었는데..와..삼수는 정말 어떻게하는거죠

  • 고의고 · 474926 · 14/11/23 19:39 · MS 2013

    쌩삼수 진짜 힘듭니다... 진짜 무한긍정으로 재수는 성적오르는 재미라도 느꼈지만... 삼수는...ㅎㅎ 분명한 목표가 잇으면 해두됩니당 제가 그렇게 했거든요

  • 의대갈거여 · 491457 · 14/11/23 20:10 · MS 2014

    삼수하면 그 과정에서도 멘탈 깨지는 건 물론이요 저처럼 털리고 나면 멘탈 진짜 장담 못해요...

  • 긍정멘탈 · 438128 · 14/11/23 20:17 · MS 2012

    의대갈거여님이시네.. 하,,
    ㅠ 님 자주봤는데ㅎ,,,
    요즘어떠신가요ㅠ 쪽지로주셔도되고..

  • 의대갈거여 · 491457 · 14/11/23 20:22 · MS 2014

    수능 털리고 멘탈 깨지고 의욕도 안 생기고 해서 논술 적당히 하면서 오르비 상주하다가 오늘 논술 끝나서 시골 내려갔다 왔어요
    후회되는 일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3년간 하던 공부가 진짜 끝났다 생각드니까 결과가 어쨌든 후련한 게 크네요
    할머니댁에서 농사 지으시는 거 도우면서 힘 좀 쓰고 땀 쫙 빼니까 개운하고 좋은 것 같네요
    이제 그냥 빨리 털어내고 하고 싶던 것들 하려고요

    그리고 성적표가 비수를 꽂겠지

  • 긍정멘탈 · 438128 · 14/11/23 20:31 · MS 2012

    하..저랑비슷하네요,,저도 공부열심히안하고 징징대던때도많았지만 항상 마음에 바위덩어리가 짓누르고있는느낌이었는데 묵직한게사라졌어요
    전원래 재수시작할때부터 지방대수준이었는데 크게못올렸어요ㅠㅠ
    수시에서 긍정적인결과잇기를기다리고있네요,,
    어찌됬든 올해는가고
    영어자격증공부나 해보고싶네요,,군문제도 해결해야되고,,

  • kkkk1111 · 505503 · 14/11/23 21:34 · MS 2014

    무휴학반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쉬워서 다시 치는거구요 졸업년도 늦추는건 반대하셔서요ㄷ

  • 모카칩 · 428816 · 14/11/23 22:51 · MS 2012

    우리의결의 님의 2015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구분 원점 표점
    국어 A 87 119 80 3
    수학 B 96 123 92 2
    영어 100 131 98 1
    화학1 31 54 62 4
    지구과학1 48 67 97 1

    작년 수능 44433(화I 지I) 원점수 81 64 77 37 38

    올해 6평 22211
    올해 9평 22241

    재수공부량 (ebs기본으로다함)
    국어: 교육청 평가원 수능 기출 85회
    수학: 25권정도
    영어: 이명학(신택스 리로직 파이널) ebs 4회독 e-변형특강 변형완성 햇님모의 상변모의 sd모의
    과탐: 과탐은망해서 모르겠다
    과탐 생1지1으로 돌리고 삼수하면 더 오를수있나요?

  • 지식넓히려 · 528643 · 14/11/23 22:57 · MS 2014

    아구구 진짜 이걸 1년간 한거예요??잘하셨어요 우선 여기가 오르비라 그렇지 이름있는 대학교면 다 좋게봐줘요 삼수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되나요?? 1년간 재수비용도 1500정도인데 또 1년 하면 1500 ??

  • 모카칩 · 428816 · 14/11/24 00:39 · MS 2012

    1/2부터 쭉 달렸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는없는데 ebs영어때문에 하기가싫어져요 ㅋㅋ
    한양대 에너지공학과가 목표였는데 화학때문에 물건너갔네요 ㅋㅋㅋㅋ

  • kate312 · 535763 · 14/11/23 23:04 · MS 2014

    격하게 공감... 예외는 물론 있겠지만 삼수는, 삼반수도 마찬가지고 정신적으로 정말 힘듭니다.

  • 1훈이 · 427556 · 14/11/23 23:25 · MS 2012

    저는 현역때 나름 잘쳤는데 의대갈거라고 재수하고 성적이 한참 떨어져서 강제로 삼수까지 했습니다. 정말 피눈물 납니다.
    현역분들 69평보다 수능이 잘나오신분들은 재수하지 마시고 대학 일단 등록하고 생각해 보세요..

  • Punta Arenas · 463101 · 14/11/24 00:11 · MS 2013

    독재 독삼 한 사람입니다.
    하지마셈
    몸에서 사리나옴

  • 다만침착하게 · 432230 · 14/11/24 00:38 · MS 2012

    ㅋㅋㅋ 공감..ㅠ

  • 삼수생화이팅 · 468353 · 15/04/02 19:30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