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16학번 [628552] · MS 2015 · 쪽지

2016-03-10 19:53:19
조회수 1,156

미대 입시 잘 아는분 없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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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오늘 고1 3평봤는데

국어 74 영어 89 사탐 37 과탐 39이고
수학은 찍고 잤다는데(...) 
대충 등급은 국영사과 순서로 4231
예체능쪽은 감이 없어서 어느정더 위치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 참고로 미대 준비중이고 학원은 4월부터 다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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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과3범 · 568583 · 16/03/12 22:28 · MS 2015

    미대, 디자인계 중심으로 몇마디 남겨드릴게요.
    (미대계열에선 성적반영은 디자인계가 가장 높습니다)
    일단 수능 성적 반영은 백분위 평균값을 사용하는 학교가 대부분이에요.
    수능성적은 95%이상이면 솔직히 실기여하에 상관없이 높은 학교 가실거구요.
    백분위 배치표상의 위치와 요구되는 실기력은 반비례해요.
    높은 학교일수록, 비실기전형비율도 높구요.(ex.홍대)

    수시는 동생분이 정말 실기를 잘하시는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수시때문에 실기를 하다가 성적이 떨어지면 말짱 꽝입니다.
    고삼, 성적-실기력간의 조율이 중요한데, 확실히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실기는, 동생분이 고1이시니까 세부분정도로 나눠보면 괜찮을 것 같네요.
    -고1,2 : 사실 이시기부터 굉장히 잘하긴 힘들죠, 입시미술이란 것에 적응하는 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시기에 집중할건 정말 기본기이고, 필력(스킬)같은걸 키워 둔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고3 수능 이전 : 이때부턴, 정신을 차리셔야 해요.이 시기엔 공부-실기간 조율때문에 고생을 많이 할거에요. 제 경험상 수능 성적을 높이는게 최 우선이고, 실기는 반에서 중상위권을 유지(재/삼수생도 있기에)하는게 좋습니다
    .
    -고3 수능 이후 겨울 특강: 이 시기가 정말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압박감이 엄청난 때입니다. 하지만 보통 오전 7-8시께부터 오후 10시까지 온종일 실기만 하기 때문에, '집중'만 한다면 실기력 수준이 크게 뒤바뀔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사실, 학생의 의지가 정말 대단하다면, 고등학교 기간 중 이 시기를 빼고 실기를 하는 것은 크게 의미기 없을정도죠.

    요약하자면, 실기력상으론 고3겨울>>>>>>고3여름>>>고2>고1 이런 차이라보 봐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