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공 선생 [58023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2-11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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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법 1번] 단어가 모이면 문장, 문장이 모이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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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모이면 문장, 문장이 모이면 글





영공 선생





단어가 모이면 문장이 되고, 문장이 모이면 글이 된다.


대학교 영어 교육학 지식이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상식이다.


언어는 세 가지 단위를 가진다.

작은 단위부터 나열하면 단어, 문장, 글이다.

교육학에서는 멋들어지는 말로 ‘언어 단위 이론’이라 한다.


‘영어는 어떤 순서로 배워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언어 단위 이론에 입각해서 다음과 같이 조언하다.





1 단계, 영어 단어를 배워라.


단어는 외워도 까먹는다.

까먹어도 단어는 외워야 한다.

단어를 읽지 못하면 문장도, 글도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뜻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만족하지 말자.

시작은 천천히 읽어가되, 마지막은 빠르게 읽어야 한다.

시작은 쉬운 단어를 읽어가되, 마지막은 어려운 단어를 읽어야 한다.


hydroelectric 수력

power 힘, 에너지

clean 깨끗한

renewable 재생 가능한

source 자원



2 단계, 영어 문장을 배워라.


걷기와 달리기가 다르듯

단어를 읽는 것과 문장을 읽는 것은 다르다.

‘단어만 알면 영어는 끝난다’는 말 같지도 않은 조언은 무시하자.


단순히 뜻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만족하지 말자.

시작은 천천히 읽어가되, 마지막은 빠르게 읽어야 한다.

시작은 쉬운 문장을 읽어가되, 마지막은 어려운 문장을 읽어야 한다.


Hydroelectric power is a clean and renewable power source.

수력발전 에너지는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다. [ 목표 시간 1 - 2초 ]

There are a few things about dams that are important to know.

댐과 관련해서 알아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 목표 시간 1 - 2초 ]



3 단계, 영어 글을 배워라.


단거리 달리기와 장거리 달리기가 다르듯

문장을 읽는 것과 글을 읽는 것은 다르다.

‘단어와 문법만 알면 영어는 끝난다’는 말 같지도 않은 조언도 무시하자.


단순히 뜻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만족하지 말자.

시작은 천천히 읽어가되, 마지막은 빠르게 읽어야 한다.

시작은 쉬운 글을 읽어가되, 마지막은 어려운 글을 읽어야 한다.


Hydroelectric power is a clean and renewable power source. However, there are a few things about dams that are important to know. To build a hydroelectric dam, a large area must be flooded behind the dam. Whole communities sometimes have to be moved to another place. Entire forests can be drowned.

수력발전 에너지는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댐과 관련해서 알아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수력발전 댐 하나 짓기 위해서, 댐 뒤의 넓은 지역이 물에 잠긴다. 때로는 주민 모두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다. 숲 전체가 물에 잠길 수도 있다. [ 목표 시간 5 - 10초 ]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나의 영어 성적은 5등급이었다.


단어를 배우고 1등급이 될 거라 기대했다.

그러나 3월 모의고사는 그대로였다.


문장을 배우고 1등급이 될 거라 기대했다.

그러나 4월 모의고사는 그대로였다.


친구에게 물었다.

“두 번이나 실패했는데 영어 포기해야 할까?”


친구가 대답했다.

“아직 할 수 있는 노력이 남지 않았어?”


글을 배우고 1등급이 될 거라 확신했다.

결국 6월 모의고사 B형 1%가 되었다.

 

그리고 지난 3년하고 3개월

딱 90명의 학생을 가르쳤다.

 

학생과 처음 만나는 날이면

나는 여전히 단어와 문장, 그리고 글을 모두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에세이 의도 -

 

본 칼럼을 읽고서

단어만 배우다가 포기하는 학생,

문장만 배우다가 포기하는 학생,

글만 배우다가 포기하는 학생이 조금이나마 길을 찾아 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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