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_gourmet [692228] · MS 2016 · 쪽지

2016-10-21 23:24:06
조회수 462

윤리와 사상 질문 윤사러들 잠깐만 봐 주세요 (특히 정수환T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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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환T 명품 파이널 2 - 1회차에서 의문이 좀 생겨서


1. 밀 - 문항번호 18

"행위가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 하더라도 옳지 못한 경우가 있다." 가 맞는 선지로 나왔는데요.

"밀이 주장하는 질적인 쾌락은 양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행복의 총량 극대화는 질적 쾌락을 배제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하셨거든요

그런데 ez0선생님이나 ebs해설지에 그리고 마더텅 해설지도

(작년 6월 평가원에서 이 선지가 똑같이 나왔는데)

밀이 공리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행복의 총량 극대화는 무조건 옳다.

그러므로 밀에게 저 선지가 틀린 거라고 설명돼 있거든요.

어떤 설명이 맞는 거죠?

2. 정의 윤리, 배려 윤리 - 문항번호 13

발문이 정의 윤리에서 배려 윤리를 비판 하는 내용으로 옳은 것 고르긴데,

답이 "인간의 도덕성의 핵심은 도덕적 추론능력에 있음을 모르고 있다." 거든요?

근데 15년 10월 교육청 문제 14번에서

"두 사상 모두 도덕성과 도덕적 추론능력은 무관하다 여긴다." 라는 선지가 틀린 선지로 나왔어요.

정의 윤리는 '공정한 결론을 내리는 정의'를 추론 능력으로 보고

배려 윤리는 '자신과 관계를 맺는 타인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배려하는 능력'을 추론 능력으로 봤다.

가 마더텅 해설지 추가 설명인데요.

마더텅 해설지가 맞다면 정수환T 문제가 오류인 건데

어떤 게 맞는 거죠??

3. 도가 - 문항번호 15

정수환T께서 도가 설명하실 때

애초에 도가는 옳은, 선한, 올바른 이란 단어를 쓰지 못한다고 설명을 하셨는데요.

전에 몽몽모의고사에서 바람직한 삶을 긍정한다고 한 걸 봤거든요. 도가가.

그러면 몽몽님이 틀리신 건가요? 아니면 바람직한하고 옳은, 올바른에 뜻의 차이가 있는 건가요??



아는 것 있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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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재수러 · 673610 · 16/10/21 23:33 · MS 2016

    통곡의벽인 만점은 사설에서 딱한번 맞아본 미천한 투윤러지만 의견 달아봅니다 작년 ebs김종익 올해 ez0,김종익 둘다 들었음요
    1.저도 질적 쾌락을 고려하지 않은 행복 총량 극대화는 밀의 입장이 아닌걸로 배웠습니다
    2. 추론 능력은 정의윤리에만 해당될텐데 저는 어무이혓바닥 쪽에 의심이 가네요
    3. 도가에서 말하는 바람직한 삶은 무위의 삶이 아닐까요 ? 옳은이란 표현보다 범주가 넓고 적절한으로도 치환 가능해보임요

  • Lil_gourmet · 692228 · 16/10/21 23:41 · MS 2016

    1. ez0이 밀도 행복의 총량 극대화 맞다고 작년에 그렇게 해설해 줬는데.. 올해는 아닌가봐요..??

    3. 그렇다는 건 도가에서 적절한 삶을 추구한다 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일까요..? 적절한은 어떤 의미에서 치환되는 거예요??

  • 프로 재수러 · 673610 · 16/10/22 00:07 · MS 2016

    1. 흠 강의에선지는 모르겠고 아마 제가 정리하면서 기억한부분인듯합니다.
    3. 막상 적절한을 넣어보니 말이 좀 이상하긴 하네요. 바람직한이 도가가 지향하는 무위자연의 삶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고 말하려는걸 두서없이 쓴듯 죄송요.

  • Lil_gourmet · 692228 · 16/10/22 00:08 · MS 2016

    아녜요 아녜요 ㅋㅋㅋ 댓글 감사드려요!! 긋밤

  • ㄱ딧ㅂㅅㄱㅇ · 668878 · 16/10/21 23:47 · MS 2016

    1.밀은 양적 쾌락과달리 질적 쾌락은 계산 불가능해요 여기서 추론할 수 있는것은 ->총량이라함은 결국 밀에게 양적쾌락만을 의미하는건데 아무리 양적(저급)쾌락이 많다하더라도 질적(고급)쾌락이 손해본다면 밀은 반대할거에요

    2.마더텅을 의심해보십다.

    3.도가에서 올바른 삶은 본성에 따른 삶 즉, 어린아이와도 같은 소박한 삶을 살라는것이죠 혹은 무위자연이라고 볼 수도 ㅇ..

  • Lil_gourmet · 692228 · 16/10/21 23:50 · MS 2016

    3, 정수환T께서 설명하시다가 헛나오신 거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말이죠.. 가끔 틀린 소리 하시고 정정하시고 하시던데 ㅜㅜㅜ

  • ㄱ딧ㅂㅅㄱㅇ · 668878 · 16/10/21 23:52 · MS 2016

    올바른은 좀 애매한거같아여 ㅇㅅㅇ..

  • Lil_gourmet · 692228 · 16/10/22 00:08 · MS 2016

    으그그ㅡㄱ드ㅡ그 아무튼 의견 감사드려요!

  • 문송합니당 · 607527 · 16/10/22 01:35 · MS 2015

    1. 밀은 쾌락의 질적수준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저급한 쾌락이 아무리 많아도 질적으로 뛰어나지 않다면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따라서 행복총량을 극대화해도 옳지 않을 수 있어요 올해 4스텝에서도 지영T가 이렇게 설명하시지 않았나여..?

    2. 도덕적 추론능력은 정의윤리의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바람직하다는게 가치 판단의 범주가 아니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냥 소박한 본성에 따르는 삶의 태도가 좋은 것이다 정도의 느낌?

    미천한 윤사러였슴다ㅠ

  • Lil_gourmet · 692228 · 16/10/22 23:16 · MS 2016

    1. 작년엔 위에 글대로 설명하셨어요.. ㅜㅜㅜㅜ 후..

    2. 예 오늘 찾아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 동사재밌당 · 674324 · 16/10/23 00:29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황우슬혜 · 617653 · 16/11/10 15:28 · MS 2015

    안녕하세요 윤사의 왕이에요

    1. 행위가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 하지만, 질적으로 나쁜 쾌락이라면 쾌략의 양 자체를 중요시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질적으로 구린 쾌락 A와 질적으로 좋은 쾌락 B를 구분할 때
    양의 상관없이 ,B가 더 좋다 라는 것이 밀의 입장입니다 (ebsi 정결쌤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