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치대 관계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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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는 대학 (이하 '의대')에는
의대라는 큰 범위가 있고, 치대, 한의대 등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치대는 의대 안에 두지 않고, 따로 치과대학이라는 대학이 붙는건가요?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치대가 있다면, 더 큰 범위인 내과,외과대학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치과대학은 왜 별도 설치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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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식은 치과 말고 안과가 따로 있습니당
ㅇㅎ 첨알았네용
미국에서는 왜 분과했는지 아시는지요?
왜 치대만 따로 설립했는지가 궁금하네요~ㅎㅎ
답변 고맙습니당
이게 의견이 다 다르더라고요
옛날 유럽에선 치과(발치)는 이용사들이 담당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미국에서 볼티모어치대가 처음 생길때 정치적(?)이유로 나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음. 그렇군요.
아리송하네요ㅠㅅㅠ
답변 고맙습니다.^^
역사적인 배경 때문이에요
중세시대 의학에서는 내과학을 중요시하고 외과학을 천하게 생각함. 종교적인 이유 때문인걸로 알고있는데 당시는 시체 해부 자체를 법으로 금지했다고함. 치과는 외과의 한 분야인데 대개는 정식 치과의사 말고도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이발사들이 함께 담당했음. 따라서 천대받은건 외과랑 마찬가지ㅇㅇ
아무튼 이래서 외과학이 정체되어있다가 르네상스 지나고 근대사회로 넘어가면서 해부학이 발달하고 내과학이 다루지 못하는 영역을 채워주게되어서 학문의 중요도와 위상 자체가 엄청나게 올라감
반면 치과는? 여전히 그렇게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음. 의학이 발전하는데에 반해 치의학은 정체되있고 조잡한 학문이라고 생각했던듯. 실제로 미국 치과의사들이 의대 내 치대설립을 추진했다가 의사협회에게 퇴짜맞음. 그래서 자기들끼리 치과대학을 만들었는데 그게 볼티모어에 있는 메릴랜드 치과대학임
현대에는 치의학이 의학의 한 분야라고 생각될만큼 크게 발전했는데 (한 예로 20세기 초중반 마취학의 발전에 치과의사들이 크게 기여했다고 함, 치의학이 지금과 같은 위상을 얻은게 생각보다 진짜 얼마안됨) 기존 의사 치과의사들이 제도적으로 통합하는걸 필요로 하지않고 원하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가는걸로 알고있음. 양측 기득권들의 정치적인 이유라고 볼수있죠
미국에서 의사와 치과의사가 분리된건 정치적 이유가 맞으나
그 제도가 세계화가 된 이유는
의사들이 (낯설고 그래서 배우기 어려운) 치의학을 새로배워 진료하는 것보다
치과의사들이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것이 월등하게 성과가 좋았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유럽, 유럽에서 전 세계로 퍼지게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