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해주세요..! 취업과 대학교 진학;;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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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지만 정말 저에게 이것 저것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학교가 특성화고다보니 취업도 할 수 있고 대학도 갈 수 있답니다..
2가지 선택의 길에 놓여 있네요..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이렇게 3개중 하나를 택해서 갈 것인지..
한국전력공사 통신직에 근무할 것인지..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둘 다 나쁜 선택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인생을 바꿔 놓을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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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취업기회가 있음에도 취업이전에 대학진학을 하는이유는, 대학에서 얻은 지식이나 경험이 취업 이후의 삶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런저런 기화라든지 경험이라든지... 하지만 님께서 굳이 진학에 관심이없고 필요성을 못느끼시면 취업하세요.. 그분야에서 대학을 나온다는것이 얼마나 메리트있는지를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어떨까요?
근데 일단 한전에 취업이 보장되어있다면, 저라면 취업합니다..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 관심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개발도 해보고 싶고 이것 저것 경험도 쌓고 싶은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치열하게 또 경쟁해야 되고, 삼성등 대기업 등에서는 실적 압박으로 매우 부담을 주는등에 스트레스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대학의 메리트..가 어디까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ㅜ 과연 제가 나중에 이 직업을 가진 기회를 후회할 날이 있을지 없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니ㅜ
후회할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신중하게 생각하시되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그만두시길! 인생은 선택과 결과의 연속이잖아요. 선택이후엔 또 여러가지 선택이 있겠죠. 그때그때 대처해서 미련없이 나아가세요. 어떤 길이든 쉬운 길은 없을 거에요. 님 말대로 지금의 취업기회를 놓고 대학을 갔다가, 다양한 경험를 하면서도 치열한 경쟁에 치일수도있고(대기업 취업 자체가 고난이니까...이후의 경쟁은 말할것없다지요), 아니면 당장 취업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괜찮게 일하던중, 문득 대학생활이란걸 해볼걸 하는 생각에 회의를 느낄수도 있죠. 하지만 전자의 경우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후회할 시간이 아까운거야, 라며 젊은 악바리로 뭐든 해볼수 있을 것이고, 후자의 경우엔 배움에 미련이 있을 경우 대학공부를 그때라도 하면 되겠죠. 방법은 많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아마)외국에서 교직을 할 생각이고, 그 이후에도 대학원 공부를 지속할 생각입니다. 배움에 때가 있다지만 한계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만일 대학시절의 인맥이나 재미?추억? 이런것에 미련이 생길것같으면, 그건 모르겠네요. 워낙 주관적이라... 대학의 낭만이 있다지만 사실그냥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거죠ㅋㅋ 개인적으로 이런건 대학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길수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대학엠티 이런거 다녀오고 했으나, 글쎄요 오히려 고등학교때 끈끈한 친구들이랑 노는것보단 별로더군요ㅎㅎ 언제든 즐겁게 만나서 추억쌓을 사람이 있다면 대학생활의 낭만은 뭐 큰 적수가 안되지않을까요...
하여튼 글이점점 의식의흐름이되는데, 결론은 직업은 언제나 수단이라는 걸 잊지 마시고, 본인 가치관에 더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래요. 다시 강조하지만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마시구요. 어떤 선택이든지 그순간엔 버려야하는게 생기고, 그건 어쩔수없는거니까요. 물리치고 나아가셔야죠..
대학 졸업 후에는 훨씬 더 많은 선택의 가지가 주어지니.. 대학진학이 더 나아보여요. 고대 한대 성대면 취업걱정도 딱히 되지 않을 것 같고요.
선택의 가지..가 어떤 게 있을까요, 그리고 나중에 이 기회를 놓친 것이 후회되면 어떡할까.. 그것도 고민입니다. 나름 중요한 선택이자 기회기 때문에..ㅜ (반론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런 의견은 어떨까 여쭤보는 거에요..!)
기회비용도 생각해보세요 4년동안의 등록금 및 생활비에다 군문제까지 잇으니까요
고졸로 한전취업하면 승진에서 4년제한테 밀리지않냐?(고졸이 먼저시작한다해도)
d이런것도 고려해보시고요
고졸하고 대졸자는 승진같은 인사 다 따로 관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