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dddddddd [651409]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01 1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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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예비새내기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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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해가 끝나가는 12월이 왔네요.. 관악캠퍼스의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돕바 없인 버티기 힘들정도로 춥지만, 한편으론 이 관악에 새로운 봄을 가져다 줄 예비새내기분들이 온다니 괜시리 두근거리기도 합니다ㅎㅎ 벌써 수시 일반 면접은 끝났고 내일이랑 모레 지균 면접이죠? 또 사범대나 의대는 정시 면접(체교과는 실기까지)도 남아있구요.. 고등학교 3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동안 정말 하기 싫은거 다 참으면서 공부하느라 수고많으셨어요ㅜㅜ 그래도 전 새내기때 문득 강의실 가다가 &어? 고딩때 캠프 오면서 그렇게 동경했던 대학에 내가 다니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 소름이 돌면서 진짜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해지더라고요ㅎㅎ 대학와서 사귄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제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도 느끼게 되었고, 자만심은 좋지 않지만 서울대생이라는 자부심은 저에게 앞으로 살면서 정말 큰 자산이 될거라 생각도 들고요ㅎㅎ 지금까지 달려온 스스로를 대견해하면서 긴장 풀고 자신감 있게 면접 본다면 여러분은 분명 합격할거랍니다ㅎㅎ 모두 화이팅입니다!*면접 보러갈때 어떤 사람들이 와서 어디 과 면접 보려가냐고 묻고 대답하면 그 과 선배라면서 종교를 권유할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 그 사람들은 여러분 과 선배가 아니라 그냥 종교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쿨하게 무시하세요ㅎㅎ 제가 들은 바론 의예과 4학년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한 경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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