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SS [70366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2-15 05:29:10
조회수 3,017

반수랑 그냥 붙은 대학교 다니기 중에서 추천 좀 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244277

올해 현역으로 수능 치고 평소 틀리던 개수의 2배를 틀렸어요ㅠㅠ

외고였는데 내신도 바닥이라 논술이랑 수능에 올인했다가 논술로 고대 서강대 예비받고 떨어지고 정시로 동국대 연극영화과 붙었는데...

부모님도 그렇고 주변에서는 동대 연영과 좋다 알아준다 그냥 가라 하는데 친구들을 보면 다 서연고서성한 가있고 상대적박탈감도 장난아니더라구요

수능에 대한 아쉬움도 너무 커서 반수 생각중인데

반수vs그냥 재학하기 중에서 어떤게 더 현명할까요


참고로 연영과 과 자체는 참 좋은데 대학이 별로 마음에 들지가 않는 케이스구요 제가 되고자 하는 직업 자체가 출신학교 학과에 크게 구애받는 쪽은 아니긴해요. 물론 잘나올수록 좋지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악어새 · 726964 · 17/02/15 05:30 · MS 2017

    반수 ㄱㄱ
    사실 반수보다 걍 쌩재수 추천

  • bingbing · 671139 · 17/02/15 05:43 · MS 2016

    학고반수?

  • 귀여운재성이 · 671978 · 17/02/15 05:46 · MS 2016

    남들 시선 때문에 하는거면 진짜 안하는게 나을듯해요

  • 귀여운재성이 · 671978 · 17/02/15 05:48 · MS 2016

    어차피 상대적 박탈감은 서울대 가지않는 핫 계속 따라다닐거고
    만약 서울대 가도 학과 등으로 또 따라다닐듯
    그냥 자존감 극복의 문제아닐까용

  • 악어새 · 726964 · 17/02/15 06:09 · MS 2017

    서울대 좋은 학과 가도 학점 때문에, 학점 잘 따도 직장 때문에, 직장 잘 가도 승진 때문에... 으아아아아아아아아

  • 픽미픽미픽미업 · 576558 · 17/02/15 05:55 · MS 2015

    연영에서는 중대 동대가 투톱이에요 성대 한양대보다

  • 까르비 · 722919 · 17/02/15 06:03 · MS 2016

    저라면 그냥 다닐 거 같아요

  • 하프예 · 702309 · 17/02/15 06:25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공부외않헤? · 724518 · 17/02/15 07:14 · MS 2017

    전지현 이정재 최민식이 님 선배네영 영화예술이나 미디어 쪽 진로라면 이보다 좋은 아웃풋은 없는 듯

  • 청동미르 · 256031 · 17/02/15 09:11 · MS 2008

    연극영화과는 반수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과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과와 달리 공동 작업이 많은 과라... 선후배, 동기 문화 등이 남다른 학과라는 인식...

    확인해 보시고... 결정해야할 듯...

  • 브라운아이즈 · 696710 · 17/02/15 11:11 · MS 2016

    동대 연영과 괜찮은데요..

  • 꼬북꼬부기 · 718646 · 17/02/15 14:55 · MS 2016

    외고라는 말에 댓글 남겨요. 전국구 자사고 출신이고 남들 다 서연고 가는데 그 아래 가는게 어떤 기분인지 잘 알아요. 수능날 못봐서 실력이 비슷했던 다른 친구들보다 낮은 대학 가는 기분도요. 남들은 타인의 시선이 뭐가 중요하냐고 할지언정 고등학교 3년 내내 다함께 맹목적으로 추구해온 가치를 버리는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였어요 저한테는.

    저는 반수합니다. 사실 정확히 뭐가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서울대 나와도 취업안된다는 문과가 학벌 찾는게 남들 눈에는 우스울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학벌로는 평생 제가 저한테 당당할 수 없을거 같아서요. 결국 선택은 자기가 하는거니까요. 어떤 선택이든 미래에 후회하지 않을 일이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1 별거 아니에요. 저희 학교 절반 이상이 반수 재수 n수까지도 합니다. 물론 이과인 경우가 더 많지만 문과도 만만치 않아요. 남일 같지 않아 길게 남겼습니다^^;

  • 김tora · 590215 · 17/02/15 15:53 · MS 2015

    저라면 미련두고 학교가기보단 시원하게 재수할것 같아요

  • 문송문송해요 · 727000 · 17/02/16 19:16 · MS 2017

    연극영화 같은 경우는 출신 학교의 레벨보다 그 학교 선배들이랑 인맥이 극단적으로 중요한 분야라서 그냥 재학 추천요.. 서성한 연영보다 나을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