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다 [513137] · MS 2014 · 쪽지

2014-10-02 23:24:27
조회수 3,186

삽자루 리농모의 살벌하게 비판하네요ㄷㄷ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918360

문제퀄이 아무리 좋다좋다하지만

선생이 보는눈이랑 학생이 보는눈이랑은 또 다른듯..

설명 들어보니까 그런거 같기도 하고..

2회까지만 강의하시고 그만하심ㅠㅠ

그치만 좋은문제도 몇개씩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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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풋 · 425306 · 14/10/02 23:25 · MS 2018

    실모강의 들으면서 왜 삽자루선생님이 인기많은지를 알앗음 ㅇㅇ 출제포인트 정확히 집어주시는게 진짜 마음에들더라고요

  • MathKiller · 494815 · 14/10/02 23:31

    자루자루쌍 굿

  • hellolaw · 425479 · 14/10/02 23:40 · MS 2012

    진짜 파이널은 완전 강추에요
    막판에 공부방향 안 흔들리게 꽉 잡아주시죠

    다만 오류가 있거나 교육과정을 벗어나거나 출제경향과 어긋난 경우 가차없이 비판합니다. (실모만 그런게 아니라 3월 서울시교육청, 심지어 6,9월 평가원도 이상한 문제는 까이죠)

  • 지투개꿀 · 520572 · 14/10/03 02:41 · MS 2014

    평가원은 까면 안되지 않나요?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 자체가 평가원인데...

  • hellolaw · 425479 · 14/10/03 07:06 · MS 2012

    아뇨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 자체는 평가원 모의평가가 아니에요 수능이죠
    모평은 평가원 박사님들과 교사님들이 많이 출제하시기 때문에 수능과 문제가 좀 다릅니다 특히 행렬 합답 문제의 경우 수능은 직렬형으로 나오는데 모평은 병렬형으로 나오기 때문에 수능 준비에 도움이 안 되죠 평가원 문제 중에는 수능 문제를 거의 베끼는 듯한 성의없는 문제도 많습니다 이번 수학 b형 21번은 작년 수능 수ㅜ학 a형 20번과 거의 똑같습니다

  • Cantata · 348885 · 14/10/03 13:29 · MS 2010

    저는 조금 위험한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직렬형 병렬형 그런거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수능에서 반드시 직렬형이 나와야하는 연역적인

    근거가 있어야합니다

    저도 법칙들을 찾아내고 의미있는것들은 말로 풀어서 학생들에게 설명하기도 하는데

    http://orbi.kr/0004713903

    여기서 ㄱ,ㄴ,ㄷ법칙이나 답개수법칙을 설명하면서

    연역적인 근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객관식에 두 자리수가 많이 나오는 것은

    최근 10개년 수능을 토대로 귀납적으로 그렇다는 것을

    이야기하였을 뿐 연역적인 근거가 없어서

    위에 두 가지 법칙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지기 쉬운

    법칙임을 밝혔습니다

    이건 그래도 10년치의 데이터가 있는데

    하물며 12수능부터 3년치의 데이터밖에 없는

    행렬 합답형의 직렬형, 병렬형의 구조만으로

    어떠한 연역적 근거 없이 그냥 수능에서3년 연속으로

    그렇게 나왔으니 4번째 수능에서도 그럴것이다

    라는 섣부른 귀납적 사고는

    마치 수학A형 1컷이 평가원은 종종 80점대가 뜨지만

    12 13 14 수능에서는 90점대이니까

    15수능 1컷도 90점대일것이다 라는 사고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 Cantata · 348885 · 14/10/03 13:32 · MS 2010

    아 그리고 그렇게따지면 거꾸로 수능도 평가원 베낍니다

    당장 생각나는건 11수능 24번이 10학년도 6평 24번을.....

    아무리 수능과 출제진이 다르다고 해도

    평가원이 일반 실모도 아니고 최고존엄이죠

    수능과 동급으로 놔도 무방할정도로

    수능과 평가원의 갭보다 평가원과 다른 모의고사의갭이 압도적으로 큽니다

  • hellolaw · 425479 · 14/10/03 14:22 · MS 2012

    칸타타님, 히든 카이스 문제 잘 풀고 있고 고맙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그러나 댓글의 내용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덧붙입니다.

    수능에서 반드시 직렬형이 나와야하는 연역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지 연역적으로 법칙을 발견하고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칸타타님이 원하는 정도의 연역적인 정도는 우리 인간이 출제하는 모든 시험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입니다.
    출제는 인간의 의지와 가치가 개입되는 사회문화 현상입니다. 존재법칙, 인과법칙에 의해 지배되는 게 아니라 당위법칙에 의해 지배받죠. 시험 출제자들이 바뀌고, 시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등 변수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이렇게 출제했더라도 내일은 이렇게 출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이론을 만들 때나 적용되어야할 연역을 시험 분야로 가지고 와서 한 치의 예외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몰아 가시는 것은 반대입니다. 당연히 그래서 저 또한 수능에서 병렬형이 나올 가능성을 단 1%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판사는 판결문으로만 말을 하듯, 시험 출제위원도 시험 문제로만 말을 합니다.
    그 무언의 말을 바탕으로 짐작하는 것이지 연역적 추론을 통해 100%의 확신을 꽤하고자하는 목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예로 드신 등급컷의 경우에도, 그냥 참고로 얘기만 하는 것이지 이때까지의 등급컷을 토대로 내년의 등급컷을 추정해내는 어떤 증명과정이 아니니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공개되고 채점 데이터 표본도 수집한 입시 회사에서도 등급컷을 틀리는 마당에 시행하지도 않은 시험에 대한 예상 등급컷을 연역적 추론을 통해 밝혀내고자 하는 사람 혹은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당연히 평가원 모의평가는 존중받아야 하지요 시행 목적 자체가 "수험생의 능력 수준 파악 및 본수능의 적정 난이도 유지, 모의평가 문항 유형 및 수준을 통한 수험 대비 방법제시"(평가원 홈페이지)이니까요
    출제진도 출중하시죠 문제도 좋고요
    그런데 그건 당연한거라는 사실 아시죠?

    일반 시중 문제는 크게 두 부류지요
    상업성을 띠는 것과 비상업성을 띠는 것인데
    전자의 경우 인력과 돈이 많이 투입되기는 하나 국가에서 시행하는 것에 비해 당연히 덜 투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제진의 사명 같은 것도 국가에서 하는 것에 비해 떨어지구요
    후자의 경우 사명감과 책임 의식은 높겠지만 구조상 인력은 훨씬 적고 돈이 안 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평가원 시험이 좋은 것은 당연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수능 준비에 도움이 안 되는 식으로 출제하는 경우 그것은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또 행렬 직렬형의 시초는 2005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때 나오고 어려워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했지요
    그리고 행렬이 교육과정에서 없어지기 때문에 행렬 합답형도 올해와 내년이 마지막입니다. 3년을 그렇게 출제해놓고 마지막에 유형을 바꾼다... 뭐 피날레를 장식하려고 유형을 바꿀 수도 있겠으나 위에서 말한 출제기관의 일관성 측면에서 보면 어렵겠죠

  • Cantata · 348885 · 14/10/03 15:11 · MS 2010

    제가 이야기한 연역적인 근거라는게 학문에서

    이야기하는정도로 무거운 것을 뜻한게아니예요

    그러나 아무리 수능이라도 법칙의 최소한의

    존립근거정도는 필요하다는 것이죠

    주사위를 세 번던졌는데 홀수의 눈만나왔다

    그러니 네번째 시도에서도 홀수가 눈이 나올것이다

    라고 이야기하기보다도

    이 주사위는 홀수의 눈으로만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대략적인 근거는 말해주어야합니다

    말이 좋아 귀납적인 예상이지 전자는 그냥 찍기에 가깝죠

    까놓고 직렬,병렬을 떠나서

    올해 수능에 행렬문제가 아예 합답형문항이

    출제되지않아도 이상할것이 없습니다

    존립근거가 없으니까요


    사례를 하나 들자면 13학년도에 M모사이트

    영어영역 김모 선생님의 피니싱ㅌㅊ에서

    처참할정도로 적중을 못했던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귀납적으로 수완보다 영어독해에서 연계율이

    현저히 낮다고 단언했더게 화근이었죠

  • Cantata · 348885 · 14/10/03 15:15 · MS 2010

    수능준비에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까봐야압니다

    출제자가 아닌이상,

    '도움이 안될 확률이 높다'라고 이야기하는게 정확하죠

    심지어 출제진들도 어떤 문제가 결국 수능에

    최종적으로 출제될 지 모르는 상황이구요

    물론 시험이 얼마 안남은 학생들에게는 수능에

    도움이 될 확률이 높은 쪽으로 학습하는게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이걸 떠나서 어떤 문제가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는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구요

    수능경향과 맞지 않더라도, 남들이다까는

    사설 문제라도 자신의 약점을발견해준다면

    그 학생에게는 막힘없이 술술 풀어낸

    수능 기출 문제보다 고마운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 hellolaw · 425479 · 14/10/03 17:44 · MS 2012

    너무 나가신 것 같네요
    존립근거라는 게 없다는 것은 수능 모의평가를 유명무실하게 보는 견해죠
    예가 적절하지 않은 것을 드셨네요
    주사위 같은 경우는 수학적 확률이 이미 존재하지요 그런데 시험 출제 같은 경우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수학적 확률이라는 게 없습니다 처음부터 사회문화 현상에 연역을 기대하니까 그건 오류가 생기는 거죠 사회문화현상은 원래 귀납법으로 연구하는 거에요 연역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사회현상에도 자연과학의 연구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사회현상에도 연역법을 적용하기 시작했죠

    존립근거가 없으니 행렬 합답이 안 나와도 이상할 게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올해 수능의 모든 문제가 기존 패턴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번에서 발견적 추론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하나만 물을게요
    그렇다면 칸타타님은 왜 실모를 내셨나요 타이틀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라고 써놓고.뒤에 좋은 말들 많이 써두셨던데
    모든 문항이 존립 근거가 없는 것 아닌가요? 뭐가 나올지 모르는데 왜 "실전" 모의고사를 출판하셨는지요
    출제자도 뭐가 나올지 모르면서 학생들보고 실전용이라고 풀라는 것은 기만이라고 생각합니다(무슨 문제를 정확히 맞추라는 게 아니라 패턴화 되어있는 유형은 말할 수 있는건데 칸타타님 말씀대로라면 이 패턴들도 근거가 없기 때문에 무의미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영어 지문 같은 경우 매년 ebs 교재와 지문이 달라지는데 그걸 맞추는것은 수학 문제의 "유형"이 어떻게 나올 것이냐와는 완전 다른 문제죠 비교하시려면 수학 문제에서 발문이나 흐름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예측하는 가와 비교하셔야지 행렬 합답이 나올 것이냐와 ebs교재의 이 지문이 나올 것이냐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 hellolaw · 425479 · 14/10/02 23:41 · MS 2012

    근데 2회만 하고 그만두셨다는 게 문제가 안 좋아서 중간에 그만두신건가요? (제가 인문계라 자연계 사정은 잘 몰라서)

  • 라다이 · 504837 · 14/10/03 00:07 · MS 2014

    2회 강좌 시작할때 가라사대 파이널에서 많은 저자들의 아이디어를 엿보는게 주목적인데 리농은 평가원을 너무 벤치마킹했다.. 라네요

  • 끝장을내자 · 454661 · 14/10/03 00:08 · MS 2013

    깔떄는 신랄하게 까지만 좋은 아이디어, 좋은 문제 나오면 가차없이 박수 한번 치고 가죠 ㅋㅋ

  • 양갱16 · 523604 · 14/10/03 13:04 · MS 2014

    이럴때 너무 귀여우심ㅋㅋㅋㅋ 아 삽자루 좋아요.

  • in709 · 408186 · 14/10/03 00:31 · MS 2012

    검토자 중 한 명이 신랄하게 비판해서 안 삼

  • 지투개꿀 · 520572 · 14/10/03 02:39 · MS 2014

    그렇다면 ㅅㅏㅂ자루 선생님께서 추천한 책은 무엇이죠? 좀알려주세요, 제가 강의는 안듣고싶은데 모의고사 좋은건 갖고싶네여.

  • hellolaw · 425479 · 14/10/03 07:08 · MS 2012

    특정 모의고사을 특히 추천하지는 않았습니다
    일격필살 이해원 히든카이스 전부 예외없이 까일 것은 까였어요

  • 케이포9 · 500025 · 14/10/03 10:16 · MS 2014

    지금 파이널 강의 종강했는데 현강에서는 해설 수업하시나요??? 아 b형만 리농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