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즘(정도환) [376046] · MS 2011 (수정됨) · 쪽지

2017-01-03 2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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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만이라도 하자. 원서영역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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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원서 시즌이네요. 입시만 2011년 부터 7년째 했습니다. 정시로, 제자들도 꽤 붙이고, 사적으로 몇몇 동생들에게 도움도 준 적 많습니다만, 공개적으로 원서 관련 글을 써본 적 없는 것 같습니다. (워낙 원서 영역을 부정적으로 생각해서요..) 그래도, 이제 7년차고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아주 사적인 의견을 제외한 필요할 만한 원서영역 팁들만 정리해봤습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원서영역 10계명]


1. 누구나 원서영역은 처음이다. 모른다고 걱정하지 말고, 원서영역을 ‘공부’할 자세를 갖자.


2. 라인을 여기 저기 묻고 다니지 말자. 자신의 점수가 남이 원하던 표본이 될 수 있다.


3. 라인을 물으면서, 남들에게 의존하지 말자. 그 전에, 자신의 점수를 객관적으로 보고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감을 잡아보자.


4. 자신이 쓰고 싶고 싶은 라인, 혹은 자신의 점수가 속하는 라인의 최대 7~10개 대학을 기준으로 잡고, 그 대학만 분석하자.


5. 봐야하는 내용은, 지원 하고 싶은(예정인) 대학의 반영 과목, 반영 비율이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자신의 점수를 분석하고 공부하자.


6. 그 후, 자신의 점수가 유리한 반영의 대학을 고르자. 같은 점수라도 학교별 반영 비율에 따라서 합/불 여부가 달라진다.


7. 컨설팅 좋다. 네임드 유저 상담 좋다. 하지만, 의존하기 전에 원서영역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먼저 만들자. 자신의 기준 없이 다른 사람의 말만 듣는 원서 지원은 1년간 피터지게 노력한 자신의 노력에 대한 배신이다.


8. 오르비, 기타 커뮤니티의 빵꾸/폭발 예측 글은 대부분 틀릴 가능성이 높다. 너무 믿지 말자. 예측 글 작성자 그 누구도, 본인의 입시를 책임지지 않는다.


9. 원서 영역은 사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다. 많은 글들 중, fact에 기반한 정보는 파악하되 특정인의 의견이나 예측은 비판적으로 바라보자.


10. 이 글을 읽으신 모든 오르비언님들께서 원하시는 대학의 원서영역 승리를 기원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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