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박스 [402630]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7-03-30 16:12:51
조회수 805

사람은 과거를 잘 잊음. 어쩔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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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과거를 잘 잊음. 어쩔수 없음.



우리 친가 쪽 친척 중에서


부동산 투자 잘해서 과거보다 10배 이상 잘살게 된 사람이 있음.


그게 배수로 보면 10배인데 액수로 보면 사실 아주 큰건 아님.


90년대에 1억(자기돈+대출+친척한테 조금씩 빌려서)주고 집 사서 지금 그 집이 10억임.


10배 부자된건 맞음.


객관적으로 보면 중산층임.

냉정히 보면 서민에서 중산층으로 계층 상승한것임.

보통 사람 기준에선 엄청 잘된것임.



현실적으로 과거보다 10배 이상 부자 된거니까

만족하고 살아도 될만한데


아직도 자기 가난하다고 더 벌어야 한다고..

맨날 돈 타령한다고 함.

그리고 맨날 돈 때문에 부부 싸움 한다고 함.

오히려 과거에 가난할땐 안싸웠다고 함.

잘살게 되니까 더 싸운다고..

(싸우는게 그냥 말싸움..)



사람은 참.. 과거를 잘 잊는거 같음.

누가 봐도 부러울 정도로 엄청난 행운을 거머쥔거고

1억주고 부동산사서 지금 10억 된 사람 비율로 보면

우리 사회 통틀어서 2~4%도 안됨. 정말 부러운 케이스 맞음.


자산이 1억 있을때도 잘만 살았으면서.. 자산이 10억이 되도 힘드니 뭐..

100억 있어도 힘들듯..



참고로 우리 외가쪽 친척중에 수백억 있는 사람이 제일 짠돌이고

맨날 경기 어렵다. 경제 어렵다. 요즘 힘들다. 이 말 제일 많이 함.



한편으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함.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잊는 존재임.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말이 있는데,

"화장실 들어갈때랑, 화장실에서 나올때랑 다르다"는 말이 아주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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