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584170]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1-15 03:20:10
조회수 613

저보다 불행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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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마음과 비관적상황때문에 새벽감성에 글써봐여


2017수능을 목숨걸고 준비했어요.

포만감조절도하고 허리아픈거참아가고 친목질거의안하고 하고싶은거 싹다 포기했었는데..
그리고 실력은 있는것으로 판단됬지만
확실히하려고 끝까지 열심히했는데..
평소실력의 10분의1도 안나왔으니


열심히 산것에대한 보답을 수능이 담아내지 못해서일까요.. 전 수능후 겨울 3번이 너무나도 아프고 고달픕니다.

평소엔 못해도 연고대성적은 나오던 , 의대권이던 제가 중경외시 중간정도가 나와 의대최저도 날라가고

어머니와 저는 이미 높아져버린 자존감과 아쉬움에 2상향 1소신으로 불안하게 넣어
었어요.. 이미 자존심은 상할대로 상했고


4년간 짝사랑한 여자애는 남친이 버젓이 생겨있고.. 올해는 성공해서 고백하려했는데
아 모솔은 아니고 여사친도 많고 여친경험도있는데.. 첫사랑이랄까?? 애틋해지는거있죠 

다른사람에게는 스스럼없이 하는걸 얘한테는 특별해지고

근데 그 특별한걸 다른남자애가 하고있다니...ㅂㄷㅂㄷ


더구나 아버지까지 온갖군데 병이와서 가족들 엄청힘들게하고 회사도 짤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해결책을 궁리해야한다는거 저도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그냥 폐인처럼 시간을 보내는거같아요ㅎㅎ 


욕이나 따끔한말씀좀 해주실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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