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흥흥각 [665827] · MS 2016 · 쪽지

2016-11-17 17:02:05
조회수 1,377

영어 듣기 고장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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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심정은 ㅈ같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멘탈이 바스락거린건 처음이네요. 처음 1번부터 소리가 작고 웅웅 거리길래 왜 이렇게 음질이 구린지 마치 3000원짜리 이어폰으로 듣는 줄 알았습니다. 소리도 작아서 물리충인 저는 귀에 손을 모아 갖다 대어 보ㅏㅆ죠 항의땜에 소리는 커졌지만 웅웅거리는건 ㅇᆢ전했고 너무 빡처ᆞㅆ지만 일단 걍 들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12번쯤이었나요 듣기평가가 비트박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들리지 않고 중간 중간 단어가 비트박스처럼 튀어나왔습니다. 비싼돈주며 재수했는데 수학도 못 푼 문제가 있지 영어 듣기는 비트박스나 하고 앉아있고 멘탈이 바스락거리다 못해 무너졌습니다. 이과ㅈ여학생 응시학교라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여학생들도 울먹거리며 시험을 한참 볼 때 듣기 재방송을 해준다고 안내하더군요 그럼 뭐합니까 이미 멘탈이 나가 진작에 풀고 있을 번호도 못 풀었는데... 그래도 인간은 위기가 오면 초인적인 힘이 난다고... 결국 다 풀긴 했습니다만 검토도 제대ㅓ로 못했네요개빡칩니다 진짜 이게 뭔짓거립니까 고소하고ㅅㅣㅍ은 심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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