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578730]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6-12-11 01:50:31
조회수 958

걍 푸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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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삶이 불우했어요 여러면으로

그러면서 좋은 삶에 대한 동경으로 인한건지 모르겠지만

강박증 결벽증도 생기고 자기만족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요

남들 삶이 저보다 다 나아보이고 다 행복해보이더라구요

근데 전 자존심이 세서 남들한테 잘 사는척 행복한 척 다해야했어요 그러면서 가면을 쓰고 살았죠

집 와선 가면 벗고 혼자 쩔게 우울해하고 그랬어요

남들이 너 잘났다 공부잘한다 잘생겼다 성격좋다 해도 이런 말에서 만족을 느낀 적이 없어요 제 이상적인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거든요

이제 만족을 느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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