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437 [329348] · MS 2018 · 쪽지

2015-04-25 19:50:55
조회수 908

안녕하세요 현역 군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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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역 군인입니다(상병이네요)

13학번으로 국립대학교를 입학해 1년 다니고 군대에 입학했는데요.
아무래도 제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해야하나요?
아쉬움이 너무 커서 군복무 중에 한번 더 시험을 응시하고자 합니다.
시험은 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거 같아서 도전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부담이 되서
딱 올해 수능 한번만 도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봤던 시기랑은 이모저모 많이 달라졌더군요
제가 봤던 수능을 마지막으로 교육과정도 좀 달라지고 영어도 a형 b형도 나누었다가 없어지고 등
여러모로 수능에 대해서...뭐가 뭔지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대학 입시요강을 뒤져봤는데도 사탐을 2개봐서 2개 반영인지 1개 반영인지
3개봐서 2개반영인지도 조차도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수능 공부를 쉰지가 너무 오래되서 예전 실력도 안 나올테고
원래부터 영 수는 부족한 편이었구요.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지만 노베이스라 가정하고 공부하고자 하는데
(솔직히 실력도 부족하구요)
부대 환경상(최전방 부대이고 몇 달 후에 gop투입합니다.)
공부할 시간이 넉넉하진 않고(잠을 줄이면서 하고 있습니다. 
9시부터 11시까지 공부연등을 하고 있습니다(근무가 그 시간에 있으면 못하구요)

지금 목표는 서울시립대를 두고 있구요(두번째는 부산대 입니다.)

언어는 1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고
또 국어로 바뀌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수학은 3~4등급 정도 수준인데....지금은 얼마나 참담할지ㅠㅠ(문과입니다.)
영어는 역시 3~4등급....일겁니다.(지금은 역시 모르겠구요)
사탐은 윤리1등급 근현대사1등급 이었는데 근현대사 대신 법과정치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가요??

앞으로의 공부방향과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너무 어렵습니다 갈팡질팡.....

또 제가 봤던 수능과 현재 수능이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군복무 때문에 여기 계시는 분들처럼
하루 10시간 넘게 공부할 시간은 없지만
몇 안되는 개인정비 시간과 연등 그리고 주말에만 공부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라도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결과를 남기고 싶습니다.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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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briolet · 368189 · 15/04/25 19:54 · MS 2011
    우선 저는 대학생이고 군필잡니다.

    무슨 전공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립대라고 하면 학벌 안중요합니다. 국립대에서 sky가면 모르겠는데 시립대는 딱히 갈 메릿이 없어요.

    차라리 다른 공부 빡세게 해서 취업하세요.
    뭘 하고 싶으신지 아님 왜 학교를 갈아타고 싶은지 얘기해주면 자세하게 얘기해봐요.
  • Cabriolet · 368189 · 15/04/25 19:56 · MS 2011
    취업시장에서 뼈저리게 느끼는건

    서포카 >> 연고서성한 > 중경 > 기타 인서울 & 국립대 >>> 지잡
  • Cabriolet · 368189 · 15/04/25 20:01 · MS 2011
    그리고 Gop 올라간다고 하셨는데. 군대에서 수능공부 제대로 절대 못해요. 부대에서 따로 시간을 내줘도 힘든게 공부입니다.

    게다가 지오피 올라가면 근무만 서도 하루에 4~5 시간 밖에 못자요.

    그냥 군대에선 책 많이 읽으시고 인간관계나 조직생활에 대해서나 많이 배우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