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수능국어100점ㄱ [538629] · MS 2014 · 쪽지

2015-03-05 17:15:49
조회수 960

국어영역 성적향상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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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 국어영역 대비

국어:뭐가 부족한가?...
1.조급한 마음
2.시간에 대한 압박감
3.유형별 약점
-화법:천천히 읽지 않고 급한 마음으로 읽는것
-작문:걍 읽기 싫어함 뭔가 자료 나오면 읽지 않으려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부족할까봐
-문법:아는건 매우 잘푸는데 조금이라도 꼬아놓으면 막 허둥지둥 급하게 풀어서 실수를한다
-비문학:
*인문:나름 생각하면서 독해하지만 정보량이 많을 경우(예를 들어 신채호 지문)에 글의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막 생각하면서 읽는다고 해도 실제로 머릿속에서는 시간에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다
*사회:사회지문은 그래도 나름 자신있게 잘푸는 비문학 지문이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지문이 나올경우 3점 문제에서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막 허둥지둥댄다.
*과학: 난이도가 어려울때(정보량이 많을때, 예:슈퍼문)는 그냥 멘붕이 온다, 평소에 연습할때는 그렇게 멘붕은 아닌데 실제로 시험장에서 과학지문을 만나면 진짜 아무생각도 안나고 읽는 족족 머릿속에서 지우개가 잇는것 같이 읽는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예술: 매우 만만하게 보고 가볍게 풀었던 유형이다 그러나 요번 수능에서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평소에는 그냥 가볍게 비교?나 정보제시 지문으로 많이 나오는 편이였으나 수능지문에서는 기존의 예술지문 치고는 정보량이 많이 나왔으며 추상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지문이었다.

-문학
*현대소설: 소설은 그냥 읽었다, 보기읽고 풀고 그러면 무난하게 풀수있다 그러나 결국 문제는 시간이다. 시간때문에 집중해서 독해하지 않게 되고 그냥 눈으로 글자를 읽는정도인것같다(2015수능에서). 보기문제에서 까다롭게 나오면 항상 뭔가 빠뜨려서 자주 틀린다. 그러나 연습할때는 정말 천천히 이해하면서 읽기때문에 잘 맞춘다. 결국 문제는 시간으로 인한 멘탈이다.
*고전소설: 현대소설과 동일
*현대시: 현대시는 정말 작년 수험생활때에는 가볍게 여겼던 파트이다. 지금까지 배웠던 시들이 꽤 많이 축적 되있는 상태이므로 현대시를 풀때는 그냥 보기 먼저 읽고 시는 자세히 읽지 않았으며 그냥 주제나 종결어미만 가볍게 체크하고 바로 문제를 풀었다. 그러나 요번 수능에서 현대시 문제를 하나 틀렸는데 그이유는 주제에 대한 오해였다. 진짜 맞는것같은데 하는 답도 틀리니까 매우 혼란스럽고 대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고전시가: 관동별곡은 수험생활때 수십번 배워왔던 시가이지만 결코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평가원에서는 시가에대한 정확한 독해를 요구하나보다. 그러나 도저히 읽을시간이 나오질 않는다.

4. 국어영역 푸는 순서
:현대시-고전시가-비문학-화작문-현대소설-고전소설
이와 같이 푸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화작문을 처음 풀기 시작하면 옆에 애들이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로 인하여 매우 신경을 쓰게되며 그때부터 막 빨리 읽기 시작한다(뭔가 뒤처져있구나..이런생각?). 그래서 아는 현대시가 나오겟지 하는마음으로 현대시부터 빨리빨리 풀생각으로 이런 순서로 푼다.
결과는 처참했다. 현대시가 어려웠으며 고전시가 또한 어려웠다. 그리고나서 화작문부터 이제 슬슬 멘붕이 오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결국 시간부족으로 인해 멘붕을 당했다. 따라서 올해 수능에서는 과연 어떻게 순서배열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참에 화작문부터 순서대로 풀되 문법문제부터 풀기로 결정을 했으나 과연 맞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5. 수능국어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
: 수능을 보고난 직후 국어 3등급이라는 등급을 받고 90% 재수를 결심했다. 그리고 나서 2016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성적을 어떻게 하면 올릴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주위사람들의 의견과 내가 생각한 해결책을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야 할것같다. 시간이 부족하던 말던 내 알빠가 아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국어 등급은 내려간다. 작년에도 이런생각을 항상 했지만 정말 실천하기 힘들다. 도저히 시간의 억압에서 풀려나기가 힘들었다. 대체 어떻게 해야지 좀 내페이스대로 글을 읽을수 있을까가 문제다. 주위에서 맨날 맘편하게 먹고 독해하라고한다, 그게 말처럼 쉬우면 이미 했도 이미 대학생이 됬을것이다. 우선 어렸을때부터 공부를 열심히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독서량도 부족해서 독해력이 매우 부족하다 그러므로 시간이 부족한것같다. 그래도 우선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할것이다.
•두번째로는 청심환의 도움을 받는것이다. 불안한 마음을 약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을 해볼 것이다. 도저히 혼자 노력으로 되지않는다면 이렇게라도 할생각이다.
•세번째, 독해력 부족 해결을 위해 신문과 책을 읽을 생각이다. 그러나 불안하다, 재수생주제에 진정한 국어영역 공부(기출 풀이)를 하지 않고 신문과 독서를 한다는것은 수험생입장에서 불안하지 않을수 없다. 대체 이러한 신문 읽기와 문학책 독서가 나의 근본적인 독해력 증진에 도움을 줄것인가? 누군가의 경험담을 통해서 듣고싶은 문제다.

6.추가 의문점
:평가원 수능 모의 기출문제를 풀라고 다들 강조를 한다. 그래서 5번이상? 봤다 그러나 제대로 기출을 분석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문제를 푸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이제는 첫문장을 보면 내용이 다 외울정도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계속 기출을 봐야하는가? 얼마나 더 봐야지 안정적인 국어 성적이 나오는가?

7. 현재 심정
:2015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를 망친이유로 재수를 하게된 나로서는 정말 미칠 노릇이다. 국어만 잘봤어도 원하는 대학을 갈수있었다. 딱 국어 한과목때문에 인생을 망친 기분이 든다. 국어만 생각하면 미칠거같고 화가나고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긴것같다, 정말 국어 성적을 올리고 싶다, 누가 내 목숨을 국어성적과 바꿀것이냐 하면 목숨까지 바칠것같다 그만큼 너무 심적으로 힘들고 대체 어떻게 공부를 해야지 국어성적을 올릴수 있을지 모르겠다. 뭐든 해보고싶다, 뭐든해서 국어 100점을 받고싶다. 이미 많은 방법을 해봤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수능국어는 정말 내인생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 재수를하면 보통 성적이 오를것이라고 기대하는데, 나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국어는 진짜 해서 되는과목인지도 모르겠다. 재수를 한다고 해서 국어성적이 오르는것도 아니다. 대체 방법이 뭔지 궁금하다. 백날 기출 붙잡고 새로운 문제를 풀어봤자 잘보면 2등급이고 평균적로 3등급이 나온다. 올해 재수생활도 제대로 된 방향이 아니면 성공하지 못할것이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방법을 찾고싶다.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방법이 아닌 진짜 실천이 가능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수있는 방법을 알고싶다. 올해 무조건 이악물고 국어 성적을 올리것이다, 진짜 국어때문에 더이상 화가 나는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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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변호사16학번 · 560160 · 15/03/05 19:53 · MS 2015

    저도 국어때문에 반수하는데요 저는 공강이나 시간날때 닥치는대로 어려운 인문사회 책들 읽고잇어요

  • 윈킨스틴 · 438970 · 15/03/06 19:53 · MS 2012

    지금 시점에서 인문사회 책을 읽은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수능 기출 제시문을 다시 보세요. 정 많이 봐서 외울 정도라면 2005년 이전 제시문으로 연습해 보세요.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것이 보여야 합니다!

  • 차세대변호사16학번 · 560160 · 15/03/05 19:53 · MS 2015

    저도 수능날 청심환안먹은거쫌후회합니다..

  • 윈킨스틴 · 438970 · 15/03/06 19:58 · MS 2012

    분석을 하지 않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제시문 읽고 문제 풀어서 그렇습니다. 비문학은 단락에서 핵심어를 찾고 단락 내 중심 문장이 무엇인지 찾으세요. 그리고 단락들 가운데 무엇이 가장 중요한 단락인지 생각하고 중심단락을 찾으세요.
    제시문을 너무 많이 봐서 외울 지경이라면 2005년도 이전 제시문을 갖고 연습해 보세요~
    문학은 소설의 경우 기출에서 나온(모의고사 포함) 작품들을 개념 교재에서 배웠던 틀로 하나하나 자신이 분석해 보세요. 시점, 전개속도, 인물의 성격, 갈등, 사건, 배경, 구성, 서술상 특징, 표현상 특징 등등. 이런 분석을 혼자할 수 있어야 분석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의 경우, 화자, 어조, 태도, 화자의 시적 상황, 심상, 표현법, 시상전개방식 등을 각 작품마다 분석해 봐야 합니다. 스스로요. 이렇게 스스로 작품과 제시문을 분석했다면 1등급이 안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 2016수능국어100점ㄱ · 538629 · 15/03/06 21:20 · MS 2014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닉네임6 · 496379 · 15/03/13 12:23 · MS 2014

    진짜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