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에 순응 [407833] · 쪽지

2016-06-30 02:07:47
조회수 529

11학년도 채권 지문 이해 도와주세요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672945

[채권 투자자는 정기적으로 받게 될 이자액과 액면 금액을 각각 현재 시점에서 평가한 값들의 합계인 채권의 현재 가치]에서 채권의 매입 가격을 뺀 순수익의 크기를 따진다. 채권 보유로 미래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여 평가할 때는
금리를 반영한다. 가령 금리가 연 10 %이고, 내년에 지급받게 될 금액이 110원이라면, 110원의 현재 가치는 100원이다. 즉 금리는 현재 가치에 반대 방향으로 영향을 준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현재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이에 따라 채권의
가격도 하락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처럼 수시로 변동 되는 시중 금리는 현재 가치의 평가 구조상 채권 가격의 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된다.



"채권 투자자는 정기적으로 받게 될 이자액과 액면 금액을 각각 현재 시점에서 평가한 값들의 합계인 채권의 현재 가치" 이 부분 말이 모호하지않나요?

이자액이 1년에 100만원, 액면 금액이 1000만원 만기가 10년인 채권일 시 대입해보면

채권 투자자는 정기적으로 받게 될 이자액(100만원)과 액면 금액(1000만원)을 각각 현재 시점에서 평가한 값들의 합계인 채권의 현재 가치

이자가 총 1000만원이 붙어야되는데 100만원만 고려되고 뭐 정기적으로 받게될 이자의 '총합'을 현재 시점에서 평가한 값이라고 하던가
n년째 이자액은 n번 금리를 반영한다고 설명을 하던가 저렇게 써놓으면 1년만기 채권은 이해되는데 2년만기이상의 채권부터는 어떻게 해야될지 개념설명이 부족한거 같아요..
제 생각이 틀린가요?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Makkkia · 332350 · 16/06/30 02:59 · MS 2010

    일단 수학처럼 정확한 이자액을 구하는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운명에 순응님이 질문처럼 이자 계산공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진 않아요.

    왜냐하면 문단이 말하고자하는 핵심은 뒷부분에 나오는 금리와 연관지어 생각해야하기때문에
    채권 이자액 계산공식이 달라지면 금리의 계산공식도 달라질꺼고
    결과적으로는 금리와 연관지어 생각한 채권 이자와는 어떤 공식을 택하든 큰 문제가 없다는 말이겠죠.

    개념 이해에 몰입하셔서 나무에 집중하시다보니 숲을 살짝 놓치신 것 같슴다

  • 운명에 순응 · 407833 · 16/06/30 08:55

    공부하다보나 어쩔 때는 지엽적으로 물어보기도 하길래 글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되나보다 라고 생각해서 지문을 읽어봤는데 '정확하게' 서술이 안되어있더라고요..
    액면금액을 어떻게 구하는지도 정확하게 서술이 안되어있고..
    물론 문제에서는 보기들이 명확하게 아닌게 보여서 문제를 틀리지는 않았습니다만.. 맞게 고치려고 하다보니 제가 얘기한 부분에서 모호함이 느껴져서요ㅋㅋ

  • 운명에 순응 · 407833 · 16/06/30 09:02

    ①. 채권이 발행될 때 정해지는 액면 금액은 채권의 현재 가치에
    서 이자액을 뺀 것이다.

    틀린 보기입니다만 여기에서 액면금액을 묻고있는데 액면 금액을 구하는 방법이 명확하게 제시가 안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죠..?
    아닌건 명백한데..

  • Makkkia · 332350 · 16/06/30 09:28 · MS 2010

    일단 '지엽적'이라는 것에 대해서 국어영역과 관련하여 말씀드리자면
    사실 운명에 님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하고싶다면 국어가 아닌 사탐 경제를 공부해야하지싶어요.

    무슨 말이냐하면 위 문장은 문단의 요지와 엮어 볼 때 금리와 채권의 관계에 대해 파악해야 하는게 관건이거든요.

    다시 말하면 운명에님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은 요지와 관련하여 볼 때 서술자가 필요없다 즉, 없어도 요지를 이해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간단히 추론하여 볼 때 누구나 상식선에서 알 수 있다고 판단해서 없는거겠죠.

    1. 채권 이자액 계산공식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전자에 속하고
    2. 액면금액은 사실 추론도 아닌 것이 뜻 자체가 '겉으로 보이는 금액'을 말해요.

    그럼 만약에 수능 문제에서 아예 나오지도 않는 전자에 속하는 문제가 갑툭튀하면 어떡하냐고 물을 수 있는데 평가원 국어가 위대한 이유가 여기 있어요.

    평가원 국어 문제는 요지와 관련없는 혹은 추론이 필요하지 않은 전자와 관련된 부분에서 문제를 내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문제가 나온다면 추론이 필요한 문제이거나 교육청, 사설 문제일거에요.

    이 채권 문제도 평가원 문제이지요?

    운명에님이 평가원 방식대로 지문을 잘 읽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지문에서 살짝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있었어도 문제 자체는 풀렸듯이

  • 운명에 순응 · 407833 · 16/06/30 11:22

    전문은 아니고 2단락입니다.
     액면금액은 사실 추론도 아닌 것이 뜻 자체가 '겉으로 보이는 금액'을 말해요.

    라고 하셨는데.. 그걸 정하는 기준이라던가 이런것도 안나와있고 구하는 공식도 안나와있는거 '같은데' 선지에서 묻길래.. 의아해서요..
    물론 아닌건 명백하지만요..
    일단 넘어가고 다른문제풀어야겠네요..
    다른경제지문풀어보면서 깨달음을 얻어야할듯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