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남자 [525150] · MS 2014 · 쪽지

2015-01-30 02:31:45
조회수 959

고민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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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토목공학과 한 바퀴 안에 드는 예비번호를 받음..


또 지르자라는 생각으로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를 썼는데 예비도 못 받음...젠장ㅋㅋㅋ

빡쳐서 알바 때려치고 재수할 생각으로 강남청솔기숙학원에 등록하고 재수하기 전에 조낸 놀자는 생각으로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고 놀러댕기면서 집에서 잉여짓하고 있었음..

그러다 청솔에서 입소하기 전에 공부나 처하라는 뜻으로 보낸 학습장을 펼쳐 봤는데 ㅅㅂ이건 뭐 외계어인지 하나도 모르겠는거임..

문득 이대로 재수하다가는 ㅈ댈것 같기도 하고 현역 고3 때도 유혹에 약해 친구들이랑 고스톱 치고 담배 피던 생각도 나고...

아...부모님께 죄송해서 재수 때는 정말 열심히하겠다고 약속받고 등록하기는 했는데 이런 마인드로 재수하다가는 망하겠죠?? 

재수는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데, 유혹에 약한 타입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걍 시립대 추합되면 거기로 갈까요?? 이왕이면 명문대 가고 싶긴한데..재수학원 들어가기 전에 마인드 다잡는 비법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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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포칼립스 · 549266 · 15/01/30 02:33 · MS 2014

    시립대 추합되면 가시고 강청기숙에 노는거좋아하면, 노는애들이랑 친해지지마세여.

  • 킨사이다 · 533917 · 15/01/30 02:33 · MS 2014

    "명문대"를 가고싶으시다고요?
    대학네임생각마시고 꿈부터 정하시는게 좋을듯

  • 아포칼립스 · 549266 · 15/01/30 02:39 · MS 2014

    진짜 시립대가 무시당할대학은아닌데; 명문대맞는데.
    + 꿈이중요하긴함

  • 책읽는남자 · 525150 · 15/01/30 02:44 · MS 2014

    아..근데 꿈이란게 너무 막연해서요

    공부와는 벽을 쌓고 살다가..고3 올라와서 공부를 시작해가지고

    아무 생각없이 공부만 해서 꿈이라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해서 어떤 게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겠고..

    막연하기만 하네요..하

  • 킨사이다 · 533917 · 15/01/30 02:48 · MS 2014

    시립대 토목공학과가 어떤지,아니 토목공학과가 님께 어떤지 잘 생각해보시구 진로에 맞다고 생각되시고 추합되시면 시립대도 충분히 좋은 대학이니 가는게 맞다고보구요. 그게아니시면 꿈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거같애요. 진로찾기사이트같은곳에서 어떤진로가있는지도 한번찾아보시구요. 우리가 알고있는 직업보다 세상에 직업은 엄청많아요! 그중에 그쪽에맞는 직업도 엄청많을거구요 ㅎㅎ 그렇게 꿈을정하시고 목표를정하시고 난후에 열심히 공부해도 늦지않다고생각해요 목표없이 공부하는거보다 동기부여및 많은분야에서 더 도움될거구요

  • 굵고긴바나나좋앙 · 552294 · 15/01/30 02:49

    그꿈이라는게 그래도 최소 명확한 대학, 학과는 정해두셔야ㅠㅠ
    꼭 그 대학을 가야만 하는이유도 명확히 해두셔야할듯요ㅠㅠ
    진짜 그냥 성적올리려 1년 더하면 ....글쎄요...무너지기쉬울거에요ㅠ 진짜생각보다 엄청힘들거든요재수가. 그냥한다면 되게 모의고사중떨어지는성적에도 합리화하게될거에요. 꼭그런다는말이아니라암튼ㅠ

  • 책읽는남자 · 525150 · 15/01/30 02:58 · MS 2014

    아..진로에 대해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ㅎㅎ감사합니다

    막연히 돈 잘 버는 직업 갖기를 원했었는데..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해 놓으

    면 재수할 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 굵고긴바나나좋앙 · 552294 · 15/01/30 02:39

    윗분말처럼꿈을정하시는게좋을것같아요
    명확한목표간절한목표없는 재수는 백퍼실패합니다
    피곤해도 목표만생각하면 저절로 아침에 눈이떠질정도의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