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68676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11 0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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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교육의 현실 episode2(1)(학교 수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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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나는 대로 씁니다. epi2는  epi1과는 전혀 다른 주제입니다.



기말고사를 망친 김모띠는 책가방을 싸고 집에 가면서 내읊었다.

'씨-이-불' 모띠의 고등학교는 지역 최강의 명문대 합격자 수를 자랑하는 명문 중 명문...

모띠의 모의고사 성적표는 2등급이 하나라도 나오면 둘째 가면 서러울 세라 울정도로 올1로 도배되어 있었지만 그의 기말고사 성적표는 참담했다. 모의고사 헬파이어급 킬러문제도 기말고사보다는 쉬웠으리라...결국 모띠는 죽음의 올4등급을 찍고야 말았다.


'마 기분도 꿀꿀한데 옵치 한판 때릴까? 정시로 대학 가더라도 옵치 한판 정도는 괜찮잖아?'

스스로를 자위하며 (님들이 생각하는 자위와는 다름)  피씨방에 들어서자, 그와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자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논술이가 있는 게 아닌가...


'얌마 논술아 오랜만이다 " "그래 못 만난지 좀 됬지" 논술이와 모띠는 고등학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논술이는  지역에서 모띠의 고등학교 다음으로 잘 나가는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논술이는 중학교 때, 거의 전과목을 못했지만, 딱 하나 잘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수학이었다.

지역 최고의 중학교였던 논술이와 모띠의 중학교에서,역대급 에이급 에스급 수학 최상위 수학 

한수위 수학 그 어떤 문제집을 가져와도 풀 수 없는 수학 시험을 100점을 찍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모띠와 논술이었다. 

'논술아 내신마 어떻게 됬나?' '수학 과학만 1이고 나머지는 싹다 7등급이다 슈우벌...'

'슈우벌...망할 놈의 내신....'   '모의고사는 얼마나 잘 나오는데?' '91911'  '수탐전형 쓰는 각 안나오냐?' '수탐전형 폐지 ㅅㄱㅇ' 그렇게 고등학교 이야기를 하던 중, 논술이가 인상을 조금 찌뿌리면서 물었다. "야"

-2-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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