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잘보신 분들은 수능 잘 못보신 분들을 조금만 위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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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년 전에 수능을 망쳐봐서 수능 잘못 본 마음 잘 압니다.
수능 잘보신 분들은 자랑하는 것도 좋지만, 수능 잘 못보신 분들을 조금만 위로해 주세요.
(밑의 몇 댓글들처럼 그냥 지나치는 것도 좋겠네요.)
저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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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잘해야돼요 잘못 위로하다간 되려 마음만...진짜 칼날로 잘라내듯이 쑤시게 되는 수도... 수능이라는 긴 레이스에 이미 탈진한 상태에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어마어마하죠 ㅠ
수능도 그런데 .. 수시로 자기 수능 성적보다 훨씬 높은 대학 간 친구들이 너무 부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논술도 실력인건 맞지만ㅠㅠㅠㅜ
공감. 수능 망치면 일단 자존감도 극도로 떨어질거고, 아직도 허무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굳이 냉정하게 얘기를 해야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쓴얘기도 준비된 상태에서 해줘야 먹히지 무턱대고 쓴얘기 하는건 거의 기만에 가깝지 않나함.
전 그냥 지금은 수능 망친 사람들을 객관으로 평가하려 하지 말고 위로하는게 그 사람들한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가 힘들다면 그냥 모른척 지나가는 게 나을수도 있고.
걍 냅두는게 나을듯 위로받을때도 결국 수능생각나서 착찹해져요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걍 그런대화는 피하는게 위로에요 리얼
힘듦은 결국 끝엔 자기가 극복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과거를,뒤를 바라보고 있는데 주변인은 미래와 앞만 바라보기에 주변인에게 위로와 격려를 청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에게는 투정으로만 보여 짜증을 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누구도 "나"를 일으킬 수 없습니다.
그 모든 세상의 멋진 말,행동들 "나"에게 전달될 땐 2류에 불과하는 의미들. 즉 어떠한 영향만 있을 뿐..그 무엇도 "나"를 일으킬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가서
위로 합시다
블루님은 수능망친사람은 위로하면서 학점못받는사람은 놀리더군요... 이중적이예요 ㅠㅠ